3년 전부터 밥 한번 먹자!
밥 한번 같이 먹자!
노래를 부르던 후배와 오늘에서야
비로소 만남이 이루어졌다.
여의도로 갈까? 광화문으로 갈까?
고민 고민하다가 결국 용산 삼각지'대구탕'골목
남도음식점으로 초이스!
예로부터 아미노산이 풍부해
여름철 보신음식으로 먹기도 하고,
복날 보신탕 대신 먹기도 했다는
'민어탕'과 남도음식 하면 빠지지 않는
'홍어삼합'으로 달렸는데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대표번호: 02-749-5005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62나길 13 (우) 04382
◀지번: 한강로 1가 141-3
◀지하철: 삼각지역 14번 출구 도보 2분,
신용산역 1번 출구 도보 12분,
남영역 1번 출구 도보 17분
남도 집은삼각지역
서울지방 보훈처 뒤편에 있는
생선구이 골목에 있는 작은 식당이다.
이 골목에서는 점심시간마다 생선 굽는
냄새가 찐하게 나는 곳이기도 하다.
메뉴표도 보고 가자
→홍어찜, 가오리찜, 벌교꼬막무침,
벌교꼬막비빔밥, 홍어회무침, 농어 매운탕
→낙지 철판, 오불 철판, 제육 철판, 갈치조림,
동태탕, 홍어삼합, 홍어회무침,
닭볶음탕(대, 중)등이 있다
민어탕도 민어 매운탕이 있고 ,
맵지 않은 지리로 먹는 민어탕이 있는데
우리는 매운탕이 아닌 지리로
끓이는 민어탕으로 먹었다
민어와 호박 등 채소(쑥갓)를 넣고 끓인 탕으로
민어는 여름에 살과 기름이 올라 맛이
가장 좋기 때문에 여름철에
보신식품으로 많이 먹는다.
민어는 비교적 단단하고 흩어지지 않아
여름철에 가장 맛이 있는 생선이다.
아미노산과 단백질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하다고 하니
돌아오는 말복엔 민어탕
한번 먹어보는 것도 괜찮겠다.
홍어삼합은...
'삭힌 홍어''와 '삶은 돼지고기', '묵은 김치'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함께 먹는 음식으로
톡 쏘는 맛이 입맛을 자극하는 음식이다.
삼합에는 막걸리가 어울리는데 후배는 맥주로 먹었다.
홍어삼합은 둘이 먹는 자리여서 작은 사이즈로 주문~~
남도 집의 '홍어삼합'에는 해독 식품인 미나리가 곁들여 나왔고,
생마늘, 초고추장, 쌈장, 새우젓도 함께 나오는 구성
기본찬으로는 3가지가 나온다
꽈리고추 멸치조림과 깍두기, 그리고 샐러드
3년 만에 약속이 이루어진
훈훈한 자리여서 고맙고
즐거운 마음으로 남도 집을 나와
각자의 집으로 총총 발걸음을 옮겼다.
돌아오는 말복엔 자주 먹는 '
삼계탕' 대신 '민어탕'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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