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시가지 방면에서 형산강을 건너
김유신 장군묘와 송화산을 이어주는
서천 장군교 교각이 신라 역사테마가 있는
화사한 벽화로 새단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름다운 야간경관 조명으로도 유명한 장군교는
예전엔 다리가 아닌 철교였으나 오래전 철도가
없어지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도보로 형산강을 건너
김유신 장군묘와 송화산 등반과 산책을 위해
사람들이 통행할 수 있는 다리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이곳 장군교 아래로는 형산강과 인접한 서천 둔치에
자전거, 인라인, 조깅과 산책 등 트레킹 코스가
잘 갖춰져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교량 하부가 퇴색되면서 서천변의 쾌적한 분위기를
살리지 못해 도시미관 개선의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이에 시는 하천과 인접한 교각 3면에는
형산강의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왜가리, 황포돛대, 폭포 벽화를 그리고,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접한 둔치의 교각 6면은
김유신 장군과 관련된 역사 기록과
화랑의 모습을 천년고도 경주의 이미지에 맞게
현대화하여 축구와 활쏘기,
말타기하는 모습으로 표현했으며,
황룡사 금당벽화로 유명한 솔거의 노송도도 작업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보문과 도심을 가로지르는
북천 고향의 강 중심에 위치한 구황교와
알천교의 교각 하부에도 교량의 특성과
도시 이미지를 살린 벽화를 작업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온 뒤 맑음
오늘 아침 산책코스는
경주 형산강 장군교 근처의 백로,왜가리
그리고 형산강 둔치 비둘기와 함께 걸으며
상쾌함을 만끽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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