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김치찌개 맛집:명동찌개마을 종로점~속이 확 풀리는 얼큰함

모든 재료를 자연스럽게 포용하는 김치찌개

김치볶음밥과 더불어 신김치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요리는 단연 김치찌개다.돼지고기나 멸치, 참치, 고등어 등을 몇 토막만 넣어도 신맛이 중화되면서 훌륭한 단품 요리로 변신하기 때문이다.최근 몇 년 사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치찌개가 있다.바로 묵은지 김치찌개다.보통 6개월 이상 저온에서 김치가 숙성되면 신맛은 적고 특유의 발효된 맛이 강한 묵은지가 만들어진다.여기에 돼지고기 살점을 두툼하게 썰어 넣거나 꽁치, 고등어 등의 생선을 푸짐하게 넣어서 끓이면 밥 한 공기를 언제 먹었는지 모르게 만드는 밥도둑이 완성된다.김치찌개는 동치미무나 깍두기, 먹다 남은 김치에 된장과 고추장을 풀면 구수한 맛이 나고,멸치 대신 돼지고기나 돼지갈비를 넣고 끓이면 한겨울 추위를 잊게 하는 영양식이 된다.

밥 한 공기를 뚝딱하게 만드는

얼큰한 국물맛이 일품~ 돼지고기 김치찌개

푸짐하게 넣은 돼지고기와 김치가

숟가락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돼지고기 김치찌개로

즐거운 식사시간을 만들어보자.

금욜 점심식사로 남편과 함께 먹은

'명동찌개마을'의 '양푼돼지김치찌개'

 함께 시식해 보자.

명동찌개마을은 체인점이어서

각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을것 같다.

깔끔하게 잘 정돈된 주방과

제복을 입은  직원님들의 서빙이

분주해 보였다.

메뉴와 가격표를 보자.

김치찌개가 아주 버라이어티하다

'뚝배기김치찌개'

'양푼돼지김치찌개'

'닭한마리김치찌개'

김치찌개는 뭐니뭐니해도

양푼이에 담겨야 제맛이고

돼지고기가 들어가야 진리

이쯤되면 마음속 메뉴는 이미 정해짐.

명동찌개마을

종로점의 대표메뉴들!

'양푼돼지김치찌개'/'양푼동태탕'/

'매운갈비찜'/'닭한마리김치찌개'등

그리고 '뚝배기김치찌개'와 '알탕'도...

 

신 김치에 돼지고기,

두부, 굵게 썬 대파 등을

넣어 얼큰하게 끓인 찌개로

약간 찌그러지고 꼬잘꼬잘한

양푼이에 담겨서 더 서민적인 맛~!!

기름진 돼지고기와 김치의 조화가 환상적인

한국인의 소울 푸드 같은 음식이다.

홍나와 남편이 주문한

'양푼돼지김치찌개'의 비쥬얼.

메인 메뉴인

'양푼돼지김치찌개'를 주문하니

밑반찬 4가지가 상차림된다.

'단무지무침','데친두부' 2가지와~~

또 다른 밑반찬으로는

'콩나물'과 '배추김치'까지 

모두 4가지가 나오고

주메뉴인 김치찌개가 있으니

밑반찬은 손이 잘 안간다.

오래된 음식은 상해서

버리는 게 상식이지만

묵으면 묵을수록 좋은

식재료가 되는 게 바로 김치

겨울철 저장식품인 김장김치는

봄이 지나면 지나치게 물러져

신맛 때문에 그냥 먹기가 어려워진다.

이때 신김치로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요리가 김치찌개다.

갓 담근 신선한 김치도 별미지만

신김치로 만드는 김치찌개는

찌개 요리의 최고봉이다.

 돼지고기 숭덩숭덩

썰어 넣고 끓여야 제맛 

 

명동찌개마을 종로점의

양푼돼지김치찌개에는

잘익은 배추포기김치가

반(1/2)포기 정도 들어간다.

가위로 꺽둑꺽둑 썰어

양푼이에 넣고 빠글빠글

끓이면서 먹음 된다.

김치찌개의 맛은 김치가

익은 정도에 따라 달라지고

덜 익은 김치로 끓이면

단맛이 많이 나는 반면,

잘 익은 김치로 끓이면

신맛이 강해진다.

일반적으로 잘 익은 김치를

이용하여 끓인 김치찌개가 인기다.

 

가위로 꺽둑꺽둑 썰어 놓은 김치는

양푼이에 다시 퐁당 담구어

짜글 짜글 뽀글뽀글 끓이면서

먹음 속이 확 풀리는

얼큰함을 맛볼 수 있다.

속이 뻥 뚫리는 김치찌개로

점심 한끼 잘 먹고 다시 힘을 얻어

일하러 나갔다.

지리한 장마철 속이 뻥 뚫리는 얼큰함을 

맛보고 싶다면 명동찌개마을 종로점에서

'양푼돼지김치찌개'로 한끼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