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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맛집

수요미식회맛집 /종로 맛집:'미당순두부'맛집

by 홍나와 떼굴이 2019.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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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찌개: 보글보글 끓여낸 보약 한 그릇!

물에 청국장을 풀고 쇠고기, 두부, 김치 등을 넣고 끓인 청국장찌개는 멸치 국물에 끓여도 되는데

맹물 대신 쌀뜨물을 넣어서 끓이면 잡냄새가 줄어들면서 특유의 구수한 맛이 더 잘 살아난다.

청국장찌개는 전국 어디서든 먹을 수 있지만 특히 충북, 전북, 경북 지방에서 즐겨 먹는다.

오랜 시간 발효시켜야 하는 된장에 비해 영양분의 보고인 청국장은 단시간에 숙성시켜 만든다.

 

짚으로 싸서 띄우는 청국장

청국장은 푹 삶은 콩을 더운 방에서 띄워 만든 된장이다.

일본의 낫토와 비슷해 보이지만 삶은 콩에 볏짚을 넣거나 그대로 자연 발효시키기 때문에

낫토균을 인위적으로 접종해서 만드는 낫토와는 전혀 다른 식품이다.

예전에는 오랜 시간 띄워 냄새가 많이 나는 청국장을 즐겨 먹었지만

요즘은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청국장이 인기다. 청국장 만드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콩을 삶아 질그릇에 담고 짚으로 싸서 따뜻한 방에 놓아두면 납두균이 번식하면서 진이 생긴다.

이렇게 뜬 청국장에 마늘, 생강, 굵은 고춧가루, 소금 등을 섞어서 찧었다가

냉동고에 보관해두고 조금씩 꺼내 먹으면 된다.

 

 

수요 미식회에서

문 닫기 전 가야 할 식당으로 

종로구 관철동 '미당순두부'가 소개됐던 적이 있다.

아침마다 직접 만든 두부와 순두부로 음식을 만드는 곳.

 가게 찾기가 쉽지 않았다. 

소박한 골목 한구석에 자리한 가게다

골목 깊숙이 자리해 한 번에 찾기 힘들었다.

 점심 식사를 하러 온 직장인들로 북적였다.

우리 일행은 저녁을 먹으로 다녀왔던 맛집이다

 

종로 3가 골목 깊숙히 자리한 

'미당순두부'집은 2009년에 문을 연 집으로

어머니의 손맛을 재현하기 위해 양양에서

 순두부 레시피를 전수 받았다고 한다.

 

순두부찌개 비주얼이 맑고 깨끗했다. 

너무 맑아서 내가 원하는 진한 맛이 날까 싶었을 정도

청순함 속에 진한 맛이 느껴졌다

이 순두부는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청국장찌개에 밥을 

적당히 말아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우리 일행의 메인메뉴는 '두부수육'이었고

쓰키다시(명사 일식집에서 주된 음식이 나오기 전에 

가볍게 먹을  있도록 내어놓는 음식이나 

술안주. →규범 표기는쓰키다시’)

로 나온 메뉴가 '청국장찌개'와 '순두부'였다

 

콤콤하게 잘 익어 곰삭은

파김치의 알싸함과 톡쏘는 맛이

가히 일품이었다. 파김치 하나만 가지고도

밥한공기 뚝딱해버릴 깊은 맛

 

초당순두부처럼 

동해 심층수를 사용한 순두부집으로

뭉게구름이 둥둥 떠 있는 듯 

몽글몽글한 순두부를 만날 수 있는 집이다.

 

 

아침마다 직접 만든 두부와

보들보들 볶음김치에

수육을 싸서 먹는 

두부수육도 감칠맛이 난다.

 

♠지역: 서울/강북> 종로

♠업종: 한국음식 > 순두부

♠매장소개: 아침마다 직접 만든 두부와 순두부로 음식을 만드는 곳.

♠전화번호: 02-2277-8090

♠주소: (지번) 서울시 종로구 관철동 27-1

 

매일 직접 만든 두부에

볶음김치 한점 얹고

수육까지 합체시킨 다음

구운마늘을 올려 음~~~~~~~~~와!

말~~뭐? 말~~뭐? ㅎㅎ

♠오시는 길: 삼일대로를 따라 53m 이동

♠TODAY 매장 영업시간: 10:30 ~ 21:30 OPEN

♠영업시간: 매일10:30 ~ 21:30

♠휴무일: 정기휴무-매주(일)

♠대표메뉴: 제육순두부 8,000 /해물순두부 8,000 /토속순두부 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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