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울산구간의 시작점은
동해안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간절곶이다.
명선도 일출로 이름 높은
진하해변에 다다르면 길은 바다를
등지고 내륙으로 꺾어진다.
수줍은 듯 고요히 흐르는
희야강을 따라 내륙 깊숙이 올라간
해파랑길은 덕하역을 만나는데,
덕하역 주변은 21세기로 넘어오다
갑자기 멈춰버린 듯한
거리 모습이 이색적이다.
그 후로 등장하는 울산의 해파랑길은
공업도시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
아름다운 숲길과 강변길로 이어진다.
소나무로 거대한 숲을 이룬 곳에 놓인
솔마루길과 십리에 걸쳐
사철 푸른 태화강십리대숲길은
울산이 생태도시로 거듭나는
전초기지가 되고 있다.
태화강 하류에서 비로소
바다와 해후하는 길은
울산의 발전을 이끈 현대중공업도 있고,
신라 문무왕의 설화가 깃든
대왕암도 자리한다.
왜구의 침입을 도성에 알렸던
봉대산 주전봉수대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짙푸른
동해바다의 풍광에 두 눈이 즐겁다.
<해파랑길>은
"동해안의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동해바다"를 벗삼아 함께 걷는 길로
#부산_오륙도_해맞이공원 에서
#강원도_고성_통일전망대 까지
770km 잇는 광역탐방로이다
지난 해파랑길 5코스는
강길을 따라 평지만 걸었기에
#강파랑길 이었다면
어제 6코스는 높지않은 산을
오르고 내리고만 했던것으로
"산파랑길" 이라고 해도 좋을듯하다
#해파랑길_6코스 15.6km
#덕하역 #덕하장날
#선암호수공원
#울산대공원 #고래전망대
#태화강전망대
#플라잉10주년
#인피니티_플라잉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코스개요
- 덕하역을 출발해 태화강전망대까지 구간
- 솔향 풍기는 산길에서 호숫가 산책까지 겸할 수 있는 코스
- 함월산을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대부분 산길
관광포인트
- 선암댐과 저수지 주변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조성한 선암호수공원
- 실내, 야외로 운영중인 수영장과 4가지 주제로 꾸며진 울산대공원
- 4개 코스를 가진 순환산책로 솔마루길
여행자 정보
- 울산고속터미널 정류장에서 527번 시내버스 이용, 덕하역 앞 정류장에서 하차 후 약 110m 도보 이동
- 산길을 오르다보면 식당이나 화장실을 만나기 힘드니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음
- 선암호수공원에 편의점, 화장실 등이 조성되어 있으니 잠시 쉬어가는 것을 추천
코스경로:
덕하역 - (4.0km) - 선암호수공원 - (6.3km) - 울산대공원 - (3.6km) - 고래전망대 - (1.8km) - 태화강전망대
화장실:
덕하역, 솔마루길 중간지점, 태화강전망대
식수:
숲길 전반부에 한 곳의 식수대가 있음
매점: 덕하역, 선암호수공원, 태화강전망대
6코스를 다 걷고 나서
저녁으로 먹은 얼큰한
육개장은 레알대박!!!!!!
27,4km나 걷다니..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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