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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볼만한곳7

[서울/남산도서관 구내식당]도심 속 휴식, 서울 남산도서관에서 즐기는 가성비 좋은 백반과 순두부찌개 푸르른 남산 자락 아래 아늑한 풍광이 펼쳐지는 남산도서관은 도심 속에서도 한 폭의 그림 같은 휴식처다. 어느 화창한 오후, 용산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을 반납하고 친구와 함께 찾은 이곳 남산도서관(용산도서관의 이웃 도서관)에서 한 시간가량 차분히 독서하며 마음의 양식을 쌓아보았다. 그리고 이 짧은 여유의 후엔 가성비 좋은 가격과 정갈한 식단으로 소문난 남산도서관 구내식당에서의 점심식사가 기다리고 있었죠. 고즈넉한 서가 사이를 거닐며 쌓인 지적 욕구는 든든한 식사와 함께 더욱 풍성해진다. 서울 도서관 탐방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남산 나들이에 가성비 좋은 점심까지 즐길 수 있는 이곳을 놓칠 수 없겠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남산도서관을 가득 채운 낭만과 더불어 저렴하면서도 알찬 도서관 식단의 매력을 속속들이 전해드.. 2025. 1. 20.
[서울/경복궁 서촌 맛집]정갈한 솥밥부터 불꽃화덕 갈치구이까지, 서촌 어수지락 경복궁 직영점의 한 끼. 시카고 친구와 함께 떠난 서촌나들이, 금요일의 맑은 햇살 속에서 잔잔한 고즈넉함이 흐르는 서촌 골목을 천천히 걸으며 우리는 자연스럽게 경복궁맛집을 찾아 헤매었다. 그때 풍겨온 고소한 생선구이 냄새가 마치 손짓을 하듯 이끌어준 곳이 바로 어수지락경복궁직영점. 넓은 화덕에서 갓 구워 낸 갈치구이가 눈앞에 펼쳐지고, 부드럽게 익어든 묵은지고등어조림에 따끈한 솥밥을 곁들이니 이보다 더 완벽한 점심이 있을까 싶더군요. 서울여행 중 잠시 쉬어가듯 들른 이곳에서의 식사는 고소한 갈치의 풍미에 반해버린 순간이자 깊은 맛을 지닌 고등어조림으로 허기를 달랜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입 안 가득 감도는 바다 내음과 묵직하게 배어든 묵은지의 조화가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 주었죠. 서촌의 낭만을 가득 품고, 앞으로 남은 여행을 .. 2025. 1. 8.
[서울/용산 문배동 맛집]크리스마스 추억을 채워준 문배동 육칼, 육개장칼국수로 즐기는 용산 맛집 기행 크리스마스의 맑은 겨울 공기가 코끝을 스치던 12월 25일, 시카고에서 온 친구와 함께 낭만 가득한 경의선 숲길을 다시 한번 끝까지 걸었다. 차가운 바람 사이로 전해지는 작은 웃음소리와 크리스마스 캐럴이 서울 도심에 포근한 온기를 불어넣었죠. 그 길의 끝자락에 다다랐을 때,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절실히 떠올라 자연스레 찾아간 곳이 바로 문배동육칼맛집으로 소문난 ‘문배동육칼’이었다.  얼큰한 육개장 국물에 탱글탱글한 칼국수면을 말아내는 육개장칼국수를 한 입 먹는 순간,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서울에서 연말을 보내는 특별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 경의선 숲길 산책 후 문배동육칼에서의 점심추천은 어떨까요?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겨울철 낭만, 그리고 진한 국물 맛이 어우러져 더욱 잊지 못할 .. 2024. 12. 28.
[서울 도보 여행 추천]: 경의선 숲길에서 쌓은 우정의 발자취 지난 25일 포근한 크리스마스 아침, 따뜻한 집밥으로 든든하게 시작한 뒤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시카고 친구와 함께 경의선숲길 완보에 나섰다. 연말 분위기가 고스란히 깃든 홍대입구역 AK플라자 앞 건널목을 건너며 기분 좋은 겨울 햇살과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가 어우러지는 순간들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았다. SNS 핫플로 떠오른 연트럴파크(연남센트럴파크)는 젊음과 낭만이 가득한 도시의 숲길답게 크리스마스에도 생기와 활력이 넘쳐났다. 은은한 캐럴이 흘러나오는 공원 한편을 거닐며 시카고 친구와 함께 지난 추억을 꺼내 보니 어느새 어른이 된 우리에게도 따뜻한 설렘이 다시 찾아오는 것만 같았다. 올겨울 특별한 데이트코스이자 나들이코스로 손색없는 이 경의선숲길은 도시 한복판에서도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겨울 산책의.. 202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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