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건강한 음식이 주목받고 있다.
'맛'과 '멋'으로 무장한 한정식이
건강도 챙기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건강한 한 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좋은 재료로 어머니 손맛이 깃든 집밥처럼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한정식 맛집이 포항에도 있었다.
어제 포항에 출장내려갔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함께
점심 한 끼 했던 곳이다.
쥔장님이 예술가이셔서인지
음식이 아니라 예술을
먹고 온 것 같은
기분좋은집이라
소개해 본다.
전화번호
메뉴&가격표!!
아기자기한 홀풍경!!
일어서서 찍는
항공샷을 찍지 않으면
한 컷에 다 담기 어려운
생선류,고기류,나물류, 밑반찬 등
푸짐한 12첩 반상은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균형 잡힌 식단으로
포항지역은 물론 전국각지서
찾아올 정도로 소문이
자자하단다.
밥+국을 담는 식기가 방짜유기여서
품격있고 먹는 내내 잘 식지 않아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밥이 노란건 밥할 때
강황가루를 넣어서 지었거나
치자물을 들였나??
아뭏튼 물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왜 노란걸까?
메인요리로 나오는
갈치조림의 맛이 예술
화가이신 쥔장님의
손맛이 명장답다.
다 먹도록 극찬이
나올 수 밖에...
거두절미하고
먹어 보면 안다.
6가지의 나물이 한 접시에
모듬으로 담아 나오는데
어찌나 맛이 깔끔하고
정갈하던지...
고사리나물
콩나물
시금치나물
도라지나물
무나물
배추나물위에
김가루/깻가루 솔솔
모듬나물을 보니
딱 넓은 면기에 공기밥 쏟아
나물 그대로 붓고
계란후라이 하나 얹은 뒤
참기름 솔솔, 고추장 넣어
쓱쓱 비비면 되는
비빔밥 각이다.
솔방울과 파슬리로 코디한 생선회와
노란 카레가루 입혀 지진 두부조림
에 정갈한 밑반찬들도
음식이기보다
예술작품
전시회
같다.
견과류 솔솔 뿌린 샐러드와
노릇노릇 부쳐 나온 부침개
모듬나물 황태채무침등의
비쥬얼도 환상이다.
내돈내산이지만
웬지 초대되어
대접받는 느낌
이 드는건
나만 그런걸까?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맛'과 '멋'으로 무장한 한정식
밥상으로 건강도 챙기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려 보시라.
가족과 친구, 연인 , 직장동료,
동호회 등 다양한 구성원이
푸짐한 한정식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한려원 한정식'
방문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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