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은 난이도가 좀 있는 재료로, 초보자들의 경우 비린내가 나서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간단한 요리 팁으로는 보통 국에 넣어먹을 경우 익으면서 콩나물의 부피가 줄어들며 국물의 맛이 시원해진다. 단, 조리 시 처음부터 냄비 뚜껑을 연채 콩나물을 익히거나 콩나물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뚜껑을 열지 않아야 한다. 이 두 가지를 행하지 않으면 국물의 맛이 비리게 된다.
콩나물에도 종류가 있는데, 요리에 따라서 찜용(또는 굵은)과 일반으로 나뉜다. 특히 찜으로 쓸 때는 일반 콩나물보다는 굵은 찜용 콩나물을 사용하는 것이 아삭 거리는 식감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좋다. 마트 같은 곳에서는 잘 팔지 않고 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요리 경력이 짧은 자취생이나 새댁들이 아귀찜과 같은 찜요리를 할 때모르고 일반 콩나물을 사용했다가는 식감과 미관을 모두 놓치게 될 수 있다.
오늘 소개하는 레시피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시원한 콩나물에 담백한 두부를 넣어 끓이다가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을 더하는 홍나만의 '콩나물 된장국' 레시피를 소개해 보려고요. 아주 시원하고 구수해 가족들이 모두 좋아해요!
◀주재료▶
콩나물(1/2봉), 된장(3T), 국간장(1T),
두부(1/2모), 대파(1대), 청양고추(1개)
◀다시마 밑국물 재료▶
: 멸치(10마리), 다시마(1장), 물(6컵)
" 밑국물 만들기"
: 찬물(6컵)에 내장을 제거한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15분 정도 끓여주세요
다 끓으면 체에 걸러준다.
★콩나물 된장국 끓이는 방법▶
1. 콩나물은-> 뿌리 부분을 제거한다.
※사실 머리보다 영양소와
호불호 문제가 갈리는 것은
꼬리라고 불리는 뿌리이다.
뿌리를 제거하는 경우는
머리를 떼는 경우보다 더 많지만,
이 쪽도 영양분만 따지면
줄기보다 더 낫다는 연구가 많다.
전체적으로 영양분이 머리가
가장 많고 그다음이 뿌리,
줄기인 경우와 뿌리가 가장 많고
그다음이 머리,
줄기인 경우 등으로 나뉘는 듯
주부가 식탁 앞에 앉아
콩나물 꼬리 떼는 장면은
한국 드라마 속 대표적인
클리셰이기도 하다.
2. 두부(1/2모)는-> 한 입 크기로 썬다.
3. 대파는->조금 넉넉하게 어슷 썬다.
4. 청양고추(1개)도-> 어슷 썰어 둔다.
5. 멸치 다시마 국물
6컵이 끓으면-> 된장(3T)을
체에 넣어 곱게 푼다.
" 된장을 풀 때"
: 체에 넣어 곱게 풀어주면
깔끔한 국물이 돼요
"된장만 넣으면"
: 텁텁할 수 있으니 부족한 간은
<국간장+소금>으로 맞혀 주세요
6. 콩나물을-> 넣어 끓인다.
" 콩나물에서"
: 콩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중불에서 뚜껑을 열고~~
냄비 뚜껑은 열고
10~15분 정도 끓여 주세요
뽀글뽀글 끓고 있는'콩나물 된장국'
7. 국물이 15분 정도 끓으면->
<두부+대파>를 넣는다.
마지막으로
대파도 넣은 뒤~~
8. 청양고추(어슷 썬 것)도-> 넣어
한소끔 끓인다.
9. 국간장(1큰술)을-> 넣어
간을 맞춘다
(집된장이 짭조름하면
국간장으로 간을 안 해도 되고
시판 된장으로 끓일 경우
국간장 간을 하면 좋아요)
10.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
상에 낸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구수하고 시원한 콩나물 된장국
끓여 드시면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날들 보내세요^*^
11. 오늘 소개해드린 '콩나물 두부 된장국'은 우리의 일상 속 작은 위안과 건강을 선사하는 한국인의 소울푸드이다. 이 레시피로 여러분의 식탁에도 편안함과 따뜻함이 가득 차길 바라며, 맛과 건강이 함께하는 행복한 식사 시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음 포스팅에도 더 맛있고 건강한 요리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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