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는 쉽게
쉬어버리는 음식이므로
한번 만든 후에는 되도록이면
빨리 먹는 것이 좋다. 냉장보관을 하면
좀 더 오랫동안 먹을 수 있긴 하지만
당면이 딱딱해지고 맛이 급격히 나빠진다.
이 때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둘러서
데워먹으면 좀 낫다.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한식 중 하나이다.
특히 파독 광부 간호사들 에피소드에서도 보면
간호사들이 외국인을 대접할 때 가장 좋은 반응과
가장 먼저 빈접시가 나가는 게 잡채 일정도로
해외에서도 아주 인기 많은 한식이다.
여러 가지 채소와 버섯, 고기를 잘게 썰고
당면을 따로 불려서 준비하는 등
만들 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데,
그런 것에 비하면 보조 반찬이기 때문에
특별한 날에만 먹는 경우가 많다.
만들기는 엄청 번거로운데 취급은 애매한
조연에 불과하고 어려우니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효율성이 떨어진다.
오늘 내가 하는 레시피를 따라쟁이 하시면
당면이 딱딱해지거나 맛이 급격히 나빠지는
일 없이 당면의 면발이 쫄깃쫄깃 부드럽고
윤기 있고 맛있게 만들 수 있다.
요리연구가 이보은 선생님의
쉬운 잡채 레시피로 만들어 보았는데
레알 강추할 만한 맛이어서
소개해본다.
★주재료★
오뚝이 자른 당면 300g
생표고버섯(5개)
당근(1/2개)
양파(1개)
시금치(1/2단)
소고기(우둔살)
※우둔살을 잡채용으로 썰어
하면 가장 좋지만 나의 경우는
이마트서 구입한 한우 설도
잡채용으로 썰어 파는 것
이용함 볶아 놓으면
맛은 다 거기서 거기!
★양념재료★
생수(500ml)
진간장 5큰술
맛술 3큰술
설탕 3큰술
올리고당 1과 1/2
참기름 2큰술
통깨 1큰술
깨소금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1큰술
★쉬운 잡채 만드는 방법★
1. 자른 당면(300g)은=> 미지근한 물에
당면이 휘어질 정도의
30분 정도만 담근다.
※잡채를 불리는 동안
잡채에 들어갈 야채 재료를
손질해 둔다.
2. 당근은=> 곱게 채를 썰어준다.
3. 생표고버섯은=> 먼저 가위를 이용해
기둥을 떼주고 칼집을 넣어
채 썰어 준다
(※이때 잘라놓은 버섯기둥은
버리지 말고 장조림, 된장찌개 등에
넣어 활용한다.
4. 양파도=> 채썰어 준비한다.
5. 시금치는=> 손으로 쪽쪽 찢어
다듬어 씻어 뜨거운 물
(전기포트에 끓인 물 이용)
에 담갔다가 건져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물론 팔팔 끓는 물에 소금 한 꼬집
넣어 삶아 건진 뒤 찬물에
헹군 다음 물기 짜도 된다.)
6. 고기(우둔살)는=> 4cm 길이로
곱게 채 썬다.
(내가 이용한 부위는
잡채용 한우설도:이마트 구입)
이제 잡채에 들어갈 야채와
고기 재료 준비와 손질이
모두 끝났다.
7. 깊이가 있는 팬에 생수(500ml)를=> 붓고
진간장(5큰술)+맛술(3큰술)+설탕(3큰술)
을 넣어 끓이다가 당면 밑간이
끓으면 미리 불린 자른 당면을
넣어서 끓인다.
※깊이가 있는 팬 각각 2개를 준비해
하나는 불린 당면을 밑간에
조리는 용으로~~
또 다른 팬 하나는
잡채에 들어갈 야채를 볶는 용으로~~
쓰는 것도 하나의 팁이자 요리 센스
8.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당근+양파) 먼저 넣어 볶는다.
9. <당근+양파>가 적당히 볶아지면
생표고버섯과~~
10. <소고기+다진 마늘+다진 파>를=>
넣어 볶아준다.
11. 고기와 버섯에 맛이=> 베이면 시금치를 넣고
올리고당(1과 1/2)을 넣어 볶아준다.
12. 당면이 익었으면=> <참기름 2큰술>을 넣고
간이 베이면 <고기+채소>를
볶은 팬에 부어 같이 볶는다.
+
13. 당면과 채소 고기가 고루 볶아지면->
넓은 볼에 담아 (통깨+깻가루)를
뿌려 식혀가며 마무리한다.
면발이 탱글탱글하고
윤기가 촤~르르
잡채는 쉽게
쉬어버리는 음식이므로
한번 만든 후에는
되도록이면 빨리
먹는 것이 좋다.
냉장보관을 하면
좀 더 오랫동안
먹을 수 있긴 하지만
당면이 딱딱해지고
맛이 급격히 나빠진다.
이 때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둘러서
데워먹으면 좀 낫다.
쉬운 잡채 어렵지 않죠?
쫀득쫀득 탱글탱글
간이 잘 밴 당면에
재료가 잘 어우러져
후루룩 먹는 맛이
일품이다.
가족들의
폭발적인 반응
도전!!!
입안 가득
고기 맛과 채소 향을 음미하며
잡채 한 그릇을 뚝딱 비워야만
잔칫날 또는 명절날 느낌이 난다.
당면을 투명하게 볶거나 또는 삶아
건져 시금치, 당근, 버섯, 고기, 양파 등을
넣고 따끈하게 무쳐내는 잡채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별식이다.
갈비찜, 나박김치, 전 등과 함께
명절에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히기도 한다.
쉬운 잡채 만들기로
사랑을 담아 명절 음식이
쉬워지는 추석날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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