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찾아내기와
맞대응과 마찬가지로
불만도 에고의 생존이 달린
금긋기와 분리 의식을 강화시킨다.
그러나 불만은
또 다른 방식으로 에고를 강화한다.
에고에게 우월감을 주는 것이 그것이다.
우월감은 에고가 커질 수 있는 토대이다.
교통 정체에 대해,
정치인들에 대해,
'자기밖에 모르는 탐욕스러운 부유층'이나
게으른 실직자들에 대해,
혹은 직장 동료나 헤어진 배우자에 대해,
남자나 여자에 대해 터뜨리는 불만이
어떻게 에고에게 우월감을 줄 수 있는지
금방 알기 어려울 수도 있다.
여기 에고가 우월감을
느끼는 이유가 있다.
불만을 말할 때, 당신 자신은 옳고
불만과 거부반응의 대상인
그 사람이나 상황은 잘못되었음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에크하르트톨레<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것만큼
에고를 더 강화시켜
주는 것은 없다.
옳다는 것은 하나의 관점,
의견, 판단,이야기 등과 같은
정신적 입장을 자기와
동일시 하는 것이다.
그런데 자신이 옳기 위해서는
당연히 틀린 누군가가 필요하다.
그래서 에고는 옳기 위해
누군가를 틀리게 만들기를
매우 좋아한다.
바꿔 말해, 자신의
더 강한 자아의식을
얻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틀리게 만들 필요가 있다.
-에크하르트톨레<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사람뿐만이 아니라
상황도 불만과 반응을 통해
틀린 것으로 만들 수도 있다.
"이런 일은 일어나면 안 돼."
라고 말하는 것이다.
자신이 옳다는 주장은, 잘못되거나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과
상황에 대해 자신을 상상 속에서
도덕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올려 놓는다.
에고가 갈망하는 것이
그 우월감이며,그것을 통해
에고는 자신을 강화시킨다.
-에크하르트톨레<삶으로 다시 떠오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