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감악산은
해발 900m의 산으로,
가을이 되면 보랏빛
국화가 만발한다.
감악산을 방문한 사람들은
가을 하늘 특유의 맑고 푸른 하늘 아래
풍력발전기를 배경 삼아
보랏빛 아스타 국화밭에서
이른바 '인생샷'을 남기는 데
여념이 없다.
축제 기간 내에 감악산을 찾았다면
인근 꽃밭과 억새밭으로 이어지는
둘레길도 둘러볼 만하다.
둘레길에 마련된
억새밭으로 들어서면
양옆으로 인사를 하듯이
허리를 숙인 억새들이
산들산들 바람에 흔들리며
가을 냄새를 느끼게 한다.
갈대밭 이외에도
둘레길을 걷다 보면 풍차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인생샷 포토존이 곳곳에 많으니
주의 깊게 둘러보기를 바란다.
축제 기간 동안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니
웰니스 코디네이터와 함께
숲속 체험과 삼림욕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겨보는 것도
가을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이 될 것이다.
야간에는 감악산 정상에서
별빛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일몰 무렵
감악산 정상에 오른다면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아스타 국화꽃이 만발한 정상에서
자신만의 가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갈대와 함께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고
불게 물든 노을을 배경 삼아
로맨틱한 전신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가히 아름답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장관을 이룬다.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이 가득했다면
탁 트인 정상에서 일몰을 통해
위로 받아 보면 어떨까.
그 외에도 가을에 방문하여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들은
여러 곳이 있을 것이다.
모두 각자의 매력을
뽐내는 장소들이지만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면
시기를 놓치면 다시 보기 위해서는
내년 가을까지 기다려야
된다는 점이 아닐까?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힐링할 수 있는 장소에서,
소중한 사람과 기억에 남는
사진 한 장 남기는 것은
그 어떤 것보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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