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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여행

환상의 설산, 무주 덕유산 향적봉 곤도라 타고 멋진 눈꽃 여행!

by 홍나와 떼굴이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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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향적봉(1,614m)은  등산 초보자부터 베테랑까지 두루 권할 만한 눈꽃 일출 산행지다. 곤돌라로 올라 향적봉대피소에서 1박 후 손쉽게 일출을 볼 수 있고, 주능선을 종주하는 긴 산행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주봉인 향적봉은 겨울이면 순백의 세계로 변한다. 지리산과 설악산에 이은 남한 내륙 3위 고봉답게 향적봉은 하나의 눈꽃이 된다. 향적봉에서 남쪽 남덕유(1,507m)에 이르는 15km 거리의 주능선은 눈부실 만큼 반짝이는 설릉을 이룬다. 

 

덕유산 눈꽃은 그 어느 산보다 화려하고 아름답다. 스키장이 생길 정도로 적설량이 많다. 겨울이면 철쭉 군락은 순백의 눈꽃으로 반짝이고, 잘생긴 풍모의 구상나무들은 하얀 함박꽃을 피운다. 주목은 켜켜이 달라붙은 천년 눈꽃을 장식한다. 여기에 수려한 조망의 멋이 있는 산이 덕유산이다.

 

남으로 함양 백운산을 지나 지리산이 선계를 가르는 경계인양 경외감 넘치고, 동으로는 오도산에서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비롯해 많은 능선이 중첩되며 거친 파도 일렁이는 듯한 수묵화를 그려놓는다. 이런 비경을 곤돌라로 단숨에 올라 편하게 볼 수 있는 곳이 덕유산 향적봉이다.

 

해발 1614m 높이의 덕유산 향적봉은 무주구천동 33경 중 제33경에 해당한다.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내려 향적봉으로 오르는 600m 구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이젠과 장갑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내린 눈과 비로 인해 얼음이 얼어 있는 구간이 많기 때문이다.

 

설 명절 연휴 전 당일치기로 떼굴님과 함께 다녀왔다.

설경이 아름다운 명소, 환상의 설산 무주 덕유산 겨울왕국으로 떠나보자.

<출처: 월간 산>

 

 

 

 

 

 

 

 

 

 

 

 

 

곤돌라를 이용하면

향적봉 정상에 서는 데는

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10여 분이면

무주리조트에서 설천봉까지

곤돌라로 오를 수 있고,

여기서 20분만 걸으면

향적봉이다.

 

 

 

 

 

 

설천봉의 높이는 1,470m로

우리나라에서 곤돌라나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이다.

 

그곳에 있는

팔각형 한옥인 상제루(上帝樓)는

기와를 3층으로 쌓아올린

독특한 모양에 화려한 균형미를 지녀

설천봉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식당은 물론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편의점도 있다.

 

 

 

 

 

 

향적봉까지는

데크로 계단을 만들어 놓아

적설량이 많아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몸이 살짝 뜨거워질 쯤이면

널찍한 전망대인 향적봉

정상이 나타난다.

 

 

 

 

 

 

곤돌라는 겨울철

오전 9시부터 운행하므로

향적봉 일출을 보려면

정상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향적봉대피소에서 

1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출을 본 후에는

체력에 맞는 코스로 하산한다.

곤돌라를 타고

편하게 내려갈 수도 있고,

주능선을 따라 남쪽으로

갈 수도 있다.

산행의 경우 중봉까지 종주해

오수자굴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향적봉에서 내려다보는

설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덕유산의 설경이 아름다운 이유는

바로 상고대 때문이다.

상고대란 흔히

우리가 눈꽃이라 부르는 것으로

‘대기 중의 미세한 물방울이

수목이나 지물에 부착,

동결하여 순간적으로 생긴 얼음’

뜻하는 말이다.

 

순간적으로 생긴 얼음이기 때문에

기온이 크게 낮지 않을 때는

바로 녹아버려 상고대를

만나는 건 쉽지 않다. 

 

 

 

 

 

중봉으로 이어진 능선 길은

철쭉과 구상나무, 주목 등이 이어져

환상적인 눈꽃을 볼 수 있어

지루하지 않다.

 

중봉에 서면

남덕유로 이어진

덕스럽고 너그러운

하얀 산줄기를 볼 수 있다.

 

표지석은 없지만

화려한 경치로 산객을 맞는

중봉은 산행의 또 다른 백미다.

덕유란 이름처럼

너그러운 흰 눈에 덮인

평원이 끝없이 펼쳐진다.

 

 

 

 

 

 

 

 

 

 

 

 

 

 

 

 

 

 

 

 

 

 

 

 

 

 

오수자굴은 천연 바위굴로,

조선 말기 오수자

혹은 오수좌라는 사람이

이곳에서 살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백련사에 닿으면 이후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된

임도가 길게 이어진다.

구천동계곡을 따라 내려서면

덕유대야영장에 닿는다.

 

 

 

 

곤돌라로 설천봉에 닿아

향적봉과 중봉을 지나

구천동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는

10.5km에 5~6시간 걸린다.

 

긴 하산길이 부담스러울 경우

중봉에서 설천봉으로 되돌아가

곤돌라로 내려서거나 

향적봉 대피소에서 바로

백련사로 내려설 수 있다.

 

중봉에서 남쪽으로 

능선을 따라 직진하면

백암봉에서 송계사로 하산하거나

동엽령에서 칠연계곡으로

하산할 수도 있다.

 

향적봉에서

남덕유산을 지나

영각사로 하산하는

종주산행의 경우

10시간 이상 걸리므로

향적봉대피소에서

일찍 출발하거나

삿갓재대피소에서

1박 하는 것이 좋다.

교통(지역번호 063) 무주리조트 곤돌라(320-7381)는 편도 9,000원, 왕복 1만 3,000원이다. 겨울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하며 하행의 경우 오후 4시 30분이 막차다. 덕유산 산행을 마치고 구천동계곡에서 곤돌라주차장으로 돌아갈 경우 국립공원 주차장에서 무주리조트에서 운행하는 무료셔틀버스(05:20, 06:20, 07:00, 08:00, 10:00, 11:00, 13:30, 14:30, 16:00, 17:00, 18:30, 19:30, 20:30, 23:50)를 이용한다. 택시를 타고 곤돌라주차장으로 갈 경우 1만 원을 받는다. 설천면 개인택시(322-0542).

<출처 : 월간산>

 

숙식(지역번호 063) 향적봉대피소는 예약일 15일 전부터 전화(322-1614)로만 예약을 받는다. 삿갓재대피소는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www.knps. or.kr)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8,000원. 모포(1,000원)와 침낭(2,000원) 대여가 가능하며 소등시간은 밤 9시다. 대피소에선 생수, 컵라면, 캔커피, 햇반, 초콜릿류, 가스 등을 판다. 무주리조트와 구천동탐방지원센터 인근에 식당과 숙소가 밀집해 있다. 산채정식 전문점 별미가든(322-3123), 구천동식당(322-2332), 전주한식당(322-4242) 등이 있다.

<출처 : 월간산>

 

덕유산 개념도
구천동계곡의 덕유대야영장은 오토캠핑장 기준 성인 1인 1일 2,700원, 어린이 1,200원. 일반야영장 주차료 5,000원. 전기료 2,000원. 이밖에도 덕유대야영장에는 통나무집 5동과 캠핑트레일러 7대가 있어 텐트 같은 장비가 없어도 숙박 가능하다. 통나무집은 평형에 따라 7만~10만 원, 캠핑트레일러는 8만~12만 원을 받는다. 인근의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국립자연휴양림 홈페이지(www.huyang. go.kr)에서 예약 가능하다.

<출처 : 월간산>

 


 

 

 

 

■홍나와 떼굴이의 맛집기행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atch?v=KjxpmQmxu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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