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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여행/일본여행

[일본 도쿄 여행]: 팀랩 플래닛 도쿄 Team lab planets 물위로 걸으며 즐기는 디지털아트 전시회!

by 홍나와 떼굴이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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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팀랩 플래닛

(teamLab Planets)

관객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Body Immersive" 컨셉을 기반으로

5개의 거대한 작품 공간을 중심으로

총 8개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신발을 벗고 입장하여

바닥의 질감과 물 위를 걸으며

바닥으로 느끼고 온몸을 사용하여

작품을 감상해본다.

 

전시관 내 작품들은 

관람객의 상호 작용에 따라

다르게 변화하며 이를 통해

신체와 작품 사이의 모호한

경계선을 허물고

자신과 세계와의 경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환상적인

체험을 경험해본다.

 

공연예술을 하는 사람은

도쿄 팀랩플래닛은

꼭 가봐야 한다기에

지난달 초청공연 일정으로

도쿄에 갔을때

공연없는 시간에

다녀왔다.

소개해 본다.

 

다감각적 테크놀로지와 자연의 융합

팀랩은

다양한 뮤지엄을 운영하면서

설치미술을 창출해 나가고 있는

아트 집단이다.

 

프로젝션이나 모션 캡처 등

최첨단 기술을

구사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르를 초월한

몰입형 갤러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도쿄의 인기 관광명소로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소프트 블랙홀

당신의 신체가 곧 공간이며,

공간은 곧 타인의 신체다.

 

걸으려 하면

발이 가라앉는다.

공간은 신체의 무게에

영향을 받아 변화한다.

사람들의 신체도 변화하는

공간에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사람들은 공간을 통해

영향을 주고받는다.

당신의 신체는

공간을 변화시키고,

그 공간은 타자의 신체를

변화시킨다.

 

딱딱한 평면에 둘러싸인

현대의 도시생활은,

신체를 의식하지 않아도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신체를

자각하지 못한다.

 

본래 자연의 숲에는

평면이 존재하지 않는다.

작품은 평소에 잊고 사는

우리의 신체를

강하게 자각시켜,

우리가 신체 그 자체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관람 힌트

 

초거대 작품군으로 구성된 3개 구역,

 'Garden Area', 'Water Area' 

그리고 'Public Area'

즐길 수 있다.

팀랩 앱을 다운로드하여

작품공간을 변화시키는 등

여러분이 직접 작품에

참가해 보시기 바란다.

 

 건물 밖에는 손을 떼지 않고

한 번에 선을 그은 듯한,

하나로 길게 이어진

벤치가 설치돼 있어

앉아서 쉬거나 먹고

놀 수 있다.

 

부지 안에 있는  

'Vegan Ramen UZU Tokyo'에서는

아트 공간 비건 라면을

즐길 수 있다.

'teamLab Flower Shop &Art' 에서는

작품에 사용되는 난꽃을

구매할 수 있다.

팀랩 플래닛

TOKYO DMM

팀랩 작품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이 멀티미디어

체험을 즐기기 위해

유명인과 관광객을 포함해

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방문하고 있다.

 

 

 

 

 

 

 

색과 빛을

융합한 대규모 작품 속에

여러분이 직접 들어가

돌아다니면

작품 자체가

변화해 간다.

 

공간은 자유롭게 부유하는 

빛의 구체들로 가득 차있다.

사람들은 구체 사이를 비집고

공간 속으로 들어간다.

 

구체 사이를 헤집거나

두들겨 충격을 주면,

색이 변화하며 색이 가진

고유의 음색이

울려 퍼진다.

이 색깔과 소리는 

근처에 있던

구체들에게

방사형으로 점차

퍼져나간다.

 

색이 변화하는 동안,

공간은 구체들의 집합에 의한

'입체' 와 색의 '평면' 

사이를 오고 간다.

 

구체들이 자유롭게 이동해

제각기 다른 곳에 있어도

전체적인 공간으로써의 빛의 움직임

(공 한 개를 1dot로 생각한 3차원적 영상)

은 유지된다.

때문에 집단적으로 움직이는 빛들은

'하나의 입체적인 존재'

라고 할 수 있다.

본 작품에서는 충격을 준

구체를 중심으로 구형을 그리며

빛이 퍼져나간다.

 

또한 입체적 존재의 구성요소인

각각의 구체들은

물리적인 위치가

자유롭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를

입체적 존재로 인식하며

구체 사이를 헤집고

그 입체적 존재 속으로 

들어간다.

 

떠다니는 공들의 집합으로 

이루어진 공간의 모습은

사람들의 움직임

(밀거나 부딪히는 등)

에 의해 변화한다.

그리고 낮은 곳에서

고밀도로 모이거나

일제히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등.

공간 자체도 스스로의 모습을

변화시킨다 

 

근대 이전의 일본에서는

'카사네노 이로메'라고 하는

겉면과 안감의 색채 배합

(당시에는 안감이 비칠 정도로

비단이 얇아,옷을 여러 겹쳐 입을수록

복잡한 색채를 띠었다)

색깔이 겹치면서 생기는

그라데이션 등의 모호한 색채에

계절을 나타내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갤러리에 도착하면 먼저

신발을 벗어야 한다.

때로는 무릎까지

물에 잠기는 곳에서

맨발로 공간을

탐색한다.

 

구체는 빛이기 때문에

표현할 수 있는 

모호한 아홉 가지 색

(물빛, 수초사이로 비쳐 드는 햇빛,

매실, 꽃창포, 해질녘 하늘,

아침 하늘,아침노을, 복숭아 열매,

봄 단풍)

공간을 평면화하는 세 가지 색

(파랑, 빨강, 초록)을 합친

총 열두 가지 색으로

변화한다.

 

 

무한히 펼쳐지는 수면 위로

잉어가 헤엄치고 있다.

사람들은 물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잉어는 물속을 걷는 사람들의 존재와

다른 잉어에게 영향을 받으며 헤엄친다.

또한 잉어는 사람들과 부딪히면

꽃이 되어 흩어진다.

한 해에 걸쳐 피어나는 꽃들은,

계절과 함께 변해간다.

 

사람들의 존재에 영향을 받으며

헤엄치는 잉어의 궤적을 따라

선이 그려진다.

 

본 작품은 미리 만들어진 

영상이 재생되는 것이 아닌,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실시간으로 끊임없이 그려진다.

 

이전의 상태를

복제하는 것이 아닌,

감상자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으며

계속해서 변화한다.

지금 이 순간의 그림은

두 번 다시 볼 수 없다.

  

 

숲 속에서

길을 잃는 것처럼

길을 잃는 경우도 있다.

다양한 감각으로

가득한 체험을

즐겨 보시기

바란다.

 

 

13.000송이

이상의 생화로 

가득 찬 정원 작품 등

테크놀로지와

자연이 융합된 작품을

만날 수도 있다.

1년간의 꽃들이

시간과 함께 변화하며

피고 지는 '생명의 우주'가

공간 속에 펼쳐진다.

 

누워서 혹은 앉아서

가만히 머물다 보면,

신체는 머지않아

부유를 시작해

이 세계와 하나가

되어갈 것이다.

본 작품은

미리 만들어진 영상이

재생되는 것이 아닌,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실시간으로 끊임없이

그려진다.

 

 

꽃은

태어나 성장하고, 

꽃봉오리가 되어

꽃을 피우고,

이윽고 꽃이 지면

마르고 죽어간다.

 

 

즉, 꽃은 탄생과 죽음을

영원히 이어나간다.

지금 이 순간의 공간은

두 번 다시 볼 수 없다.

 

 

신발을 벗고

작품 속에 몸을 던져

오감을 이용하여

작품을 느껴보자.

 

도쿄 토요스 부근,지하철에 내려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여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연령별 체험으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도

부담없이 체험 가능하다.

 

중학생,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 전문대생

입장권을 구매하신 경우,

입장 시 학생증 및 신분증을

제시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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