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의 영원한 단짝, 구수한 국물에 좋아하는 부재료들을 넣으면 밥 한공기를 뚝딱! 된장찌개다. 어렸을 적 장독대는 우리집의 자존심이라고 불릴만큼 다양하고 개성 넘쳤다. 우리 엄마의 손 맛이 담긴 장 만하겠냐만은 정성을 가득담은 경주 물천한우집에서 돼지목살과 두부가 듬뿍 들어간 집된장 돼지목살 찌개로 밥 두그릇에 배를 땅땅 두드리게 되는 경주시 천북면 외곽의 된장찌개맛집을 소개한다. 동해시 찍고 정선, 사북고한을 거쳐 다시 경주로 왔다. 점심시간에 세명이서 함께 먹은 메뉴다.
▶주소: 경북 경주시 천북면 천북남로 451
▶영업시간: 브레이크타임 16:00
▶전화번호: 054-776-7887
▶편의시설: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결제안내: 지역화폐(지류,카드)
메뉴&가격표!!
집된장돼지목살찌개를 주문하면
상에 상에 7여가지의
반찬이 빼곡하게 깔린다.
이어서 보글보글 끓는
돼지목살된장찌개까지
전달되면 완벽한 한상이
완성된다.
구색맞추기용 반찬이 없어
모든 그릇을 싹싹 비우고
나오게끔 만드는 맛이 일품
된장찌개와 된장국을 구분하는 방법은
대체로 간과 재료, 국물의 비중으로
2가지를 구분하는데,
'된장찌개'는 다양한 재료가
위주가 되어 국물이 적고,
간도 짜게 하는 편이고,
'된장국'은 재료의 종류가 적은 편이며
재료보다 국물의 비중이 많고
간도 비교적 싱겁게 하는 편.
다만 이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구분하기는
은근히 애매모호한 게 사실이며,
대체로 그렇게 구분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국이든 찌개든 두부는
대체로 들어간다.
단, 결정적인 부분이 하나 존재한다.
'된장국'은 칼칼하게
요리하는 방식이 거의 없지만,
'찌개'는 칼칼하게
요리하는 방식이
차고 넘친다.
고깃집 된장찌개
식당, 특히 고기집에서
공기밥과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는
짭쪼름한 특유의 맛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 비결은 쌈장이나 고추장을
된장의 1/3 정도로 많이 넣는것.
그리고 고깃집 된장찌개의 경우
기름진 고기와 술로 미각이
둔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간을 세게 하고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
맛을 강하게 하는 경우가 많아서
맛을 잘 느끼게 된다.
요즘은 삼시세끼도 옛말이다.
대부분 하루 두끼를 먹고,
직장인의 경우 두끼 모두
집밥이 아닌 식당밥을
먹을 때가 많다.
다양한 반찬과
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집밥이 그리워질때 가면
좋은 가정식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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