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나의 공연,전시,축제

고창문화의전당 기획공연: 콘서트 가을산책의 여운'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공연 후기!

by 홍나와 떼굴이 2023. 10. 17.
반응형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노래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있다. 지난 10월 12일 (목) 고창문화의 전당에서 가을 냄새 물씬 풍기는 공연을 보고 왔다. 세계적인 바리톤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김동규, 소프라노 한아름, 박현진, 오보에 제시카리, DK콘서트 앙상블 출연! 고창문화의 전당 기획공연 콘서트 가을산책에 초대를 받아 다녀온 셈이다.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가사 중에서)

▲바리톤 김동규/소프라노 한아름, 박현진

 

 

▲고창문화의전당 기획공연 - 콘서트 가을산책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공연 포스터

 

고창문화의전당 기획공연 - 콘서트 가을산책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 공연일시_2023년 10월 12일(목) 19:30 
* 공연장소_고창문화의전당
* 공연문의_(063) 560-8041

 

▲고창문화의 전당

고창문화의 전당은 고창농악의 “소고”와 “12발 상모”를 형상화한 건물외형으로 지역주민들의 문화의식 고취를 위해 최첨단 장비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되었다. 연간 100회 이상 공연, 전시, 영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간 6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공연을 보러 오신 분들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님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한아름, 박현진님

 

공연의 마지막 음표가 서서히 사라지면서, 고창의 저녁 바람이 내 마음에도 가볍게 불어왔다. 그  바람이 내 귓가를 스치는 순간, 가을의 따스한 향기와 서정적인 감성이 물씬 느껴졌다. 마치 시간이 잠시 멈춘 듯, 그 순간만큼은 고창문화의 전당의 무대와 함께 숨 쉬는 것 같았다. 이렇게 서정적인 가을의 한 페이지를 고창의 음악과 함께 채워나갈 수 있어 행복했다. 이 가을, 시월의 어느 멋진 날의 공연을 오래오래 내 마음속에 간직하며, 다가올 겨울을 따뜻하게 기다릴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