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중에 이름이 가장 많은 것이 명태이다. 명태를 갓 잡았을 때는 생태, 얼린 것은 동태, 말리면 북어, 반쯤 말리면 '코다리'다. 찬바람에 얼렸다 녹였다 반복해서 노랗게 말린 것은 황태, 하얗게 말린 것은 백태, 그늘에서 검게 말린 것은 흑태라고 한다. 명태는 한자로 명태(明太)라고 하는데, 그 이름에 관한 유래가 조선 후기 이유원이 쓴 '임하필기(林下筆記)'에 전해지고 있다. 옛날에 함경도 명천(明川)에 태씨(太氏) 성을 가진 어부가 잡은 생선을 관찰사에게 바쳤는데, 이 생선을 맛있게 먹은 관찰사가 생선의 이름을 물어봤지만 아무도 알지 못해서 그냥 '명태'라고 불리게 됐다. 명태는 조선 후기부터 식탁에 가장 자주 오르는 친근한 음식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조선 후기 문신인 서유구의 '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에서는 명태는 청어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생선으로 기록돼 있다.
<글 출처:헬스 조선>
주로 코다리는 찜이나 조림으로 먹는데 소담정 곤드레 맛집은 코다리로 콩나물과 미나리를 듬뿍 넣어 특색있는 맑은탕을 끓여 준다. 대표메뉴 '코다리 맑은탕' 과 '곤드레밥'으로 직원들과 함께 먹은 져녁식사 메뉴 소개해 본다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728-11
▶영업시간: 20:30분에 종료
▶전화번호: 054-776-8100
1. 대표 메뉴 '곤드레밥 정식'과 '코다리 맑은탕'을 주문하니 계란말이, 두부조림, 무말랭이무침, 마늘쫑무침등과 구이김에 싸서 먹는 볶은고기와 고등어구이 곤드레밥에 얹어 먹는 양념간장 등의 기본찬이 푸짐하게 한 상 차려진다.
2. 코다리는 명태의 한 종류다. 내장을 뺀 명태를 반건조시킨 것을 코다리라 부른다. 코다리는 지방 함량이 낮고 식감이 쫄깃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태를 완전 말린 북어보다 부드러워 반찬으로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재료지만 소담정 곤드레 맛집에서 만난 '코다리 맑은탕' 은 해장에 좋은 콩나물과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미나리가 듬뿍 들어가 맵지 않은 지리탕으로 먹으니 곤드레밥과 궁합이 잘 맞는다.
3. 참기름과 소금으로 최소한의 간을 한 곤드레를 쌀 위에 올려 따끈하게 지은 밥은 향긋하게 스며든 곤드레의 풍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간장 양념을 살짝 뿌려 곤드레 본연의 맛을 즐긴 뒤 다양한 반찬을 입맛에 맞게 곁들여 먹으면 된다. 곤드레는 밥, 죽, 찌개, 생채, 숙채, 튀김, 장아찌까지 색다른 조리법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 식재료이니 자주 드셔도 좋겠다.
4. 소담정 곤드레 밥집에선 식후에 누룽지가 나와 누룽지를 물에 불려 천연 소화제라 알려진 숭늉도 만들어 먹고, 누름밥으로도 먹을 수 있다. 식후에 누룽지나 숭늉을 먹으면 건강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누룽지의 고소한 맛은 녹말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포도당과 덱스트린이란 물질이 생겨나 만들어지는데, 이중 덱스트린이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미노산, 식이 섬유질 등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성분도 풍부하다. 숭늉은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먹은 후 높아진 몸의 산도를 알카리성으로 중화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소금기 가득한 입안을 개운하게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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