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홍나의 맛집

[보령 맛집]섬마을 식당 '복찜': 한 입 베어 물면 바닷속으로 순간 이동!

by 홍나와 떼굴이 2024. 5. 12.
반응형

'복어'는 무시무시한 맹독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세계 미식가들 사이에서 트러플, 캐비아, 푸아그라와 함께 4대 진미로 불릴 만큼 맛이 뛰어난 생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시복, 황복, 까치복 등 약 25종의 복어가 서식한다. 복어는 숙련된 요리사들의 손길이 필수적이다. 그만큼 요리하기 쉽지 않은 생선이다. 그러나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 회, 탕, 국 등 다양한 형태로 완성된다. 

 

복어는 전 세계에 100여 종이 서식 중인데, 그중 식용이 가능한 종은 10가지 정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밀복이 가장 많이 잡히며, 참복, 자주복, 황복 등 종류가 다양하다. 복어는 중국황제가 즐겨 먹었다 하는 최고의 건강식으로, 숙취해소와 고혈압에 좋으며 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보령출장길에 8년 전 정년퇴임하시고 시골로 귀촌하신 보령의 떼굴님 지인분이 복찜도 사주시고 댁으로 가서 커피도 한 잔 대접해주셔서 마시고 왔다. 보령 섬마을 식당에서 맛본 '복찜'과 식사메뉴 소개해 본다.

▶주소: 충남 보령시

천변남길 52

▶전화번호: 041 936 2265

▶휴무일: 둘째 네째 월요일 휴무

▲메뉴&가격표!!
▲홀풍경
▲주방풍경

 

1. 복찜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면 곁들이찬으로 6가지가 나온다. 메뉴 구성으로는 마늘종무침, 배추김치, 머윗대장아찌, 깍두기, 깻잎순나물, 무물김치(여름동치미)등이고 밀복, 까치복, 활복 등 계절마다 가장 맛이 좋은 좋은 복어를 이용해 요리한 '복찜'이 나오는데 직접 담근 고추장에 양파, 과일, 생강 등을 넣어 여러 날 숙성시킨 양념장으로 복어를 버무린 후, 주문 즉시 콩나물, 미나리와 볶아 낸다.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복어살이 씹는 재미를 더한다. 복어살에 콩나물과 미나리를 감싸 겨자장에 찍어 먹으면 알싸한 맛과 함께 감칠맛이 한층 살아난다.

▲입안 가득 퍼지는 복어의 풍미, 복찜의 맛

 

2. ‘복찜’ = 깨끗하게 손질한 복어를 채소와 함께 매콤한 양념으로 볶아 낸 음식이다. 아귀찜과 비슷하지만, 복어살은 아귀살보다 쫄깃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어 통통한 콩나물을 곁들여 먹으면 한층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복어는 간을 해독하는 데 도움을 주는 타우린과 메티오닌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술안주로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복찜은 한 입 베어 물면 바닷속으로 순간 이동!

 

3. 푸짐하게 올려진 복어와 다양한 야채들이 어우러진 '복찜'은 강렬한 매운 맛과 함께 부드러운 식감을 제공하며, 맛의 균형이 완벽하다. 참깨가 뿌려져 있어 향긋함을 더하며, 한 젓가락 맛볼 때마다 깊은 맛의 여운이 입안 가득 퍼진다. 복찜의 독특한 풍미는 한국 전통 음식의 미학을 그대로 담고 있어, 매 순간이 풍성한 맛의 축제로 다가온다. 이렇게 독창적이면서도 풍부한 맛의 복찜을 경험한 후, 다시 찾지 않을 수 없는 매력적인 요리였다. 통통한 복어가 통째로 상에 올라오며, 먹기 좋게 잘라주어 복어의 참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4. 보령의 섬마을 식당에서 즐긴 '복찜'은 각종 야채와 함께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식사를 마친 후에도 입안에 남는 복찜의 깊고 풍부한 맛은 보령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 맛있는 복찜은 보령을 방문한 여행자에게 반드시 추천할 만한 명품 요리로, 검색엔진에서 '보령 맛집', '복찜 전문점', '지역 특색 음식' 등의 키워드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보령의 섬마을 식당에서 맛본 복찜의 풍미는 당신의 여행을 더욱 기억에 남게 할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