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릿고개는 지난해 가을 수확한 식량이 모두 떨어지고 하곡인 보리가 여물지 않은 음력 4∼5월의 춘궁기를 이르는 말이다. 농민이 추수 때 걷은 수확물 중 소작료 빚, 이자 등을 지급하고 난 뒤 초여름까지 버티기에는 그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이 때문에 보리를 수확할 때까지 풀뿌리와 나무껍질 등으로 끼니를 잇고 걸식이나 빚 등으로 연명했다. 보릿고개가 구조적으로 정착되어 연례적으로 겪게 된 것은 일제강점기부터이다. 1960년대 이후 벼품종을 개량하고 비료·농약 공급을 확대해 식량의 자급자족을 도모하면서 보릿고개가 점차 사라져 갔다.
오곡(五穀) 중 하나로 꼽히는 보리는 쌀 다음 주식으로 사용되는 곡물이다. 주식뿐만 아니라 보리차, 보리막걸리, 보리고추장, 맥주 등 다양한 식품의 원료로도 사용할 수 있는 만능 곡물이다. 보리는 탄수화물 75%, 단백질 10%, 지방 0.5%, 그 밖에 섬유질, 비타민, 무기질 등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다른 곡물보다 섬유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배변에 도움을 준다.
보리에는 식이섬유 '베타글루칸'이 풍부해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베타글루칸이 대장에서 담즙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설되면서 혈중 지질 수치를 낮출 수 있어 혈당 조절에 좋다. 따라서 혈당 조절이 필요한 경우 쌀밥에 보리를 2~30% 정도만 섞어서 먹어도 혈당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글 출처: 매경헬스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 꼭 먹어야 할 곡물 중 하나가 바로 보리다. 특히 예로부터 가난한 시절 끼니를 때우던 보리밥은 현대사회에 들어서면서 건강한 음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어제 경주에서 점심으로 먹은 메뉴 '보리밥 정식' 맛집 소개한다.
▶주소: 경북 경주시 용황로 66
▶지번: 용강동 1450
▶전화번호: 0507-1391-5115
▶브레이크타임:
11:00-21:00
16:00-17:00
※여기서 잠깐:))보리밥은 곤궁하던 시절 애환 어린 음식이다. 하지만 요즘은 건강을 위해서 보리밥을 찾을 정도로 인기인 음식이 바로 보리밥이다. 일단 보리밥은 건강식이다. 동시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는 음식이다. 서민층의 애환이 서려있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2000년 이후 웰빙 트렌드를 타고 건강식에 대한 선호도는 날로 높아지기 때문에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메뉴로 각광받고 있어서인지 보리밥집 홀 안에는 식사 때를 맞아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였다.
1. 보릿고개는 경주 용황지구 맛집으로 보리밥정식과 된장찌개등으로 입소문이 난 건강맛집이다. 정갈한 밑반찬들은 조미료 없이 밑양념으로만 맛을 내 깔끔하다. 된장도 직접 떠서 만들었기에, 냄새도 심하지 않으면서 콩알이 알알이 살아 있어 씹히는 식감과 구수함이 일품이다. 가족끼리 특별한 모임의 장소, 건강하고 깔끔한 식사를 하고 싶다면 경주 보릿고개를 선택해 보자. 깔끔한 맛과 합리적이고 착한 가격은 기본.
이곳 경주 보릿고개 맛집 메뉴는 보리밥 정식, 청국장 정식, 고등어 정식, 임연수 정식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보리밥과 정갈하고 푸짐한 밑반찬들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보리밥정식'을 주문하면 제공되는 보리밥은 시금치, 무채, 버섯, 고사리, 콩나물, 도라지, 미역줄거리 등 각자의 기호에 맞는 야채를 덜어 비빈 뒤 식당에서 제공하는 쌈 채소와 곁들여 먹는 것 또한 하나의 재미다.
2. 보리밥과 함께 품격을 더하는 여덟 가지 나물은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자연의 선물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소쿠리에 담겨 푸짐하게 제공되는 이 나물들은 각각 다른 맛과 식감으로 식탁 위의 조화를 이룬다. 정중앙에 자리잡은 짜박 된장찌개는 그 자체로 한 상의 중심이 되어, 진한 된장의 깊은 맛이 모든 음식의 풍미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이러한 보리밥 정식은 건강과 맛의 균형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식탁에 제격이다.
3. 각기 다른 맛의 요소들이 어우러져 한 접시 위에서 일렁이는 요리의 시를 쓰고 있다. 부추전은 그 자체로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요리로,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한국의 전통 요리 중 하나다. 부추 특유의 쌉싸름하고 향긋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며, 소량의 간장과 함께 할 때 간단한 반찬으로서의 역할을 넘어서, 한 끼 식사로도 그 자격이 충분하다.
4. 아침 햇살처럼 따스한 보리밥 한 그릇. 그 속에는 푸른 꿈이 담겨 있다. 푸른 보리밥 위에는 햇살처럼 빛나는 계란 프라이, 마치 푸른 들판에 활짝 피어난 꽃밭을 연상시키는 풍경이다.
보리밥과 달걀 후라이의 조화는 오랜 시간을 들여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처럼, 그리고 이는 곧, 특별한 날의 식사가 아니라 일상에서 즐기는 소소한 기쁨이 되어, 매일을 새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준다.
※ 보리밥 맛있게 비비는 방법
1. 5가지 이상의 나물을 골고루 넣어 비벼 주세요
2. 보릿고개 비빔밥은 비법 고추장도 한 스푼.
3. 열무김치도 넣어야죠
4. 짜박 된장도 넣어주시고
5. 맛은 두 배 올려주는 참기름도 한 스푼 넣어주세요.
6. 참기름과 함께 쓱쓱 비벼 맛있게 드세요.
5. 보리밥을 비비니 계란 프라이의 부드러운 흐름과 고추장의 매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곁들여 나온 싱싱한 나물들이 입맛을 더욱 돋운다. 한 숟갈씩 맛보는 순간, 마치 푸른 들판을 걷고 있는 듯한 행복감에 흠뻑 취해버렸다. 신선한 채소가 한가득 상에 오르고 찐한 된장찌개가 구수한 냄새로 입맛을 자극하는 보리밥이 평범함 속에 비범한 맛을 낸다. 여럿이 간다면 보리밥정식에 부추전을 추가하면 좋다.
6. 뚝배기 속에서 어우러진 각 재료 무와 꽁치들은 각자의 맛을 지키면서도 서로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먹는 순간, 바다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같이,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꽁치무조림 한 그릇이 주는 간단하면서도 근사한 맛의 경험은, 일상에서의 작은 탈출을 꿈꾸게 하며 이 꽁치무조림이야말로 허기진 마음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위안이다.
7. 따스한 채반 위에 올라앉은 뚝배기에서는 졸졸 끓는 짜박 된장찌개가 아침 햇살처럼 반겨준다. 각종 나물들과 함께 깊은 우물처럼 풍부한 맛의 레이어를 지닌 그 깊이에 매료될 수밖에 없다.
8. 메인요리인 보리밥의 맛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각종 나물에 구수한 짜박이된장, 꽁치무조림, 부추전 다양한 쌈채소까지 준비된 탱글탱글한 보리밥은 손님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 보리밥은 옛날 방식대로 푹 삶아낸 다음 다시 생쌀과 섞어 보리밥을 짓는 정성스러운 비법을 고수한다. 우리 고유의 향토음식인 보리밥은 뛰어난 효능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여 추억을 만들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으뜸 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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