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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맛집

[경주 맛집]언니네 쌀롱: 달빛 아래, 언니네쌀롱 오마카세와 함께한 특별한 밤

by 홍나와 떼굴이 202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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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주방장에게 음식을 모두 맡긴다'라는 뜻의 '오마카세'. 일본 고급 스시집에서 유래된 오마카세는 정해진 메뉴가 있는 것이 아니 그날그날 가장 신선한 재료로 주방장의 재량에 따라 요리를 선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같은 초밥일지라도 생선을 손질하고 숙성하는 과정, 곁들이는 소스, 샤리 등을 달리하여 각 셰프마다 고유의 개성을 지닌 음식으로 탄생시킨다. 음식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좌석에 앉아 주방장의 요리 설명을 들으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것 또한 오마카세가 주는 매력이다.

오마카세 스시의 주 재료가 되는 해산물과 생선은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등푸른 생선류인 참치, 꽁치, 고등어, 방어 등은 비타민 B1, 불포화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혈관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뇌출혈, 뇌경색, 뇌졸증 등 혈전에 의한 혈액 순환 장애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오징어, 문어, 새우 등은 간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B12와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섭취하면 간 건강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마카세는 보통 비싼 가격 때문에 선뜻 다가가기엔 부담스러운 인식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3~4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 오마카세 못지않은 메뉴 구성으로 2, 30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오마카세 맛집들이 주목받고 있다. 출처: 매경헬스

많은 손님을 대접하지 않고 정해진 소수의 손님만 받아 제공하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다. 그날그날 들어오는 해산물에 따라 메뉴가 조금씩 달라지는 오마카세 안주맛집 언니네 쌀롱을 소개한다. 

 

 

▶주소: 경북 경주시 용담로

116번길 32 언니네살롱

▶지번: 황성동 915-9

▶전화번호: 070-8691-1165

▶휴무일: 정기휴무(매주 일요일)

▶영업시간: 17:00 시작 

▲홀풍경​

 

▲메뉴&가격표!!
 

 

▲애주가 떼굴님이 좋아하는 '진로소주'

 

1. 자리에 앉아 따뜻한 손수건으로 먹을 준비를 하면 앞에서 재료 손질하는 모습이 기대감을 더해준다. 애주가 떼굴님과 일행들이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니 기본안주, 샐러드와 따뜻한 미역국, 무더운 여름밤을 달굴 얼음장착한 '진로소주'가 세팅되었다.

▲정갈한 오마카세 9가지 사시미(생선회)한 접시: 분위기와 함께하는 맛!

 

2. 스시(초밥)가 나오기 전 다채롭게 펼쳐지는 약 9가지의 사시미(생선회)가 식사의 기대감을 한껏 올려준다. 아기자기한 접시들에는 각기 다른 맛과 향을 가진 해산물들이 담겨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순간이었다.

 

※여기서 잠깐:)) 스시와 사시미의 차이점은?

초밥(스시)에는 밥이 있고 사시미(생선회)에는 밥이 없다. 

 

3. 스시(초밥)는 신선한 재료의 빛깔과 질감이 그대로 살아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입맛을 돋구는 이 요리는 입 안에서 살살 녹는 식감과 함께 깊은 맛을 선사한다.

▲숙성회무침
▲진연산백고동이랑 메로구이

 

3. '진연산백고동'의 각진 껍질을 열면 드러나는 백고동의 살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웠고, 특유의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초고추장을 살짝 찍어 먹으니, 새콤한 맛이 더해져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안주였다.

 

다음으로 나온 '메로구이'는 은은한 불향과 함께 입안을 가득 채웠다. 메로의 부드러운 살과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느껴지는 기름진 풍미가 술과 완벽하게 어울렸다.

▲지리탕
▲자연산백합찜의 풍미: 특별한 순간, 특별한 맛!

 

4. 은박지에 감싸여 나온 '자연산백합찜'은 갓 잡아 올린 듯 신선한 백합들이 가득했다. 백합을 한 입 베어 물면, 바다의 향이 가득 퍼지며 입안 가득 고소한 맛이 감돌았다. 


5. 신선한 재료의 맛과 정성스러운 요리, 그리고 따뜻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더욱 빛났던 '언니네쌀롱'에서의 저녁. 함께한 시간과 맛있는 음식들이 어우러져 행복했던 그 순간을 여러분께 전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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