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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맛집

[경주 맛집]정회 본점: 바다의 정기를 담은 푸짐한 한 상차림, 모둠회와 물회이야기!

by 홍나와 떼굴이 202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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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골목길을 걷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 '정회' 본점. 오늘의 여정은 이곳에서 시작된다. 바다의 신선함이 가득 담긴 모둠회, 입안 가득 퍼지는 물회의 시원함, 그리고 오삼불고기의 매콤한 풍미와 매운탕의 깊은 맛까지. 경주 '정회' 본점에서의 식사는 낭만적이고 서정적이다.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한 이 순간들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함께 떠나는 맛있는 여행,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모듬회(광어, 우럭, 도다리)

 

 

▲매콤한 풍미의 오삼불고기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원효로 23

▶지번: 경상북도 경주시

성건동 374-24

▶영업시간: 22:00에 종료

▶전화번호: 054-741-7789  

 

▲메뉴&가격표!!

 

 

▲상차림: 기본찬 4가지에 '초밥&생선튀김': 신선함이 가득한 스시, 입안 가득 퍼지는 행복

 

 

1. 모둠회, 물회등의 메뉴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면 상다리가 부러질 듯 푸짐한 기본찬과 초밥(초밥), 그리고 바삭한 생선튀김이 한 상 가득 차려졌다. 기본찬으로는 신선한 김치, 알싸한 부추무침, 담백한 생선튀김, 짭조름한 풋고추장아찌, 쫄깃한 회와 함께 먹는 김 등이 제공된다.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흰죽,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2. 다양한 음식을 맛본 후 다음 순서로 나온 '흰 죽'은 깔끔하고 담백한 맛으로 초밥을 먹은 후 입가심으로 아주 좋았다. 특히 따뜻한 흰죽은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어 한층 더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모듬회(광어, 우럭, 도다리)

 

3. 주메뉴로 주문한 모둠회(광어, 우럭, 도다리)는 눈으로 먼저 한번, 입으로 다시 한번 감동을 준다. 깨끗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광어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인 우럭, 부드럽고 탄력 있는 식감의 도다리는 입안 가득 바다의 향기를 느끼게 해 주었다. 

 

▲시원한 여름의 노래, 물회

 

4. 이번에는 다른 일행이 주문한 '물회'가 등장했다. 경주의 여름을 더욱 시원하게 만들어줄 이 메뉴는, 시원한 빨간 얼음 육수와 함께 제공되어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함이 느껴진다. 빨간 육수에 신선한 횟감을 넣어 먹으면, 그야말로 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최고의 맛을 선사한다. 얇게 썬 회가 육수 속에서 살짝 얼어붙어 더욱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회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는 '오삼불고기'
 

5. 모듬회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오삼불고기'가 나왔다. 뜨거운 철판 위에 담긴 오삼불고기는 시각적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사진 속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군침을 돌게 만든다. 이 오삼불고기는 회의 신선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훌륭한 조연 역할을 한다. 매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어 주고, 회를 먹은 후 남은 여운을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 차가운 회와 뜨거운 오삼불고기의 조화는 그야말로 천상의 궁합이라고 할 수 있다.

 

'오삼불고기'는 쫀득한 오징어와 삼겹살에 태양초 고추장 양념을 더하여 맛과 영양이 뛰어난 음식이다. 오징어는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제철로 타우린 함량이 높아 피로해소에 도움이 되고, 돼지고기는 비타민과 무기질 미네랄이 풍부해 체력 보강에 도움 된다.


◇ 오삼불고기 만드는 방법(홍여사 레시피)


삼겹살 500g, 오징어 2마리, 양파 2개, 청양고추 1개, 당근 1/4개, 대파 2 뿌리, 고추장 2큰술, 간장 3큰술, 설탕 3큰술, 고춧가루 1.5큰술, 다진 생강 1/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추, 맛술 2큰술, 까나리액젓 1큰술, 참기름, 통깨

① 오징어를 손질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몸통은 칼집을 내어 썰어준다.
② 삼겹살도 3mm 두께로 썰어준다.
③ 양파는 채 썰고 대파와 청양 고추는 어슷 썰어준다.
④ 고추장 2큰 술, 간장 3큰술, 설탕 3큰술, 고춧가루 1.5큰술, 다진 생강 1/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추, 맛술 2큰술, 까나리액젓 1큰술, 참기름 1큰술로 양념장을 만든다.
⑤ 큰 볼에 손질해 놓은 오징어와 삼겹살을 넣고 만들어 놓은 양념장의 1/2만 넣은 후 버무려 10분 이상 재 놓는다.
⑥ 달궈놓은 팬에 버무려놓은 삼겹살을 넣고 3분가량 볶는다.
⑦ 버무려 놓은 오징어, 양파를 넣고 센 불에서 1분간 볶는다.
⑧ 남은 양념장과 대파, 청양고추, 참기름 1큰술을 둘러 5분 이상 볶아주면 완성.

▲매운탕으로 행복한 마무리!
 

 

6. 모둠회와 물회를 다 먹고 난 후, 드디어 마지막 하이라이트 메뉴인 횟집의 화룡점정 '매운탕'이 나왔다. 한 그릇의 매운탕이 자리 잡는 순간, 식탁 위에는 다시 한번 뜨거운 열기가 감돈다. 바다의 깊은 맛을 그대로 담아낸 이 매운탕은 빨간 국물 속에 푸짐하게 들어간 해산물과 신선한 채소들이 어우러져 있다. 한 입 떠먹었을 때, 진한 해산물의 향이 입안 가득 퍼지고, 매콤한 국물이 속을 시원하게 해 준다. 매운탕은 그날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는 마법 같은 음식이다. 매운탕 속에서 살짝 끓여진 생선살은 부드럽고 담백하며, 국물의 매콤한 맛이 함께 어우러져 완벽한 맛의 하모니를 이룬다. 

 

매운탕을 맛보며 눈앞에 펼쳐진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떠올려 본다. 바다 내음 가득한 이 매운탕은 경주의 풍요로운 바다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회의 신선함을 즐긴 후, 매운탕의 매콤함으로 마무리하는 이 순간은 그야말로 완벽한 식사의 피날레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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