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을 칼로 썰어 만든다 하여 이름 붙여진 칼국수. 추운 겨울뿐만 아니라 무더운 여름에도 칼국수 한 그릇으로 '이열치열'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일반적인 칼국수는 육수에 애호박, 감자, 양파 등 기본 채소만 넣고 끓인다. 여기에 다양한 재료를 추가하면 칼국수의 종류가 수십 가지로 변한다. 바지락칼국수, 닭칼국수, 장칼국수, 손칼국수, 매생이칼국수, 사골칼국수, 들깨칼국수 등 몇 가지만 나열해도 이 정도다.
서해안에서는 해물칼국수가 유명하다. 바지락등 각종 해물들은 조개류 중에서도 특히 시원하고 감칠맛을 내기 때문에 육수에 따로 간을 할 필요가 없다. 해물 조개류들에는 타우린이 풍부해 간 건강에 좋고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
들깨칼국수는 여름에 특히 인기 있는 메뉴다. 들깻가루에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산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오메가-3 지방산은 두뇌 건강에, 감마토코페롤은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들깨 자체가 따뜻한 성질이 있기 때문에 냉방병이나 여름 감기에 시달릴 때 먹으면 보양이 된다.
부안출장에 이어 군산 행사 참가 후 전북 군산의 핫플! '예술냉면 해물칼국수' 맛집에서 일행들과 먹었던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점심메뉴 해물칼국수 소개한다.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남수송 5길 22 예술냉면 해물칼국수
▶지번: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수송동 792-16
▶전화번호: 0507-1314-0882
▶영업시간: 20:30분에 영업종료
1. 군산의 예술냉면 해물칼국수 맛집에 도착하자마자, 따뜻한 환대와 함께 자리 잡은 우리는 해물칼국수를 주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정갈하게 차려진 반찬들이 상에 오른다.
2. 자리에 앉자마자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신선한 야채가 듬뿍 담긴 육수 냄비다. 사진 속에서 보이듯, 배추, 버섯, 단호박, 청경채, 무 등이 가득 들어가 있어, 마치 건강을 담은 한 그릇을 맛보는 느낌이다. 풍부한 야채들은 해물칼국수의 깊은 맛을 더욱 배가시켜 준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신선한 야채에서 우러나오는 달콤한 향이 식욕을 돋워 준다. 야채가 충분히 익고 나면, 그 위에 신선한 해산물과 쫄깃한 면을 차례대로 넣어 마무리하면 된다.
2. 두 번째 단계로, 다양한 조개류가 듬뿍 들어간 냄비가 세팅되어 나왔다. 해물칼국수는 해산물의 신선함과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메뉴다. 각종 조개류들이 국물에 녹아들어 깊고 진한 맛을 자아낸다. 조개, 가리비, 홍합, 바지락, 새우, 어묵꼬치 등 다양한 해산물이 어우러져 바다의 풍미를 그대로 담고 있다. 신선한 재료들이 야채와 해물이 제공하는 풍부한 맛과 향은 군산에서의 특별한 식사 경험을 완성해 준다.
3. 이제 바글바글 끓기 시작한 냄비 속 야채, 조개류의 비주얼만으로도 마음을 사로잡는다. 국물이 끓어오를 때마다 조개류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맛과 향이 퍼져 나와, 마치 바다 한가운데서 식사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한 입 한 입 먹을 때마다 싱싱한 조개, 홍합, 가리비, 바지락, 새우, 어묵꼬치 등 다양한 해산물들이 국물 속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져 입안 가득 풍부한 해물의 맛을 선사한다.
4. 이제 조개류를 얼추 다 건져먹고 나면 마지막으로 남은 야채들과 어묵꼬치의 시간이 찾아온다. 국물 속에서 야채와 어묵이 서서히 익어가며 진한 맛을 더해준다. 특히, 어묵꼬치는 쫄깃한 식감과 함께 국물의 깊은 맛을 흡수해, 마지막 한 입까지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맛이다. (어묵꼬치 끝에 매달린 비엔나소시지가 귀욥)
5. 해물과 야채를 모두 건져 먹고 남은 육수는 이미 그 깊은 맛이 가득 우러나 있다. 이제 그 육수에 칼국수면과 수제비를 넣어 마지막까지 진한 맛을 즐길 차례다. 풍성한 칼국수면과 수제비는 국물의 맛을 온전히 흡수해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을 자랑한다. 이렇게 해물칼국수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채로운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요리다. 신선한 해물의 풍미와 각종 야채의 아삭한 식감, 그리고 마지막으로 면과 수제비의 조화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어느 하나 놓치기 아쉬운 맛의 향연이 펼쳐지며 마무리하는 이 과정은 마치 한 편의 완벽한 요리 쇼를 관람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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