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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여행/체코여행

[체코 프라하 성 관광]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프라하 성의 숨겨진 비밀: 성 비투스 대성당부터 고딕 건축까지, 역사의 깊이를 탐험하다!

by 홍나와 떼굴이 202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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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의 숨결을 따라 이틀째 여행은 더욱 풍성한 경험으로 가득 찼다. 아침에 호텔을 나선 저는 천천히 걷는 것을 선택했다. 프라하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거닐며 카를교의 아름다움에 빠져보았다. 도심 속 고즈넉한 길을 따라 올라선 완만한 경사와 계단을 넘어서 프라하 성 근처에 다다랐을 때 전망 좋은 카페에서는 스타벅스 커피 한 잔의 여유로움을 느끼며 잠시 세상의 무게를 내려놓았다.

 

이후 프라하 성을 향한 발걸음은 더욱 무거워졌다. 성 내부의 성 비투스 대성당, 성 조지 바실리카 초기교회, 블라디슬라프 홀 등의 역사적인 공간을 탐방하며 체코 왕들의 삶과 예술, 건축의 아름다움을 직접 목도했다. 고백의자와 고문기구박물관은 그 시대의 어두운 면을, 파이프오르간과 천정의 프레스코화는 그 시대의 예술적 찬란함을 각각 대비되게 표현하고 있었다.

 

프라하에서의 하루는 역사의 층을 한 겹씩 벗겨가며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하는 여정이었다. 이 고도의 고딕 양식과 장엄한 예술작품들은 방문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프라하가 왜 수백 년 동안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어당겼는지를 명확히 보여주었다. 이처럼 풍부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프라하 성 안팎을 저와 함께 돌아보실까요?

▲프라하 성 내 '성 비투스 대성당'의 주 예배당

 

▲프라하 성 내에 위치한 '성 조지 바실리카(St. George's Basilica)' 내부 모습
▲스테인글라스 창문사이로 비치는 신비로운 빛

 

▲체코 프라하의 중심에 자리한  힐튼 프라하 올드타운(Hilton Prague Old Town)호텔(2박3일간 떼굴님과 내가 머물렀던 숙소)

 

1. 프라하성까지 가는 교통수단(트램, 버스)등이 있었지만 서울의 무더위를 방불케 하는 기온 속에서 떼굴님과 저는 호기롭게 숙소에서 프라하 성까지 약 35분간 경사진 길을 걸어서 도착했다. 숙소인 호텔을 나와 걷다 보면, 고풍스러운 건축물들과 활기찬 거리 풍경이 어우러져, 프라하의 진정한 매력을 발견하게 된다. 프라하 올드타운 광장(Old Town Square) 을 지나며, 천문 시계탑의 정교한 시계 움직임을 감상하며 지날 수 있다.

▲틴 성모 교회(Church of Our Lady before Týn)

 

2. 프라하성까지 도보로 가는길에는 프라하의 유명한 틴 성모 교회(Church of Our Lady before Týn) 앞도 지난다. 이 교회는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에 위치하며, 그 특징적인 고딕 양식의 '쌍둥이 첨탑'으로 잘 알려져 있다. 14세기에 지어진 이 교회는 프라하의 가장 상징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에게 사랑받는 장소다.

▲찰스교(카를교)다리는 프라하 성과 구시가를 연결하는 비틀라바 강 위에 위치해 있다.
▲카를교(Charles Bridge) : 다리는 프라하 성과 구시가를 연결하는 비틀라바 강 위에 위치해 있으며, 프라하의 상징적인 경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3. 프라하성으로 가는 길은 단순한 이동이 아닌, 프라하의 숨결을 느끼는 시간이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카를교(Charles Bridge) 를 건너는 동안 만나는 아름다운 다리와 그 위를 지나는 예술가들의 모습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다리 너머로 보이는 프라하성의 웅장한 모습은 걸음을 멈추게 할 만큼의 장관을 이룬다.

▲이 계단은 프라하 성으로 향하는 중요한 길목 중 하나로, 노보 스베티 (Novy Svet) 지역이다.

 

4. 프라하성까지 도보로 가는길엔 중세 프라하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시간여행자의 산책로인 프라하의 숨은 길, 노보 스베티지역을 지나게 된다.  이곳의 완만한 계단을 따라 오르며 발견하는 각각의 모퉁이는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다. 프라하 성으로 향하는 이 길은 오래된 도시의 심장을 통과하며 방문객에게 중세의 로맨스를 선사한다.

▲프라하 성 근처에 위치한 스타벅스 커피숍에서 찍은 것으로, 도보 여행자가 땀을 식히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완벽한 휴식처

 

5. 프라하 성까지의 역사적인 거리를 걷다 보면 프라하 성 근처 전망 좋은 곳에 서 갑자기 마주치는 스타벅스에서의 휴식은 여행자에게 진정하고 완벽한 휴식처다. 프라하 성을 향한 길목에서 발견한 이 카페는 창가 자리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전경과 함께하는 커피 한 잔으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건축물앞의 두 동상은 프라하 성(Prague Castle)으로 통하는 입구 중 하나인 건축적으로 웅장한 검은 문(Black Gate) 앞의 통행을 통제하는 조각상들이며 '투쟁하는 거인들(Struggling Giants)'이라고 불린다.

 

6. 전망좋은 카페에서 목을 축이고 잠시 휴식을 한 후 이제 프라하 성 탐방이 시작된다. 이 곳은 프라하 성(Prague Castle)으로 통하는 입구 중 하나인 건축적으로 웅장한 검은 문(Black Gate)앞의 통행을 통제하는 조각상들이다. 이 두 동상은 '투쟁하는 거인들(Struggling Giants)'이라고 불리며, 프라하 성의 강인하고 영웅적인 수호자로 상징되는 거인들을 표현하고 있다.

 

이들은 성문을 지키며 모든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요소로서, 성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예술 작품이다.

▲프라하 성, 시간을 거스르는 문턱 - 제2정문: 성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방문객들이 티켓을 구매하고 안내를 받는 중심지

 

7. 이곳은 프라하 성(Prague Castle)의 주요 입구 중 하나인 제2정문(Second Courtyard)앞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은 성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방문객들이 티켓을 구매하고 안내를 받는 중심지로, 프라하 성 방문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제2정문은 프라하 성의 역사적 중심부로, 그 자체만으로도 방문객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는 장소다. 이 건물과 광장은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 양식을 보여주며, 과거 체코 왕국의 권력과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했다. 이곳은 또한 많은 역사적 사건들의 목격자이기도 하며, 체코의 왕과 귀족들이 거닐었던 길목으로서의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체코 크로나화폐, 티켓 판매소 입장, 프라하성 입장티켓 2장

 

8. 프라하 성에 입장하기 위해선 인터넷예약도 불가하고, 예약판매도 안되며, 반드시 직접 현장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동안, 주변의 고딕 건축물들이 이야기를 속삭이는 것만 같다. 현장에서 체코 크로나화폐로 티켓을 구입하는 과정은 프라하의 역사와 문화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순간이다. 손에 쥔 티켓은 단순한 입장권이 아니라, 시간을 거스르는 열쇠와도 같다.

▲이 아름다운 건물은 프라하 성 내에 위치한 '성 비투스 대성당': 뾰족한 아치와 화려한 장식, 거대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들이 특징인 이 건축물은 신성함과 권위를 나타내며,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신앙의 힘을 보여준다.

 

9. 프라하의 심장부에서 솟아오른 성 비투스 대성당의 거대한 탑들은 하늘을 향해 뻗어 있다. 이 고딕 건축의 걸작은 중세 시대부터 프라하의 풍경을 지배해온 상징적인 장소다. 성당의 세밀하게 조각된 외관은 권위와 신성을 상징하는데, 이는 프라하가 가진 깊은 종교적 및 역사적 맥락을 반영한다. 대성당 내부에 들어서면, 커다란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방문객들에게 거의 천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프라하를 방문한 여행자들이여, 이 고딕 건축의 심장부에서 여러분의 영혼을 울리는 역사적인 울림을 꼭 한 번 느껴보자. 

▲프라하 성 내에 위치한 성 비투스 대성당(St. Vitus Cathedral)의 '웅장한 정문': 성 비투스 대성당은 체코 가톨릭의 중심지이자 프라하의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로, 고딕 양식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 대성당은 체코 왕과 성자들의 안식처로도 사용되어 왔으며, 체코 역사의 중요한 사건들이 일어난 장소로도 유명하다.

 

 

10. 프라하 성의 심장부에서 솟아오른 '성 비투스 대성당(St. Vitus Cathedral)'의 웅장한 정문은 뾰족한 첨탑과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는 방문객들에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경외감을 안겨준다. 대성당의 정문을 통과하는 순간, 천년의 시간이 담긴 벽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된다. 이곳은 프라하의 역사와 문화가 교차하는 지점이며, 수많은 왕들과 성자들이 거쳐간 길목이다.

 

비투스 대성당의 매혹적인 고딕 양식은 예술과 건축의 애호가들을 위한 향연을 선사하며, 그 정교함은 방문객들로 하여금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성당 안으로 한걸음 내딛는 순간, 고요와 존엄이 마음 깊숙이 스며들며 영혼을 울린다. 성 비투스 대성당은 프라하에서의 영적인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문이다.

▲성 비투스 대성당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창문: 화려하고 다채로운 유리창들은 햇빛을 받아 신비롭고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선사하며, 각각의 유리 조각은 성경의 장면들과 체코의 성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11. 프라하 성의 성 비투스 대성당을 방문할 때 가장 눈길을 끄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스테인드글라스의 화려함이다. 성당 내부에서 햇살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할 때, 각양각색의 빛이 성스러운 공간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이 창문들은 프라하의 신앙과 예술, 역사를 품고 있으며 각 창문은 고유의 이야기와 상징을 지니고 있다.

 

이 곳에서 빛과 색의 향연을 경험하는 것은 마치 천국의 문이 열리는 듯한 느낌을 주며, 방문객들에게 영적인 감동과 예술적 감흥을 동시에 선사한다. 스테인드글라스 사이로 비치는 빛은 프라하의 오래된 역사를 현대에도 생생하게 전달하며, 그 자체로 하나의 설교와 같다.

▲성 비투스 대성당 고딕 건축의 특징인 '뾰족한 아치와 높은 천장': 높은 천장은 하늘을 향해 솟구치는 듯한 느낌을 주며, 이는 마치 천상을 향한 인간의 열망과 종교적 추구를 상징하는 듯하다. 스테인드글라스는 각기 다른 성경의 이야기와 성인들의 삶을 묘사하며, 빛을 통해 이러한 이야기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준다.

 

12. 프라하 성 내에 자리한 성 비투스 대성당의 창문들은 그저 빛을 내부로 들이는 기능을 넘어, 신의 말씀을 색채로 풀어내는 예술적인 매개체다. 고딕 건축의 특징인 뾰족한 아치와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는 각 창문마다 성서의 장면을 아름답게 담아내며, 이는 방문객들에게 감동적인 영적 체험을 제공한다. 빛이 이 유리를 통과할 때마다, 프라하의 성 비투스 대성당은 하늘의 빛과 지상의 색이 만나는 경이로운 장소가 된다.

 

이 창문들은 또한 고딕 건축의 역사와 체코의 문화적 자부심을 상징하며, 프라하 방문객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고딕 건축의 거장들이 남긴 유산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감탄과 영감을 주고 있다.

▲프라하 성 비투스 대성당: 고딕 건축의 하늘을 찌르는 기도: 성 비투스 대성당의 내부를 보여주고 있으며, 고딕 건축 양식의 전형을 보여준다. 고딕 건축은 중세 유럽에서 발달한 건축 스타일로,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뾰족한 아치와 높은 천장이 특징이다. 이러한 구조는 빛을 최대한 내부로 끌어들이고, 공간의 신성함과 경외감을 강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딕 건축은 종교적 신념의 표현뿐만 아니라, 기술적 진보의 상징으로도 여겨진다.

 

 

13. 성 비투스 대성당의 아치와 뾰족한 천장은 방문객들에게 마치 다른 세계로의 초대장 같다. 이 건축 양식은 단순한 구조적 아름다움을 넘어서, 신과의 교감을 강화하고자 하는 중세 사람들의 갈망을 반영한다. 대성당 내부에서 높이 솟은 아치를 따라 시선을 올리면, 마치 천국으로 이어지는 길이 열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성 비투스 대성당의 고딕 양식은 또한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혁신적이었다. 이 구조들은 건축가들이 더 높고, 더 넓은 공간을 만들 수 있게 하여, 건축의 한계를 넓힌 것으로 평가받는다. 오늘날, 이러한 고딕 건축물들은 프라하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소중한 문화 유산이다.

▲성 비투스 대성당 내부의 한 구석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는 예술 작품들: 책은 메탈릭한 표면으로 빛을 반사하며,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다채로운 빛과 함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벽에 걸린 조각 작품들은 성경의 장면이나 성인들의 이야기를 나타내며, 종교적 상징성과 예술적 가치를 동시에 보여준다.

 

14. 프라하의 마음인 성 비투스 대성당 안에서, 한 조용한 구석에 자리한 메탈릭 책과 벽 장식은 방문객들에게 더욱 깊은 사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곳에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은 오전 햇살을 받아 화려하게 빛나며, 그 빛은 바닥에 깔린 책에 비치어 무지갯빛으로 펼쳐진다. 이 책은 마치 천국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듯, 방문객들에게 평화와 위안을 준다.

 

벽에 걸린 조각들은 성경 속 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성 비투스 대성당의 역사적 깊이와 종교적 의미를 한층 더 깊게 한다. 이 작품들은 성당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신의 이야기를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공간 곳곳에 숨겨진 예술적 세세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성 비투스 대성당의 숨은 보물 시간을 초월하는 예배의 공간 '예배실' : 전통적인 중세 고딕 건축 양식을 보여주며, 세밀하게 장식된 천장과 벽화, 그리고 중앙의 화려한 샹들리에가 특징이다. 벽화들은 종교적 이야기와 성인들의 삶을 묘사하고 있어, 신앙의 깊이와 역사적 맥락을 전달한다. 중앙의 샹들리에는 이 공간의 신성함을 더욱 강조하며, 성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15. 프라하 성 내부에 자리한 성 비투스 대성당은 그 자체로도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지만, 이 예배실은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벽면을 가득 채운 고대 벽화와 중세 시대부터 내려온 화려한 샹들리에는 이 공간이 단순한 예배 장소를 넘어, 신앙과 예술이 만나는 장소임을 보여준다.

▲성 비투스 대성당 내의 '성 요한 네포무크의 무덤'의 화려하고 인상적인 디테일

 

 

16. 프라하 성의 심장부에 자리 잡은 성 비투스 대성당 내 '성 요한 네포무크의 무덤'이다. 건축가 얀 블라제이 산티니 아이헬이 설계한 이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기념물은 프라하의 풍부한 종교적 및 문화적 직물을 증명하는 증거로서, 정교한 은 조각과 드라마틱한 천사상을 장식하고 있어 성 요한의 성스러움과 순교를 기념할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예술과 헌신이  평화로운 아름다움과 경이로운 예술성을 경험하게 해준다.

 

이 바로크 양식의 기념물은 건축가 얀 블라제이 산티니 아이헬이 설계하여 1736년에 완성되었으며, 은 및 은도금 장식으로 유명하며 천사들의 조각과 드라마틱한 종교적 상징성을 담고 있어 순교와 성자의 주제를 몸소 나타낸다.

▲대성당의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이 자리한 발코니는 이 고대 성소의 신성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곳. 오르간의 우아한 파이프들이 마치 천사들의 합창처럼 배열되어 있어, 어떤 곡이 연주되든 그 울림이 성당 전체에 메아리친다.
▲성당 내부의 또 다른 숨겨진 보석은 바로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창문을 통해 비치는 빛은 마치 하늘의 파편이 내려와 성당의 바닥을 수놓은 듯, 다채로운 색상이 신비로운 이야기를 전달한다. 각 창문은 성서의 장면들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이는 방문객으로 하여금 창문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와 전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느낄 수 있게 한다.
▲프라하 성 내 성 비투스 대성당의 고백 의자: 이 고백 의자는 가톨릭 교회의 전통적인 고백 의식을 위한 공간으로, 신자들이 신부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장소다. 빨간 커튼은 개인의 사적인 순간을 보호하며, 외부로부터의 시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영혼의 정화와 영적 치유의 상징적 공간으로, 고요하고 은밀한 대화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17. 프라하의 심장, 성 비투스 대성당 안에 자리한 고백 의자는 조용하고 은밀한 공간에서의 영혼의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 빨간 커튼 뒤에 숨겨진 이 공간은 수백 년 동안 신자들의 눈물과 속죄의 기도를 간직해왔다. 각 고백은 이곳에서 시작되어 신의 용서를 구하는 영적 여정의 일부가 된다. 고딕 양식의 섬세한 조각과 고요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이곳은 단순한 고백의 장소를 넘어 영혼이 자유를 얻는 성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프라하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이라면, 성 비투스 대성당의 고백 의자에서 잠시 머물며 자신만의 내면과 마주해 보세요. 인간의 취약성과 신의 자비가 만나는 경이로운 곳이다.

▲프라하 성 내에 위치한 성 비투스 대성당의 '주 예배당'

 

18. 이곳은 매일 미사가 거행되는 장소로, 가톨릭의 중요한 종교적 의식과 행사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대성당의 주 예배당은 고딕 건축의 아름다움과 함께 종교적 신앙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크고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과 높게 솟은 천장은 신의 거룩함과 위엄을 상징하며 방문자들에게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 프라하의 성 비투스 대성당의 주 예배당은 고딕 건축의 진수를 보여주는 장소로, 세계 곳곳에서 온 방문객들을 매혹시킨다. 이 거대한 공간은 신과 인간 사이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신성한 장소로, 높은 천장과 창문에서 비추는 빛이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예배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창은 성경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 빛을 통해 전해지는 메시지는 감동적이고 영적이다.

 

: 성당을 방문하는 순간, 고대의 설화와 현대의 순례자가 만나는 접점에서 여러분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성 비투스 대성당은  수백 년간 체코 사람들의 신앙과 예술, 문화가 교차하는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프라하 성 내에 위치한 '블라디슬라프 홀'의 내부: 방문객들은 이 공간을 거닐며 그 역사적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마치 과거의 영웅들이 숨 쉬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프라하 성 내에 위치한 '블라디슬라프 홀'

 

 

19. 프라하 성 내에 위치한 블라디슬라프 홀이다. 넓고 화려한 이 홀은 여러 중요한 국가 행사, 의식 및 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특히, 체코 왕국의 왕관식과 같은 중대한 행사가 이곳에서 치러졌으며, 또한 국회의 회의 장소로도 사용되었다. 이 홀의 건축과 디자인은 권위와 국가의 위엄을 상징하며, 그 자체로도 예술과 역사의 깊이를 보여주는 곳이다.

 

 

20. 프라하 성의 심장부에 자리한 블라디슬라프 홀은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중세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 홀은 체코 왕국의 중요한 의식들이 열렸던 곳으로, 고딕 양식의 천장 아치와 섬세한 창문들이 고귀한 과거를 말해준다. 국가의 중심에서 펼쳐진 왕관식, 축제, 그리고 의회 회의는 이 홀을 권력과 문화의 교차점으로 만들었다.

 

블라디슬라프 홀을 방문하는 것은 과거 체코 왕국의 위엄과 풍부한 역사를 체험하는 일이다. 각 세부 디테일과 조각들이 이야기하는 역사의 언어를 들으며, 방문객들은 과거의 영광스러운 시절로의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프라하 성 내에 위치한 '성 조지 바실리카(St. George's Basilica)' 교회의 외부 모습

 

 

: 이 건축물은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로, 로마네스크 양식의 대표적인 예다. 성 조지 바실리카는 10세기에 처음 건립되었으며, 중세 시대의 귀족 여성 수도원의 중심지로 사용되었다. 이 교회는 체코 역사에서 중요한 종교적, 문화적 역할을 하며, 고대 체코의 영성과 예술을 상징한다.

▲프라하 성 내에 위치한 '성 조지 바실리카(St. George's Basilica)' 내부 모습

 

21. 프라하 성 내에 위치한 성 조지 바실리카(St. George's Basilica)구역을 보여준다. 이 공간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축되어 중세 초기의 영향을 잘 반영하고 있다. 성 비투스 대성당의 이 부분은 교회 초기의 견고함과 단순함을 상징하며, 신의 영원성과 권위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회의 중심 구조는 신자들에게 신성함과 영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22. 프라하의 심장, '성 조지 바실리카(St. George's Basilica)' 구역에 들어서면, 중세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 곳의 로마네스크 양식은 간결하면서도 웅장한 구조로, 신의 집이라는 개념을 단단하고 안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천장을 장식하는 무거운 목재와 투박한 석재 벽은 시간을 초월한 신의 권위와 위엄을 상징한다. 예배당의 고요하고 엄숙한 분위기는 방문객들에게 심오한 영적 체험을 선사하며, 이곳에서의 모든 기도와 묵상은 성스러운 에너지로 충만하다.

 

 성 비투스 대성당의 이 고요한 공간에서 잠시 세상의 소란을 멀리하고 내면의 평화를 찾아 보세요. 이곳은 단순히 아름다운 관광지가 아니라,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신앙의 깊이와 역사가 깃든 살아있는 성소다.

▲프라하 성 내 바실리카구역 예배당 천정의 '프레스코화'

 

23. 프라하 성 내 성 비투스 대성당 바실리카구역 예배당  천장에 보이는 프레스코화는 초기 기독교 예술의 전통을 반영하며, 종교적 서사와 성서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러한 벽화는 종종 성경의 장면들을 묘사하여 신자들에게 영적인 교훈과 깨우침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 공간은 성당 내에서 신성함과 예배의 중요성을 상징하며, 신자들에게 영적인 안식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천정의 고대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프라하 성 내 바실리카구역의 예배당

 

24. 프라하의 신비로운 성 비투스 대성당 내부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는 고대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예배당이다. 이 천장 장식은 성서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세밀하게 묘사하며, 방문객들에게 강력한 영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각 장면은 기독교의 교리와 신앙의 본질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신의 이야기를 보는 이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 넣는다.

 

이 예배당은 오랜 시간 동안 신앙의 불꽃을 지펴온 성소다. 프라하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이 곳은 고요와 평화의 순간을 제공하며, 세속의 삶에서 잠시 벗어나 신과의 깊은 교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프라하성 내에 위치한 고문 기구 박물관: 이곳은 중세 시대와 르네상스 시대에 사용된 다양한 고문 기구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각 장치와 도구들은 인간의 고통을 가중시키기 위해 고안된 것들이다

 

25. 프라하 성의 음습한 모퉁이에 자리 잡은 고문 기구 박물관은 중세 시대의 어두운 역사를 조명하는 곳이다. 철과 목으로 만들어진 이 기구들은 고통의 공포를 안겨주었던 장치들로, 오늘날에도 그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방문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각 고문 도구들은 과거 사회가 어떻게 범죄와 싸웠는지,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을 어떻게 다루었는지에 대한 침묵의 증언자로서 기능한다

 

이 곳에서 여러분은 역사적 교훈을 넘어 인간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잔혹함 속에서도 어떻게 교훈을 찾아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 프라하 성 내 이 기묘하고도 신비로운 박물관은 방문객들에게 과거의 그림자와 현재의 빛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도전을 제공한다.

▲프라하 성 내에 보관되어 있는 보헤미아 왕관: 이 왕관은 주로 체코의 왕들이 즉위식에서 사용했던 '성 블라디미르 왕관'으로 알려져 있다.

 

26. 이 왕관은 주로 체코의 왕들이 즉위식에서 사용했던 성 블라디미르 왕관으로 알려져. 보헤미아 왕관은 국가의 독립과 주권, 왕권의 권위를 상징하는 중요한 국가 유물이다. 또한, 이 왕관은 체코 역사에서 국가의 정체성과 유산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역할을 하며, 권위와 신성함을 대표하는 보배로 여겨진다.

 

프라하의 고대 성벽 안에서 조용히 빛나는 '보헤미아 왕관'은 체코의 국가 정체성과 영광의 역사를 상징하는 유물이다. 이 왕관은 과거 체코 왕들의 즉위식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국가의 주권과 독립을 상징하는 성스러운 보물로 여겨져 왔다. 각 보석은 체코의 다양한 지역에서 나온 광물로, 국토의 풍요로움과 다양성을 대표한다.

▲프라하 성 내에 전시된 체코의 '역사적인 방패들'

 

27. 이 방패들은 중세의 기사나 귀족들이 사용했던 것으로, 전투와 대회에서 사용되었을 것이다. 각 방패의 디자인과 문양은 소속된 가문의 문장이나 상징을 나타내며, 고유한 가치와 영토를 상징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 방패들은 체코 역사에서 중요한 가문의 권력과 지위를 상징하며, 고유한 이야기와 전통을 들려주며, 고대 전사들의 용맹과 귀족의 품격을 오늘날에도 전달한다.

 

방문객들은 이 방패들을 통해 체코의 중세 사회 구조와 가문 간의 연계, 그리고 역사적 전투의 산물을 엿볼 수 있다

▲프라하 성의 축소 모형

 

28. 프라하 성의 심장을 한눈에! 이 매혹적인 축소 모형은 프라하 성의 장엄한 구조를 손끝으로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탑, 벽, 그리고 경비로 이루어진 이 모형은 성의 건축적 아름다움과 역사적 중요성을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방문객들은 이 모형을 통해 체코의 가장 상징적인 성의 영광을 감상하며, 프라하의 역사적 깊이를 느낄 수 있다.

▲프라하 성에서 바라본 도시의 전경

 

29. 프라하 성에서 바라본 도시의 전경은 마치 중세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다.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빨간 지붕들이 끝없이 이어지며, 이 고대 도시의 심장을 울리는 시간의 메아리를 전한다. 이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은 프라하의 매력적인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살아 있는 캔버스와도 같다.

▲빨간 지붕이 촘촘히 들어선 집들

 

30. 프라하의 영혼을 담은 경관, 프라하 성에서 내려다본 이 도시의 전경은 정말 황홀했다. 빨간 지붕이 촘촘히 들어선 집들과 그 사이로 흐르는 바람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곳 프라하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각 건물의 지붕은 체코의 깊은 역사를 색채로 담아내며, 방문객들에게 이 도시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프라하 성에서 바라보는 경관은 이 도시의 생생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창이 된다. 프라하의 하늘과 건물, 그리고 그 사이를 메우는 삶의 흔적들은 모든 이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과 감동이다.

 

프라하 성을 돌아보는 동안 고딕 양식의 건축물 사이를 거닐며 역사 속으로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갔다. 프라하 성에서 바라본 도시의 전경은 눈부시게 아름다웠고, 빨간 지붕들과 뾰족한 첨탑이 어우러진 프라하의 스카이라인은 저 멀리까지 이어지는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졌다.

 

성 비투스 대성당, 성 조지 바실리카 초기교회, 그리고 블라디슬라프 홀을 비롯한 프라하 성의 많은 구석구석에서는 수 세기에 걸친 이야기가 살아 숨 쉬고 있었다. 이 고대 도시의 심장부에서 저는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지점에서 서 있었다. 고백의자, 고문기구박물관을 탐방하며 겪은 감정의 폭은 깊고도 복잡했지만, 이 모든 경험은 프라하가 가진 깊은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풍부함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프라하에서의 이틀째 날은  시간을 넘나드는 모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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