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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여행/오스트리아 여행

[오스트리아 빈 여행 2일차]빈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Vienna)탐방! : 빈에서 만나는 지구의 어제와 오늘.

by 홍나와 떼굴이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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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여행 2일 차 아침, 빈의 고풍스러운 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그날 내가 향한 곳은 바로 빈 자연사 박물관(Naturhistorisches Museum Wien)이었다. 유럽에서 가장 웅장한 자연사 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곳은 여행자들에게 필수적인 비엔나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에 들어서는 순간, 수억 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시품들이 나를 맞이했다. 거대한 공룡 화석부터 희귀한 광물과 보석들, 그리고 멸종된 동식물의 표본까지, 마치 시간의 터널을 걷는 듯한 느낌이었다. 특히 천장까지 닿을 듯한 대형 공룡의 뼈대는 아이든 어른이든 누구나 감탄하게 만들었다.

 

전시관을 거닐며 느낀 것은 인간의 역사가 얼마나 짧은지, 그리고 자연의 위대함이었다. 비엔나 자연사 박물관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에 대한 깊은 성찰을 불러일으켰다. 아름다운 비엔나 여행의 추억 속에 이 특별한 경험이 더욱 빛을 발했다.

 

또한 박물관 내부의 건축물과 예술 작품들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볼거리였다. 화려한 프레스코화와 정교한 장식들은 마치 왕궁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이곳이 왜 오스트리아 관광명소로 유명한지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었다.

 

 비엔나 자연사 박물관에서의 하루는 내게 잊지 못할 여행 추억으로 남았다. 만약 당신이 유럽 박물관 추천을 찾고 있다면, 이곳을 꼭 방문해 보길 바란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자연과 역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곳에서, 여러분도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비엔나 자연사 박물관(Naturhistorisches Museum Wien)앞에서 입장권과 함께...

 

1. 오스트리아 빈 자연사박물관(Naturhistorisches Museum Wien)은 유럽에서 가장 크고 권위 있는 자연사 박물관 중 하나다. 1889년에 개관한 이 박물관은 약 3,000만 점에 이르는 방대한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지질학, 고생물학, 광물학, 동물학, 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박물관의 웅장한 외관만으로도 방문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여준다. 이곳의 각 전시관은 수백만 년의 자연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며, 고대의 화석부터 오늘날의 생태계까지, 지구상의 생명체들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드러낸다.

▲오스트리아 빈 역사적랜드마크: 빈의 역사적 중심지,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에 자리 잡은 빈 자연사박물관

 

2. 박물관의 외관은 르네상스 양식으로 설계되었으며, 세밀하게 조각된 외벽은 빈의 도심 속에서도 눈에 띄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박물관을 방문하는 이들은 각 전시가 제공하는 깊이 있는 학문적 탐구와 함께, 건축적 아름다움에도 감탄하게 된다. 빈 자연사 박물관은 교육적 가치와 역사적 중요성을 모두 갖춘 문화유산의 장소다.

▲빈 자연사 박물관 입장 전에 구매한 티켓: 티켓의 앞면과 뒷면 2장

3. 빈의 역사적 중심지,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에 자리 잡은 이 박물관은 전 세계 자연의 경이로움을 한데 모아 놓은 보물 창고입니다. 방문객들은 여기에서 공룡의 뼈대부터 바다의 신비한 생물,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들까지, 자연이 지닌 놀라운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 자 이제부터 안으로 들어가 보자!

▲빈 자연사 박물관의 광장에 자리한 동판 코끼리 조형물

 

3. 코끼리는 자연의 거대함과 신비로움을 상징하며, 박물관 앞에서 이를 맞이하는 것은 방문 전부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효과가 있다. 코끼리의 웅장한 모습은 방문객들에게 빈 자연사 박물관이 보유한 방대한 컬렉션과 다양한 전시물들을 탐방할 준비를 하게 한다.

 

이 조형물 옆에서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방문객들은 그들의 빈 여행에 특별한 기념을 남기게 된다.

▲ 박물관의 로비를 장식하는 대리석 기둥과 조각들, 그리고 정교한 천장의 장식

 

4. 웅장한 천장 아래로 펼쳐진 화려한 건축과 복잡하게 얽힌 문양의 바닥은 이곳의 역사와 위엄을 한눈에 보여준다. 중앙의 큰 계단은 박물관의 여러 층으로 이끄는 관문 역할을 하며, 각 단계마다 새로운 발견과 지식의 세계로 안내한다.

 

박물관의 로비를 장식하는 대리석 기둥과 조각들, 그리고 정교한 천장의 장식은 고전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호기심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이곳의 고요하면서도 웅장한 분위기는 방문객들에게  모험과 발견의 여정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초대장 같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광물학'과 '암석학' 컬렉션: 광물학 전시실에는 수천 종류의 광물과 암석 샘플이 세심하게 배열되어 있다.

 

5. 세계적으로 유명한 광물학과 암석학 컬렉션을 자랑하며, 다양한 시대와 지역에서 수집된 자연의 보물들을 전시한다. 광물학 전시실에는 수천 종류의 광물과 암석 샘플이 세심하게 배열되어 있으며, 이 컬렉션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질학적 다양성을 과학적이면서도 예술적인 방식으로 보여준다.

 

전시된 각 광물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빛나며, 방문객들에게는 이 지구상에서 발견된 자연의 경이로움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이곳의 광물들은 수백만 년의 지질학적 변화와 자연 현상의 산물로, 고대 지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창을 열어준다. 전시실의 고전적인 인테리어와 섬세한 디테일은 이러한 귀중한 자료들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6. 첫 번째 이미지에 보이는 파란색과 흰색의 결정체는 아르고나이트(Argonite)와 겔렌라이트(Galenite)이다. 아르고나이트는 주로 산업에서 필터링 소재로 사용되며, 겔렌라이트는 보석류나 장식적인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이 둘은 각각의 특성과 아름다움으로 인해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매우 인기가 높다.

 

두 번째 이미지에 나타난 거대한 투명 결정은 석영(Quartz)이다. 석영은 가장 널리 알려진 광물 중 하나로, 보석, 시계 제조, 전자 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그 투명하고 맑은 결정체는 빛을 아름답게 반사하여 시각적으로도 매우 매력적이다.

 

세 번째 이미지에 있는 분홍색 바위는 로도크로사이트(Rhodochrosite)로, 주로 보석으로 가공되어 사용된다. 이 광물은 그 아름다운 색상 때문에 장식용으로 많이 쓰이며, 때로는 수집용으로도 인기가 있다.

▲전시된 광물들: 석영 (Quartz) , 장석 (Feldspar) , 방해석 (Baryte), 방연석 (Fluorite) 등 ,

 

7. 이 광물들 각각은 자연이 수백만 년에 걸쳐 만들어낸 결과물로, 각각의 광물이 지닌 독특한 색과 형태는 방문객들에게 놀라움을 그 자체다. 전시된 광물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 석영 (Quartz): 가장 흔하면서도 다양한 형태를 지닌 광물 중 하나로, 보석류, 시계 산업, 전자 산업 등에 널리 사용됨
  • 장석 (Feldspar): 지구의 지각을 구성하는 주요 광물로, 주로 세라믹과 유리 제조에 사용된다.
  • 방해석 (Baryte): 주로 석유 시추 과정에서 진흙의 무게를 늘리기 위해 사용되며, 때로는 방사선 차폐 재료로도 쓰임
  • 방연석 (Fluorite): 융제로서의 역할과 함께, 특히 유리와 에나멜 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독특한 색상과 빛을 발산하는 눈부신 보석컬렉션

 

8. 이러한 보석들은 자연이 수백만 년에 걸쳐 창조한 작품들로, 각각 고유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빈 자연사 박물관의 이 보석 컬렉션은 그 자체로 하나의 보물창고이며,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질학적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된 보석들 중 몇 가지를 소개해보면?

  • 지르콘 (Zircon): 이 광물은 높은 굴절률과 광택으로 인해 다양한 색상의 보석으로 가공되며 주로 장신구에 사용됨
  • 안달루사이트 (Andalusite): 그 특징적인 색상 변화로 유명하며, 보석으로서 가치가 높아 장식품이나 보석류에 사용됨
  • 토파즈 (Topaz): 강한 광택과 다양한 색상으로 인기가 매우 높으며, 주로 보석류와 고급 장신구에 사용됩니다. 특히 토파즈는 "프랑스 보석"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고귀함과 순수함을 상징한다.
  • 키아나이트 (Kyanite): 이 보석은 주로 장신구 및 예술 작품에 사용되며, 그 매력적인 푸른 색상 때문에 고급 장식품으로 쓰인다.

▲환상적인 에메랄드 컬렉션: 사진속의 보석들은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에메랄드로, 이들은 모두 베릴(Beryl) 광물군에 속한다. 베릴은 크롬이나 바나듐의 존재로 인해 그 특유의 녹색을 띠게 되며, 각기 다른 채굴 지역에 따라 색상의 깊이나 투명도가 다를 수 있다고 함

 

9. 에메랄드는 오랫동안 왕실과 귀족들 사이에서 사랑받아 왔으며, 그것은 단지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희귀성과 상징적 의미 때문입니다. 에메랄드는 흔히 "희망의 돌"로 여겨지며, 치유와 부를 가져다준다고 믿어져 왔습니다. 전시된 주요 에메랄드는 다음과 같다.

  • 콜롬비아 무조(Muzo) 에메랄드: 이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에메랄드 산지 중 하나로, 뛰어난 색상과 투명도를 자랑한다.
  • 브라질 바이아(Bahia) 에메랄드: 이 광물은 그 뚜렷한 녹색과 함께 때때로 푸른색을 띠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오스트리아 하바흐탈(Habachtal) 에메랄드: 유럽에서 채굴된 드문 에메랄드로, 역사적 가치가 높으며 독특한 청록색을 띤다. 

▲각기 다른 색과 형태의 석영 보석들: 석영 (Quartz) , 자수정 (Amethyst), 황수정 (Citrine) ,연기석 (Smoky Quartz)

 

10. 이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주요 보석들은 다음과 같다.

  • 석영 (Quartz): 다양한 변종을 포함하여, 투명한 크리스털부터 강렬한 색상의 보석까지 폭넓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석영은 가장 흔한 광물 중 하나로, 그 용도는 시계 제조에서부터 보석 가공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 자수정 (Amethyst): 보라색 석영으로, 평온과 정화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이 귀중한 보석은 주로 장신구나 장식품으로 사용된다.
  • 황수정 (Citrine): 석영의 노란색 변종으로, 부와 번영을 상징하는 보석입니다. 황수정은 그 밝은 색과 투명도로 인해 주로 고급 보석으로 각광받는다.
  • 연기석 (Smoky Quartz): 그 색상은 투명한 갈색에서 거의 검은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강한 보호와 안정의 에너지를 상징한다고 여겨진다.

▲빈 자연사박물관에서 만나는 미네랄의 숨겨진 세계: 결정체 구조의 아름다움
▲토파즈 (Topaz): 강한 광택과 다양한 색상으로 인기가 매우 높으며, 주로 보석류와 고급 장신구에 사용됩니다. 특히 토파즈는 "프랑스 보석"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고귀함과 순수함을 상징한다.
▲"Leuchtende Minerale" (빛나는 광물) 전시품들

 

11. 전시된 광물 중 몇 가지를 소개해보면...

  • 발광 석영 (Fluorescent Quartz): 일반적인 석영과는 다르게, 특정 조건 하에서 빛을 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장식용으로 뿐만 아니라 과학적 연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윌레마이트 (Willemite): 강한 발광 반응을 보이는 광물로, 주로 연구와 교육적 목적으로 활용된다.
  • 칼사이트 (Calcite): 다양한 색상의 발광 현상을 보이며, 이는 광물 수집가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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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eorsteine" (운석) 전시: 우주에서 온 자연의 선물들, 철운석, 돌운석, 철-돌운석

 

12. 전시된 운석들은 그 출처, 유형, 화학적 구성이 다양하며, 각각은 지구에 도달하기 전 수억 년의 우주 여정을 거쳤다. 이들은 주로 다음과 같은 유형으로 분류된다.

  • 철 운석 (Iron meteorites): 주로 철과 니켈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들의 금속광택과 무거운 무게는 다른 운석들과 쉽게 구별된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핵분열 과정에서 형성된 태양계 초기 행성의 핵 조각들로 여겨진다.
  • 돌 운석 (Stony meteorites): 이 운석들은 지구의 암석과 비슷한 광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주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유형 중 하나이다.
  • 철-돌 운석 (Stony-iron meteorites): 이들은 철과 광물이 혼합된 형태로, 두 유형의 특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이러한 운석은 매우 드물며, 태양계 초기의 다양한 천체 형성 과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Actinodon longirostris , 일명 "긴 주둥이를 가진 액티노돈"의 화석

 

13. 이 화석은 초기 양서류의 일종으로, 주로 삼척기에서 페름기 사이의 시기, 약 3억 년 전의 지층에서 발견된다. 이 생물은 당시의 물가나 습지에 서식하며 현재의 양서류와 유사한 생활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액티노돈의 화석은 그 당시의 생태계와 환경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물로, 과학자들에게는 고대 생물의 생태와 진화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된다. 특히 이 화석은 뛰어난 보존 상태로 인해 연구자들이 이 종의 뼈 구조와 생리적 특성을 더욱 자세히 연구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화석들은 초기 파충류 및 양서류의 멋진 예시들: 고생대 말에서 중생대 초에 걸쳐 살았던 다양한 생물들의 흔적을 담고 있으며, 특히 양서류에서 파충류로의 진화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를 나타내는 증거들

 

14. 첫 번째 화석은 Actinodon longirostris로, 수생 환경에서 주로 생활하며, 이 생물들은 대체로 느리게 흐르는 물가나 연못에서 발견되며, 그들의 식생 활동과 생존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두 번째 화석 전시는 초기 파충류와 양서류의 화석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의 현대 파충류와 양서류와는 달리, 더 크고 강인한 체구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들의 화석에서는 당시의 기후와 환경 조건에 적응해 생존하기 위한 다양한 특징들이 발견된다. 이들은 물과 육지 양쪽에서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생태계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 전시품은 화석화된 어류와 셰일 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고대 바다 환경과 그 시대의 생태계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
▲"Oxydendron arboreum"로, 고대 식물의 화석화된 목질 부분이다. 이 식물 화석은 고대 식물의 생장 환경과 생물학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됨
▲고대 어류 화석: 이 화석들은 지질학적 시대를 대표하며 과거 해양 생태계의 다양한 생명체들

 

▲대형 육식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뼈대: 백악기 공룡 화석

 

15.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약 6천8백만에서 6천6백만 년 전, 백악기 말기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공룡은 그 거대한 크기와 강력한 턱, 날카로운 이빨로 유명하며, 과거에 지배적인 포식자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공룡은 델타두루스(Deltadromeus)로, 크리타세스 시대(약 1억 4500만 년 전부터 6600만 년 전까지 지속된 지질 시대)의 육식 공룡

 

16. 이 사진에 있는 공룡은 델타두루스(Deltadromeus)로, 크리타세스 시대(약 1억 4500만 년 전부터 6600만 년 전까지 지속된 지질 시대)의 육식 공룡이다. 이 공룡은 특히 그 빠른 속도와 날씬한 몸매로 유명하다.델타두루 스는 주로 현재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견되며, 그 이름은 '델타의 주자'를 의미한다.

▲매머드(Mammuthus primigenius)의 복원 모형: 빙하기 매머드

 

17. 이 사진에 나타난 전시는 매머드(Mammuthus primigenius)의 복원 모형이다. 매머드는 약 500만 년 전부터 4,000년 전까지 존재했던 대형 초식 동물로, 대부분의 종은 빙하기 동안 북반구의 차가운 지역에 서식했다. 이들은 특히 거대한 뿔과 긴 털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는 추운 기후에 적응하기 위한 진화의 결과이다.

▲빈 자연사박물관의 고대 광산과 광물 채굴을 재현한 장면

 

18. 광산의 내부를 모사한 동굴에 날카로운 돌기와 나무 지지대가 있는 것으로, 고대 광부들이 어떻게 힘든 환경에서 광물을 채굴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전시에는 실제로 사용되었던 도구들과 채굴된 광물 표본들이 전시되어 있어, 광산 작업의 실제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한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여행: 빈 자연사박물관의 고대 유물 전시

 

19. 고대 유물 컬렉션을 통해 고대 문명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물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된 아이템들은 고대 문명에서 사용된 도구들과 용기들로, 각기 다른 시대와 지역에서 사용되었던 금속 및 도자기 제품들이다. 이 유물들은 과거 사람들의 생활방식, 기술 수준, 그리고 예술적 감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빈 자연사박물관의 "툰드라" 섹션: 툰드라의 생명

20. 전시된 동물들은 툰드라 지역에서 생활하는 대표적인 생물들로, 눈을 뒤덮인 광활한 땅에서 생존하는 동물들의 다양성과 적응력을 조명한다. 여기에는 눈 여우, 북극 토끼, 순록, 그리고 대형의 수염을 지닌 무스와 같은 동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순록과 무스가 어떻게 그들의 거대한 뿔을 이용해 살아남으며, 눈 여우와 북극 토끼가 그들의 환경에 어떻게 완벽하게 적응하는지를 볼 수 있다. 이들 동물은 툰드라의 혹독한 환경을 이겨내며 다양한 생존 전략을 개발하였다.

▲빈 자연사박물관의 아름다움을 담은 중앙 홀: 과학과 예술의 만남

 

 

21. 중앙 홀의 조각상들과 천장 장식은 고전적 아름다움과 함께 과학적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각 조각상은 자연과학의 다양한 분야를 상징하며, 이는 과학적 탐구의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박물관의 이 중앙 홀을 거닐며, 방문객들은 자연의 신비와 인간의 지적 호기심이 어떻게 하나의 예술적 표현으로 승화될 수 있는지를 체험할 수 있다. 빈 자연사박물관의 이 공간은 모든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과학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하게 된다.

▲빈 자연사박물관 내부의 인상적인 카페 공간

 

 

22. 이 카페는 빈 자연사박물관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주변의 화려한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다. 천장의 세부 장식과 기둥들이 만들어내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다.

 

박물관의 카페는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잠시 동안의 휴식을 통해 다시 박물관 탐험을 이어갈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빈의 자연사박물관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지구의 수억 년 역사와 만나는 공간이다. 공룡의 웅장한 뼈대에서부터 섬세하게 보존된 고생물의 화석, 그리고 빛나는 미네랄과 보석의 결정체에 이르기까지, 이 박물관은 자연의 무한한 아름다움과 복잡성을 마주하게 한다.

 

이곳을 걷다 보면, 각 전시품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된다. 고대 생물들의 삶의 흔적에서부터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까지, 빈 자연사박물관은 지식의 보고이자 감동의 장소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어디에서 왔으며, 우리 주변 세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해 준다.

 

여기서 얻은 통찰과 영감을 통해, 우리 모두는 자연과 더 깊은 연결고리를 맺고 더 큰 존중을 배울 수 있다. 빈 자연사박물관 방문은 단순한 추억 이상의 가치를 전한다. 이는 우리 자신과 우리가 속한 세계에 대한 놀라운 찬가이자,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감동적인 여정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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