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딸을 모두 출가시키고 손자, 손녀 재롱보면서 평화로운 인생 후반전을 보내고 있는 판교에 사는 2살 터울의 작은언니를 서울역에서 오랜만에 만났다. 거창한 맛집 대신, 우리 자매의 학창 시절 추억이 담긴 분식 4 총사를 맛보기로 했다. 서울역에 위치한 죠스떡볶이 롯데마트 서울역점에 자리를 잡고, 죠스 3인 세트—죠스떡볶이, 죠스찰순대, 부산어묵, 수제튀김—를 주문했다.
막내인 나와 작은언니는 2살 차이로 자랄때는 함께 웃고 울며, 때로는 다투기도 참 많이 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의논 상대이자 가장 친한 친구가 된 작은언니와 분식의 따뜻한 맛을 나누며 지난 추억과 현재의 이야기를 꽃피웠다.
매콤 달콤한 분식 4 총사와 함께한 이번 만남은 마음속 깊이 간직될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서울역에서의 추억 여행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주소: 서울 중구 한강대로 405
▶지번: 봉래동 2가
▶위치: 서울역 2번
출구에서 12m
1. 서울의 겨울바람이 살을 에이는 날, 작은언니와 함께 찾은 죠스떡볶이 롯데마트 서울역점. 우리 자매가 선택한 메뉴는 추억과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죠스 3인 세트였다. 부산어묵, 죠스떡볶이, 죠스찰순대, 그리고 수제튀김으로 구성된 이 세트는 우리에게 학창 시절의 감성을 선사했다.
2. 부산어묵은 한국의 맛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이었다. 담백하면서도 진한 맛의 어묵은 쌀쌀한 날씨에 딱 어울리는 메뉴였다. 국물을 한 숟갈 떠먹으면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2. 죠스떡볶이는 매콤 달콤한 소스에 쫄깃한 떡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다. 첫 입을 베어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풍부한 양념의 향이 마음까지 따뜻하게 녹여주었다. 특히 매콤함 속에 숨겨진 달콤함이 중독성을 더했다.
3. 죠스찰순대는 고소한 찹쌀과 부드러운 순대피가 일품이었다. 특제 소금에 찍어 먹으면 그 풍미가 배가되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았다. 한 입 먹을 때마다 어린 시절 시장에서 먹던 순대의 맛이 떠올랐다.
4. 마지막으로 수제튀김은 바삭한 식감과 신선한 재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새우, 고구마, 김말이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튀김은 하나하나가 예술 작품 같았다. 바삭하게 튀겨진 튀김을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었다.
작은언니와 이렇게 죠스떡볶이의 4가지 메뉴를 맛보니 음식 하나하나에 담긴 추억과 맛이 우리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 주었다. 식사를 마친 후엔 소화도 시킬겸 서울로 하늘공원 산책을 함께한 시간은 더욱 특별해졌다.
서울역에서 추억과 맛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죠스떡볶이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우리의 추억을 함께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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