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5대양 가운데 3 대양에 영해를 가지고 있다. 서쪽으로는 태평양에, 동쪽으로는 대서양에, 알래스카주는 북극해와 닿아있다. 해양력 세계 1위 국가답게 미국에는 공공 수족관이 100곳이 넘는다. 50개 주 가운데 카리브해를 코앞에 두고 있는 플로리다주에는 공공 수족관이 13개, 멕시코만을 품고 있는 텍사스주에는 11개, 태평양을 눈앞에 두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에는 9개 있다.
반면에 수족관이 없는 주도 있다. 내륙에 자리잡은 노스다코타주, 인디애나주, 캔자스주, 몬태나주, 사우스다코다주, 웨스트버지니아주, 와이오밍주가 그러하다. 바다와 접해있더라도 델라웨어주와 미시시피주에는 대형 공공 수족관이 없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가 꼽은 미국 5대 수족관은 캘리포니아주의 몬터레이 베이 수족관(Monterey Bay Aquarium),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조지아 수족관(GeorgiaGeorgia Aquarium),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쉐드수족관(SheddShedd Aquarium),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국립수족관(Baltimore National Aquarium),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있는 오더번 수족관(AudubonAquarium of the Americas)이다 이번에는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조지아 수족관을 방문해보자. <출처:지식백과>
10박 11일간의 애틀랜타 여행 일정 중
첫 스타트로 방문했던 조지아 수족관(아쿠아리움)이다
사진으로 함께 즐겨보자.
얼마나 클까??
'세계에서 제일 큰 수족관은 어디일까'라는 질문이 자주 나온다. 그러나 답하기는 쉽지 않다. 무엇을 기준으로 가장 크다고 해야
할지 애매모호하기 때문이다. 면적으로 할지, 보유한 생물의 숫자로 할지, 가장 큰 수조의 용량으로 할지, 아니면 전체 수조의 용량으로 할지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그렇지만 수족관의 규모를 비교할 때 흔히 수족관의 총면적이나, 전체 수조의 용량으로 따진다. 조지아 수족관의 면적은 약 5만 6천 제곱미터로 축구장 5개 정도의 넓이다. 한편 수조 용량은 담수와 해수 수조를 모두 합해 3만 8천 톤이다. 사람이 하루 평균 2리터 정도 물을 마시니, 인구 약 천만 명의 서울시 인구가 이틀간에 걸쳐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수조 용량 3천 톤인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비교하자면 약 13배가 많다. 조지아 수족관은 500종에 달하는 10만마리가 넘는 수중생물을 보유하고 있다.
면적으로 보나 수조 용량으로 보나 조지아수족관은 2005년 11월 개장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수족관이었다. 그러나 2012년 싱가포르 수족관(S.E.A. Aquarium)이 문을 열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수족관 자리를 물려주었다. 싱가포르 수족관은 4만 5천 톤 용량의 수조에 800여 종의 생물을 10만 마리 이상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2년 후인 2014년 중국 주하이에 대형 수족관이 문을 열면서 또다시 순위가 밀리게 되었다. 주하이 수족관(주해장륭해양왕국珠海长隆海洋王国) 수조용량은 약 4만 9천 톤이다.
이처럼 대형 수족관이 세계 곳곳에서 계속 만들어지고 있어, 그 순위는 언제 또 바뀔지 모른다. 조지아 수족관은 규모가 큰 만큼 볼거리도 많다. 관람객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일단 들어갔다 하면 한 바퀴 둘러보는데 최소한 2~4시간 정도는 잡아야 한다. 수족관에 근무하는 직원은 600명가량이고, 이 가운데 절반인 약 300명은 시간제 직원이다. 자원봉사자도 2,000명에 달한다.
수족관을 둘러보자!!
수족관은 크게 조지아 앞바다,
강, 찬 바다, 먼바다, 열대 바다 등
주제에 따라 5개 전시공간과
돌고래쇼장으로 나뉘어 있다.
입구로 들어가면 왼편에
조지아 인근 바다를 보여주는
공간(Georgia Explorer)이 나타난다.
이곳은 바다거북 등 조지아주 연안의
국립 해양보호구역에 사는 해양생물을 보여주며,
어린이들이 직접 해양생물을 만져볼 수 있는
터치풀(touch pool)도 있다.
그 옆 공간은
북아메리카의 강에 사는 생물과
피라니아, 전기뱀장어처럼
특이한 민물고기를 볼 수 있는
공간(River Scout)이다.
다음은 2011년 4월에 만들어진
돌고래쇼장(Dolphin Tales)으로
하루 세 차례 돌고래 쇼를 공연한다.
이곳에서 나오면
흰고래, 해달, 재커스 펭귄처럼
극지방과 온대 바다에 사는 생물을
볼 수 있는 곳(Cold Water Quest)이
기다리고 있다.
흰고래와 작별인사를 하고 나오면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조지아 수족관에 있는 500여 종을 모두 소개할 수는 없으니, 주요 종만 살펴보자. 여기서 소개하지 못하는 해양생물은 다른 수족관 이야기할 때 차츰 알아보기로 한다. 조지아 수족관에서 볼 수 있는 포유류로는 흰고래(흰돌고래, 벨루가 beluga),beluga 큰 돌고래(병코돌고래), 물범, 해달 등이 있다. 같은 고래라도 한 가지 이상의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고래와 돌고래의 차이는 무엇일까? 몸 크기가 기준이 된다. 예상하겠지만 몸이 크면 고래, 작으면 돌고래이다. 그러면 얼마나 작아야 고래의 경계에 걸쳐있는 것이다. 참돌고래과에 속하는 유전적으로는 돌고래 종류이지만, 큰 덩치 때문에 고래라고 부른다. 큰 돌고래도 이름이 2개이다. 예를 들어 병코돌고래는 병처럼 생긴 길쭉한 주둥이 때문에 붙여진 영어 이름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얻은 이름이다.
조류로는 아프리카 남부에 사는
재커스 펭귄이 있다.
재커스 펭귄은
아프리카 남부에 살기 때문에
아프리카 펭귄이라고도 부르고,
발이 검은색이라
검은발 펭귄이라고도 한다.
포르투갈의 바스코 다 가마가
1497년 처음으로 발견하였으며,
인류에게 알려진 최초의 펭귄 종류이다.
. 펭귄 하면 남극이 먼저 떠오를 텐데
아프리카에 산다고 하니 의외일지도 모르겠다.
한술 더 떠서 적도 아래
갈라파고스 제도에 사는 펭귄도 있다.
여기서 반대편으로 가면
대양에 사는 해양생물을 볼 수 있는
대형 수조(Ocean Voyager)가 있다.
이수조는
조지아 수족관에서 가장 크며,
용량은 2만 4천 톤이다.
고래상어를 비롯해
수천 마리의 물고기가 헤엄치는
대형 수조 아래를 통과하는
길이 30m의 수중터널도 있다.
파충류로는 미국악어(앨리게이터),
어류로는 고래상어, 쥐가오리, 물총고기,
해마, 피라니아, 흰동가리, 나비고기 등이 있다.
등뼈가 없는 무척추동물로는 투구게가 눈에 띈다.
조지아 수족관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생물은
고래상어, 흰고래, 큰 돌고래, 쥐가오리, 귀상어 등이다.
마지막으로
산호를 비롯한 태평양과
인도양의 열대 바다
생물을 볼 수 있는
공간(Tropical Diver)이 있다.
전시공간은 대기업들이 각각
하나씩 맡아서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돌고래쇼장은
미국 전화통신회사인
에이티엔티(AT&T)가 지원하고,
열대 바다 전시공간은
사우스웨스트 항공사가,
찬 바다는 제지회사
조지아-퍼피 픽사가,
그리고 먼바다는 앞서
조지아 수족관 건립에 크게 기여한
홈디포가 지원하는 식이다.
한편 조지아 수족관에서는
잠수 체험을 할 수도 있고,
어린이들의 생일파티 장소로
이용되기도 한다.
또한 하룻밤을 수족관에서 자면서
구경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족관은 단순히
해양생물 전시뿐만 아니라
해양생물과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일도 하고,
관련 연구도 수행한다.
또한 교육시설로도
훌륭한 역할을 한다.
기업들이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으로
이와 같은 공공시설을
건립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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