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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떼굴이의 걷기운동

지리산 둘레길 7코스(성심원 - 운리)

by 홍나와 떼굴이 2020.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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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생명, 성찰과 순례의 길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 둘레를 잇는 길에서 만나는,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다시 찾아내 잇고 보듬는 길이다.

한 땀 한 땀 수놓듯 이어가는 지리산 둘레길을 통해

만나는 사람, 풀 한포기, 나무 한 그루,

모든 생명들의 속삭임을 귀 기울여 들어 보자.

 

외따로 떨어져 지내며

이제나 저제나 사람의 체취를 느끼고 싶어

동구 밖을 하염없이 바라 보시는 할머니,

소로 이랑을 갈며 한 해, 한 철 농사를 이어가는 농부.

한 때는 좌, 우로 나뉘어 낮과 밤을 달리 살아야 했던

아픈 상처도 지리산 길은 품고 있다.

 

지리산 길의 출발은 순례길. 2004년 '생명평화'를 

이 땅에 뿌리고자 길을 나선 순례자들의 입에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지리산 순례길이 있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나왔다.

그 제안이 다듬어지고 구체화된 게 지리산 둘레길이다.

지리산길은 소외된 지역의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이 길 위의 모든 생명체들에게 평온함과 평안, 

공존과 화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참 바쁜 세상살이, 살붙이마저

마주 대할 시간이 자주 없다.

물질적으로 풍요를 누리지만

마음은 허허롭기만 하다.

지리산둘레길에 오셔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시.공의 길을 느껴보자

처음과 같이 앞으로도 지리산둘레길은

나눔과 되돌아봄의 길이어야 한다.

 

 

어제 걸었던 지리산둘레길 7코스

(1코스~6코스까진 지난 5년전에 이미 다녀감)
어천ㅡ운리 11.3km
어천마을(아침재)ㅡ웅석산1,099m
ㅡ점촌마을ㅡ탑동마을(단속사지) ㅡ

운리마을(다물민족학교)

웅석산을 넘어가는데 산도 높고
급경사지고 가파른 산행이어서
넘 힘들었다

둘레길 왔는데 등산을 온거 같다. 
기진맥진해서 민박집에 왔는데

가까운 3곳은 이미 예약이 끝나

조금 떨어진곳으로 예약했다.

 

성심원-운리 구간 경유지

성심원 – 아침재(2.3km) – 웅석봉하부헬기장(2.5km) –

점촌마을(6.4km) – 탑동마을(1.5km) – 운리마을(0.7km)

 

 

산청센터(성심원)

경남 산청군 산청읍 산청대로

1381번길 17 / 055-974-0898

 

 

산청군센터

경남 산청군 금서면 친환경로

2605번길 5-7 / 070-4227-6921

 

경상남도 산청군 읍내리 성심원과

단성면 운리를 잇는 13.4km의

지리산둘레길 코스

이 구간은 웅석봉 턱밑인

800고지까지 올라가야하는

다소 힘든 오르막과 탑동마을까지

긴 내리막 임도를 품고 있다.

 

풍현마을과 어천마을을 이어주는 아침재,

웅석봉에서 흘러 경호강에 오르는 어천계곡,

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청계저수지가 아름답다.

 

단속사터였던 탑동마을에서

동서삼층석탑과 당간지주

그리고 산청 삼매 중 하나인

정당매를 만나 역사와 걷는 길이다.

 

 

 

 

주요경유지

 

1. 어천마을

예전에 어리내라 하고 우천으로

부르다가 어천이 되었다.

성심원에서 시작되는 아침재나

경호강 래프팅 하선장 길 모두

어천마을로 이어진다.

 

2. 점촌마을

헬기장에서 임도를 따라

내려오는 길에 점촌마을을 만난다.

 

3. 정당매

운리 탑동마을 단속사 터에는

'정당매'라고 불리는 매화나무가

한 그루 자라고 있다

백매화를 키우는

고매 '정당매'는 현존

한국 최고의 매화 중의 하나이다.

매년 3월이 되면 고결하고도

은은한 향기를 절터 가득 흩뿌리는

정당매는 수령 640년, 나무 높이 3.5m이다.

4개의 줄기 중 3개의 줄기는 고사하였고

남의 1개의 줄기에서 매화 꽃망울이 맺힌다.

2014년 현재 안타깝게도 정당매는 고사되었으나

주변에 다른 매화나무가 크고 있다.

 

4. 단속사지터

단속사가 있던 자리에는 민가가 있고 

민가 앞에 보물로 지정된 삼층 석탑 

2기가 남아서 옛 영화를 전해 준다.

둘레길 여행의 재미를 더하려면

단속사지도 둘러보고 마을의

역사에 대해 공부해 보자.

 

5. 운리마을

운리는 탑동, 본동, 원정 등 

3개 동네를 말한다.

지리산둘레길은

탑동과 원정마을을 

만난다.

 

 

 

 

 

 

 

 

민박정보

 

[어천]

• 물가민박  010-7666-3334
• 지리산 황토 휴  펜션  010-4515-7064

[청계]

•  흙속에 바람속에  010-4875-1717

[운리]

• 양뻔지 민박  010-3795-3787
• 소풍가는 날  010-2842-0609

 

 

 

 

 

 

 

거리

13.4km/ 7.3km(순환)

 

예상시간

약 5시간/ 약 3시간(순환)

 

난이도

성심원 – 운리 : 상
운리 – 성심원 : 상

성심원-운리 구간 순환 경유지

성심원 – 어천마을(3.4km) –

아침재(1.6km) – 성심원(2.3km)

 

 

 

 

 

 

 

 

 

지리산을 바라보며 걷는길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 둘레

3개도(전북, 전남, 경남),

5개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21개읍면 120여개 마을을 잇는

295km의 장거리 도보길.

 

각종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형으로 연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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