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첫인상은
구수함으로 다가왔다.
황리단길을 걷는 아침운동을 마치고
아침을 먹으러 방문한 곳이
바로 경주의 명물 국밥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10여 개의 합동 식당가 중에서
서울식당에 자리를 잡고
경주돼지국밥을 주문했다.
뚝배기에 펄펄 끓고 있는 국물을
한 사발 부어 "조미료나 이것저것
넣지를 않아서 냄새가 하나도
안 나요" 하며 국밥을 내어 주신다.
오늘 아침 산책코스로
황리단길을 걸은 후 식사하러
들렀던 경주 중앙시장의 서울 소머리 곰탕집 소개해본다.
시장 한편에 옹기종기
10개의 식당들이 모여 있는데
옛 식당가의 느낌을 살린 채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
합동 식당가 중에서
서울식당에 자리를 잡고
경주 국밥을 주문했다.
아침시간이라 한산했지만
점심시간 이후로는
점포마다 단골들로 북적인단다.
단골 중에는 30년째 인연을
맺고 있는 어르신도 있고
장 보러 나와 외식을 즐기는
가족들도 많다고 하신다.
중앙시장의 국밥은 경 주인들에게
본능적으로 찾게 되는 명물 아니겠나?
국밥으로 배를 채우고 본격적으로
시장 구경에 나서 보자.
단일시장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시장인 만큼
구석구석 질 좋은 상품들과
맛난 먹거리, 지역색 넘치는
소박한 상품들까지
볼거리가 다양하다.
쥔장 아주머니가 건네준 접시에
직접 만든 김치, 깍두기, 파김치 등
다른 김치와 반찬들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아주머니의 자부심 어린 추 천사답게
뽀얀 국물이 진하다,
뜨끈하고 진한 국물의 기운이
여독을 말끔하게 씻어주는 듯하다.
경주 중앙시장에 가면 국밥집이 많다.
아침식사도 되어 남녀노소 다들
좋아하는 분위기다.
특히 서울식당을
추천하는 이유는 정말 맛있다.
인심도 후하고, 맛도 좋고 ㅋㅋ
밥도 많이 주고 중간중간
반찬도 챙겨주시는 친절함까지..
경주에 여행 오신다면 꼭 한 번
들려보시라~~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곳으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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