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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떼굴이의 걷기운동

경주 동트는 첨성대의 아침. 2020.8/4일

by 홍나와 떼굴이 2020.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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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이미지/박남수

 

어둠은 새를 낳고,

돌을 낳고, 꽃을 낳는다.

아침이면,

어둠은 온갖 물상(物象)을 돌려 주지만

스스로는 땅 위에 굴복(屈服)한다.

무거운 어깨를 털고

물상들은 몸을 움직이어

노동(勞動)의 시간(時間)을 즐기고 있다.

즐거운 지상(地上)의 잔치에

(金)으로 타는 태양(太陽)의 즐거운 울림.

아침이면,

세상은 개벽(開闢)을 한다.

 

 

떠오르는 해를 안고 첨성대를 주변으로

걸었다 집에 돌아오는길 형산강변에서

이른 새벽부터 낚시삼매경에 빠진

분의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던 날

아침운동은 언제나 활력을 주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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