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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 - 김동리
(193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입선 시)
숩사이 언덕사이 푸른물우에
님을기려 벗기려 너푸는 나래
고민의 추억이 한숨을 몰으노니
오오 조촐한 이 강산의 넉시여
해돗는 아츰에는 金믈을 반기고
바람부는 저녁때에 나불에 딸으고
노래와 춤이 사철 눈물을 이지여
고민과 추억이 한숨을 물으느니
오오 점잔흔 이나라의 넉시여
청성스리 파랑새 눈물로 새우지만
하늘과 물사이에 감즐바업는
사랑과 벗님이 누구라 업다드냐
허나 보라 수리와매의 모질게싸흠과
야심에 불이붓는 우울한 가마귀를
고민과 추억이 한숨을 몰으누나
오오 어질고 순한 평화의 나래여
[출처] 백로 김동리 시
오늘 아침 경주엔 비는 내리지 않고
날씨는 조금 흐렸다.
오늘따라 유난히 형산강엔
무리지어 놀고 있는 백로떼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백로들과 함께 걷는
아침은 늘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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