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낮추고 속도를 더디 내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이 있다.
만개의 보물을 가진 추자도와
첫 만남이라면 일단 걸어보자.
이 섬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잇는
올레 18-1코스가 여기 있다.
2021년 새해를 맞아
첫날은 서울 남산 둘레길을 걸었고
둘째 날과 셋째 날 1박 2일 코스로
서울-제주까지는 비행기로~
제주에서~추자도까지는 배를 타고
걷고 왔다 소개해본다.
추자도 올레 18-1코스 소개
추자도 올레 18-1코스는
상추자와 하추자를 넘나들며 곳곳을
거닐 수 있는 세심한 추자도 여행법이다.
온전히 걷는 데에는 6~8시간이 소요되므로
섬에 하룻밤 묵어가는 일정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다.
대서리 마을을 시작으로 최영 장군 사당,
봉골레산, 나바론 하늘길, 추자교를 이어 묵리 고개,
신양항과 모진 이해 수욕장, 예초리 기정 등의
이름난 명소를 걷는다.
'봉골레산에서 일몰 보기'처럼 각 장소에서의
놓치면 안 될 '거리'를
미리 확인해두자.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추자도에 서린 그의 숨결
최영 장군 사당
제주도기념물 제11호.
고려시대, 묵호의 난을
진압하러 제주로 가던
최영 장군이 풍랑을 피해
추자도에 머물렀다.
최영장군이 추자도 사람들에게
낚시 만드는 법과
낚시로 고기 잡는 법을 가르친
공덕을 기리며 지었다.
이곳에서 보는 추자항과
바다 전망이 근사하다.
추자군도의 절경을 펼쳐 보이는 곳
봉골레산
대서리 최북단에 있는
높이 85,5m의 산
정상에 서면 추자군도가
빙 감싸는데 그야말로 절경이다.
방사탑과 쉼터가 있으며,
추자도 사람들이 사랑하는
일몰 명소이기도 하다.
추자도의 야성미가 궁금하다면
나바론 하늘길
위엄 있게 우뚝 자리한 절벽으로,
이곳에 난 약 2km의 트레킹 구간이다.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이
리드미컬하게 펼쳐 쳐
걷는 맛이 일품이다.
난이도가 제법 되니
각오와 준비운동은 필수다
레트로 분위기가 매력적인
신양리 마을
빛바랜 간판과 아담한 상점 몇 곳,
볕이 가득 내려앉은 골목길 등,
신양항구 뒤로 드리운 신양리는
흡사 촬영장을 연상케 한다.
마을 중심에 큰 정자가 있어
쉬어가기 좋다.
신양2리에는 한옥으로
단정하게 지어진
추자도 휴양펜션이 있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잇는 추자교의 모습도
멀리서 바라볼 수 있다
섬마을 풍경 묵리 마을
마을 뒤로 돈대산, 앞으로는 바다가
감싸는 그림 같은 섬마을이다.
형형색색의 지붕이 옹기종기 모여
앉은 풍경이 정겹다.
신 앙리 방향으로 내려오면
처녀당이 나오는데,
추자도의 일출 명소 중 한 곳이다
아래 사진은 추자도 포토존이고
이곳을 지나 조금 내려가면
묵리 마을이 나온다.
돈대산 정상에 있는
돈 대정에 오르면
추자도가 한눈에
다 들어오는
장관이 펼쳐진다.
아침 11시경부터 무려
6시간을 걸으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서산으로 넘어가는
일몰이 눈앞에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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