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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여행/미국여행

[미국 켄터키주 여행]: 켄터키 루이빌 슬러거 박물관 & 팩토리, Kentucky Louisville Slugger Museum&Factory 탐방기!! 메이저리그 배트의 성지

by 홍나와 떼굴이 2022.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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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켄터키주에서 

가장 큰 도시 루이빌,

오하이오강이 도시를 끼고 도는

이곳에는 거대한 배트가 벽을

기대고 서 있는 건물이 있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60% 이상이 사용하는 

배트 제조사 '루이빌슬러거'

공장과 박물관을 찾아 온 것이라면

제대로 찾은 것이다.

 

'루이빌 슬러거 박물관'

지난해에만

31만 4149명의 관람객이 찾은,

미국의 대표적인

야구 기념 명소다.

전시물과 영상물, 그리고

공장 견학 코스로 이뤄진

이 박물관에서는 메이저리그

배트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로드트립 첫 째날 방문지는

테네시주 린치버그의 '잭 다니엘'

양조장 투어였고, 첫날 숙박은

테네시 내슈빌 힐튼호텔서

잠을 잔 뒤 아침 일찍 달려

둘째날 코스로 켄터키주까지

낮 12:00경 루이빌 슬러거 

박물관으로 왔다.

 

우리는 인근

유료주차장에 주차하고

루이빌 슬러거 박물관까지

걸어서 와 보았다.

주차비는 10달러

미만이었던걸로

기억된다.

루이빌 슬러거는 

독일계 이민 2세대인

존 앤드류 "버드" 힐러리히

1880년대 가업으로 물려받은

목공예점에서 자신을 위한

배트를 만든 것에서

출발했다.

 

190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스타 유격수 호너스

"더 플라잉 더치맨" 와그너

힐러리히와 배트 용품

계약을 맺으면서

그의 배트 제작 사업은

본격적으로 번창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연간 180만 개의

나무 배트를 제작하는

대형 업체가 됐다.

 

캔터키주

루이빌 슬러거

뮤지엄 & 팩토리

가는 길에는 

< Walk of fame >

이라는 재미있는 야구

배트 조형물이 일렬로

쭈~욱 설치되어 있으니

걍 지나치지 마시고

주의깊게 하나 하나 

살피면서 가 보시길

 

루이빌 슬러거 야구 배트를

사용했던 유명 야구선수들의

배트 모형을 설치해 둔 것!!

 

내가 찍은 배트 모형은

메이저리그 유명야구선수

<베이비 루스(BABE RUTH)>

건물 외벽엔 

Louisville

Slugger

Museum & Factory

루이스빌 슬러거 

박물관 & 공장

이란 마크가

새겨져 있다.

 

박물관 입구에는

루이빌 슬러거 배트를

사용한 선수들의 사인이

빼곡하게 자리했다.

 

그중에서도 

명예의 전당 멤버들은

따로 모은 모습

 

루이빌 슬러거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 하단에

티켓부쓰가

있다.

이곳 티켓부쓰에서

먼저 입장권을 구입한 후

1. 영상물,

그리고

2.공장 견학 코스

3. 전시물 순으로

관람하면 된다.

 

티켓부쓰에서

구매한 입장티켓

2022, 1월 3일

오전 12:00 

 

입장권을 구입하고

잠시 쉬는 동안

티켓부쓰 주변을

둘러보면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도 하다.

 

 

 

 

 

 

 

 

 

 

 

 

 

< 루이빌 슬러거 영상물관>

표를 구매한

입장권자에 한해

제일 먼저 

영상물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안내한다.

 

아빠따라서 온 츄리닝

4형제가 넘 인상적이다.

우리나라는 저출산으로

허덕이는데 미국인들은

자녀 3명은 기본

거기다 아들만

4형제를 낳아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공장견학을 온

젊은 부부가 마냥 부러웠다

아이들도 귀엽고.

 

영상물은 안보고

츄리닝4형제만 힐끗힐끗

훔쳐보는 쎈쑤!!

미국인들의 좋은점은

박물관이던 공장견학이던

절대로 실내에서 사진을

찍지 않는다 이네들은

조용히 해설사나 

관계자가 설명해주는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는다. 

 

하지만 한국에서 날아간 

우리들 언제 이곳에 다시올까?

하는 조바심으로 찍고..

또 찍고.. 또또 찍고...

사진만 찍다

설명은 온데간데없이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는 일념으로

죽기살기로

찍기만 한다

ㅋㅋㅋ

주최측에서 보여주는

영상물을 보고 있는

입장객들..

 

 

< 루이빌 슬러거 팩토리>

영상물 상영시간이 끝나면

바로 장소를 이동해

공장견학코스가

시작된다.

관계자의 설명과 함께..

 

그중에서도 백미는

공장 투어다.

배트가 제조되는 과정을

시작부터 끝까지 

지켜볼 수 있다.

 

 

야구 배트를 제조하기 위해

깍아 놓은 원목을 보관중인

진열장

 

 

 

츄리닝 4형제

요기도 나타났네

아들만 4형제인데

어찌나 구엽던지

개구쟁이들인텐데

엄마, 아빠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재주도 좋지 어떻게

아들만 4형제를 날 수

있었을까? 신기방기!!

 

4형제중에서도 

막내가 어찌 구엽던지

홀딱 반했다.

 

형들은 키가 크다고 뒤에 서있고,

동생 둘은 앞줄에 서있는

위계질서도 잘 지키는

독수리4형제한테서

눈을 뗄 수가 없었음

 

 

 

 

 

 

 

 

과거에는

기술자가 기계틀을 이용해

직접 손으로 나무를 깎고

수치를 재며 작업했지만,

지금은 장인들이 모두

은퇴하면서 100% 기계를

이용한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동그란 나무 토막이

기계에서 배트로

만들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20초면

충분하다.

 

그렇다고 사람의 몫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직원들은 기계에서 나온

배트를 꼼꼼히 검사하고,

도색 후 건조 중인 배트를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현역 선수들이 사용하는

배트의 견본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메이저리거들이 

실제로 주문한 배트가 

생산되는 과정도 

목격할 수 있다.

 

관계자의 친절한 설명이

이어지지만 히어링이

안되는 관계로

집중이 잘 안되니

이곳에서도

'꿔다놓은 보릿자루'

신세 ㅋㅋ

 

 

 

 

배트의 끝부분을 

동그랗게 파는 것을

커핑(cupping)이라고 하는데, 

이는 배트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선수들이 배트를 주문할 때

커핑 여부를 따로 부탁한다.

루이빌 슬러거 배트를

사용하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40% 정도가

이를 부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빠른 스윙을 위한

가벼운 배트가

대세가 된 결과다.

 

 

 

 

 

 

 

 

 

 

 

이곳 관계자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 사용되는

나무 배트는 물푸레나무와

단풍나무를 원료로 사용한다.

 

물푸레나무는 배트 한개당

가격이 60달러, 

단풍나무는 이보다 비싼

90달러 수준이며,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한 해 평균

150개 정도의 배트를

주문한다고 한다.

 

스프링캠프와

162경기를 치르는

정규시즌, 플레이오프,

그리고 경기 전 진행되는

타격 연습을 생각하면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그중 일부는 사용하지 않고

남겨놓았다 자선 겸애 등에 

내놓기도 한다.

메이저리그를 기준으로

배트 비용은

구단이 지불한다.

 

그러나 개인 기록이

걸려 있는 경우

선수가 지불하는

경우도 있다.

기록에 사용된

배트의 소유권을

선수가 갖기

위해서다.

 

 

 

 

 

 

 

 

 

 

 

 

 

 

 

 

 

 

 

 

 

 

 

 

루이빌 슬러거 배트를

애용했던 유명야구선수

모형을 곳곳에 

실제같이 설치해 놓아

깜놀했다.

 

정말 실제 같았다.

한 분 한 분 보시면서

어떤 선수인지 이름을

맞춰보시라

 

 

 

 

 

 

 

 

 

 

 

 

 

 

 

 

 

 

 

 

 

 

 

 

 

 

 

 

 

 

 

 

 

 

 

 

 

 

따라쟁이 

떼굴 떼굴 떼떼굴님

ㅋㅋㅋ

 

공장견학이 모두 끝나고

기념품으로 미니배트

하나씩을 주었는데

그것 들고 

설쳐대는

떼굴님 

ㅎㅎ

 

 

 

 

 

 

 

 

 

 

<루이빌 슬러거 뮤지엄(박물관)>

공장은 건물의 왼쪽에 있고

전시관은 건물의

오른쪽에 있다.

 

공장과 함께

위치한 전시관에는

베이브 루스,

조 디마지오,

재키로빈슨,

행트 아론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이 스타들이

사용했던 배트가

전시되어 있다.

 

야구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꼭 들러봐야 할

성지 중 한 곳이다.

 

 

 

 

 

 

 

 

 

 

 

 

 

 

 

 

 

 

 

 

 

 

 

 

 

 

 

 

 

 

 

 

 

 

 

 

 

 

 

 

 

 

 

 

 

 

 

 

 

 

 

 

 

 

 

 

 

 

 

 

 

 

 

<루이빌 슬러거 기념품 상점>

전시관을 한 바퀴 다 돌아본 뒤

다음코스로는 루이빌 슬러거 

기념품을 파는 상점에

들러보시라.

다양한 야구배트들도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고~~

칼라별로

사이즈별로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다.

 

 

의류도 구비되어 있는데

주로 간단하게 입을 수 있는

티셔츠류고 모두 

반팔이라는거~!!

 

야구방망이가

아주 버라이어티했다.

 

 

야구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견학을 왔다면

야구공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기회일듯...

 

성인 티셔츠뿐 아니라

아동용 티셔츠도

칼라별로

사이즈별로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다.

 

다양한 소재의 컵들도

진열되어 있어

살짝 기념으로

살까 말까?

고민했지만

집에 이것저것

많이 있어

걍 생략함

 

 

야구를 해본적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지만

배트를 직접 만드는 것을

보게 되니 급 야구경기에 

대한 관심도 생기고

정말 흥미로운 경험의

시간들이었다.

 

메이저리그의 유명한 선수들은

어떤 야구 배트를 사용하는지도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완전히

해소되서 행복했다.

 

야구팬들을 위한 정보가 가득한

루이스 슬러거 뮤지엄 & 팩토리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방문해도 유익한 

여행지였다.

 

박물관과 공장견학을

모두 마치고 나오니

맑은 햇살이 가득했고

루이빌 슬러거 박물관

맞은편에는 건물마다 성조기가

걸려있는 멋진 건축양식의

건물들이 햇살아래

반짝이고 있었다.

아마 이 건물들도

어떤 박물관들인데

시간이 없어 우리 일행은

지나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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