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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쉬운요리

냉이된장국 봄내음 가득 아침국 냉이된장국

by 홍나와 떼굴이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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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꽁꽁 얼어있던 땅에서

봄나물이 움트는 3월,

이른 봄부터 맛볼 수 있는

대표 봄나물인 냉이는 옛말에

봄나물 중 으뜸이라고 했고

특유의 쌉싸래한 맛으로 입맛을 돋운다.

 

또 다양한 음식에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고 영양도 풍부하다.

어디 그뿐인가.

주변 길가나 풀숲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냉이나 쑥은

잠자고 있던 '채집' 본능을 깨운다.

바구니를 들고 산으로 들로 나물을 

캐러 나니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정겨운 봄 풍경이다.

 

요새는 비닐하우스에도 냉이를

재배하지만, 제철 맞은 냉이를

맛보려면 기회는 초봄뿐.

 

쌉쌀한 맛이 매력적인

냉이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특히 된장과 궁합이 좋으므로

봄기운을 느끼려면

쌀뜨물에 된장을 풀어 끓이거나

쌀뜨물 효과를 내주는 된장과 쌀가루를

섞어 놓은 된장을 버섯 국물에 풀어

냉이, 버섯, 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 된장국이다.

 

특히 된장과 잘 어울리며 잃었던

봄철의 입맛을 되찾아 주는

'냉이된장국'을 끓여볼께요!!

 

 

 

 

◆냉이된장국 주재료◆

 

냉이(250g), 대파(1/2대), 식초(1작은술)

 

 

◆버섯 국물 재료◆

 

마른(건) 표고버섯 2장,

건다시마(사방 5cm) 2장,

생수(1,5리터 또는 7컵)

 

◆된장 양념 재료◆

 

된장 2큰술, 쌀가루 1큰술,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냉이된장국 끓이는 방법★

 

1. 냉이는 굵은 뿌리의 잔털을 칼로 긁어내고

누런 떡잎은 떼어낸 다음 여러 번

(흐르는 물에 2~3번) 비벼가며

깨끗이 씻는다.

 

2. 마지막 헹굼물에 

<식초 1작은술> 넣고,

냉이를 5분 정도 담갔다가 헹궈

건져 말끔하게 털어놓는다.

 

 

3. [마른(건) 표고버섯 2장+건다시마 우린 물 2장

(버섯 국물)]을=> 물 1,5리터(대략 7컵)에 넣고

실온에서 30~40분 정도 우려 만든다.

 

4. 잘 우린 버섯 국물을=>

국의 밑국물로 붓고

불린 표고버섯은 꼭지를 떼내고

곱게 채 썰어 물에 넣는다.

 

※된장(2큰술)+쌀가루(1큰술)를

섞어서(쌀가루를 넣는 이유는

쌀뜨물 효과) 풀고

다진 마늘을 넣어서

끓인다.

 

5. 센 불로 불을 켜고 국물이 팔팔 끓을 때

<쌀가루를 넣어 섞은 된장>

된장 망에 풀어 준다.

 

6. 된장+쌀가루를 섞어 풀은 국물이

팔팔 끓을 때<다진 마늘 1큰술>도

넣어서 끓여준다.

 

7. 팔팔 끓고 있는 된장국물에=>

<냉이+대파>를 넣고

뚜껑을 덮어

15분 정도 

센 불에서 끓인다.

8. 국간장(1큰술)으로 =>

마지막 간 맞춤을 해서

한소끔 더 끓여

냉이된장국을

완성한다.

 

 

 

9. 그릇에 예쁘게 담아

상에 낸다.

냉이는 흔히

'봄에 먹는 인삼'이라고 한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A.C.K

등이 풍부해 기력 회복에

좋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에는 

냉이가 간을 튼튼히 해주고

오장육부를 이롭게 한다고 나와 있다.

 

한의학에서도 자궁 출혈이나

월경과다 증상이 있을 때

지혈제로 냉이를 사용한다.

또 냉이는 칼슘. 철분. 인이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하고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

 

잘 모르는 사람은 간혹

냉이의 뿌리를 떼고 먹지만

진가는 뿌리에서 나온다.

 

뿌리에

냉이 고유의 단맛과 향,

영양성분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다만 냉이에는 약한 독성이 있어

생식보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거나

국으로 끓여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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