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중에
가장 의외의 노선을 꼽는다면,
바로 삼척이다.
예상치 못한 편안한 숲길이
연속해서 이어지는 삼척 구간은
신라시대 절세미인으로 알려진
수로부인의 설화가 깃든
수로부인길을 지나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양왕릉을 거친다.
길고 긴 백사장을 거느린
맹방해변을 지나 에메랄드빛
오십천을 따라 걸으면,
화려한 기암절벽 위에 화룡점정 찍듯
우뚝한 관동팔경 죽서루가
감탄을 끌어낸다.
다시 오십천 물줄기를 따라 내려와
정라진향과 그 뒷골목의 정겨운 길을 지나면,
기묘한 바위들이 늘어선 추암해변이다.
동해시로 행정구역이 바뀐
이곳부터 길은 잘 포장된
인도를 따른다.
동해 시내를 관통하는 탓에
팍팍하리라 여겼던 시내 구간은
자투리 숲길을 잘 엮어내 기분 좋은
걷기 여행을 이끈다.
망상해변을 지난 길은
잠시 바다를 버리고 내륙의 숲길을
향하다 어느새 강릉으로
이름표를 바꾼다.
한걸음 한걸음
강원도 고성까지...
#해파랑길 #29코스 22.0km 트레킹중
#호산버스터미널~#용화레일바이크
#삼척여행 #임원항 #수로부인헌화공원
지난 토욜 다녀왔는데
소개해 볼께여
코스개요
- 원덕읍 호산 터미널에서 시작해 근덕면 용화리에 다다르는 구간
- 둑길과 산길, 고갯길을 지나며 황희정승 명승지와 휴양림을 거치는 구간
관광포인트
- 황희정승의 업적을 기려 당시 백성들이 세운 황희정승소공대비
- 임원지역 명산으로 화방굴, 소공대가 있는 해발 681.6m의 검봉산 자연휴양림
- 각종 해양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 관광시설이 갖춰진 용화해수욕장
여행자 정보
- 시작지점 이외 매점이 없으므로 음료 등 사전구입 필수
- 그늘이 없으므로 일사량이 높은 시간은 피할 것
- 원덕읍 출발 후 수풀길을 지나므로 긴팔, 긴바지를 입는 것이 좋음
* 해파랑길 스탬프함 위치
삼척시 원덕읍 삼척로 381 부근(호산버스정류장 앞)
걷다보면 식사를 할만한
코스도 있어 집에서
미리 찐고구마와
사과 몇 쪽과 물은
준비해서 갔고
커피는 현지 카페에서
1,500원 주고
구입해서
함께 먹었다.
찐고구마 3개
현지 티타임이라는 카페에서
1,500주고 구입한
커피 1잔
이곳에 앉아서 먹었다.
코스경로
호산버스터미널 - (3.0km) - 옥원소공원 - (5.2km)
- 임원항 입구 - (4.7km) - 아칠목재 - (5.4km) -
용화레일바이크역
화장실
호산시외버스터미널
식수
식수 보급처가 없으므로
매점에서 구입하거나
사전준비 필요
매점
호산시외버스터미널
29코스를 다 걸으니
걸음 수가 27,944
걸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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