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을 포대째 베란다에
놓아두고 먹는 집도 많다.
햇빛에 노출된 쌀은 건조해져서
금이 가고 갈라져 맛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도 쉽고
쌀벌레도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햇빛이 들지 않고
공기가 잘 통하는 곳이면서
너무 습하지 않은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에는 1개월 이내에
모두 소비할 수 있도록
소포장된 쌀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하지만
오늘 홍나가 소개하는 방법으로 쌀을 섞고,
보관하면 오랫동안 맛있게
쌀을 보관할 수 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로
재활용 페트병을 씻어서
깨끗이 말린 후 쌀을
넣어서 보관하는 방법인데
올바른 쌀 저장방법을
알려드릴께요!!
먼저 인터넷 장보기로
생협에서 쌀을 구입했다.
현미 8kg+현미찹쌀 4kg+귀리쌀 500g
백미 8kg+찰보리쌀 1kg을...
쌀을 이렇게 다양하게 구입한 이유는
'현미밥'만 고집하는 나와
'백미에 약간의 보리쌀'을 섞은
밥만 고집하는 남 펴니를 위해서다.
처음엔 밥을 두 번 지을 수 없으니
내가 먹는 현미밥을 먹으라고
강요도 해보고 협박도 해보았지만
결국 남편의 고집을 꺽지 못해
적당히 타협한 것이 각자 원하는
도정상태의 쌀을 구입해서
내 밥은 압력밥솥으로 짓고~~
남편 밥은 전기밥솥에
짓기로 한 것이다.
남편이 원하는 백미쌀+찰보리쌀을 섞은 밥을 짓기위해 구입한 쌀들: 백미8kg+찰보리쌀1kg
그럼 쌀을 어떻게 섞어서
보관은 어떻게 하는지
하나하나 소개해본다.
먼저 남편이 좋아하는
<백미 쌀+찰보리쌀>이 섞인
쌀 섞는 법과 보관방법까지...
<백미 쌀 섞는 법>
집에 김치 담글 때 가끔씩 꺼내 쓰는
스텐 대야에 백미 쌀8kg을 쏟는다.
백미쌀 8kg 위에
찰보리쌀 1kg도 붓는다.
백미쌀 8kg+찰보리쌀 1kg
을 손으로 휘~~ 휘~~ 저어
섞어 놓으면 이런 상태가 된다.
생수 마시고 빈병으로 나온
페트병 5개를 깨끗이 씻어
물기가 하나도 없이 말려주면
훌륭한 쌀 보관통으로
변신한다.
<백미 쌀 보관방법>
페트병 입구에
깔때기를 대고
섞어놓은 쌀을 넣어
한 병을 꽉 채운다.
백미 8kg+찰보리쌀 1kg을 섞은
쌀의 양은 정확히 페트병
5병 분량이 나온다.
이렇게 보관해두고 먹으면
1년이 지나도 벌레가
생기지 않으며
한여름 무더위에도
끄떡없어 밥맛이
전혀 변하지 않고
한 병씩 꺼내
밥을 지을 때마다
뿌듯하고 든든하다.
자 지금부터는 홍나가
좋아하는 현미쌀 섞는 법과
보관방법을 소개해본다.
먼저 생협 장보기엔
현미쌀은 8kg짜리가 없어
'현미 4kg'짜리 2포대를 구입했고
현미쌀과 섞어 먹을
'찹쌀현미 4kg'과
치매예방에 좋다는
'귀리쌀 500g'도주 문
구입했다.
내가 좋아하는 현미밥을 지을 현미쌀 4kg(2)+ 찹쌀현미4kg+귀리쌀500g
<현미쌀 섞는 법>
도정하지 않아 쌀눈이
그대로 살아있는 현미쌀 8kg을
먼저 스텐 대야(일명 다라이)에
쏟아붓는다.
먼저 부은 현미쌀 8kg 위에
찹쌀현미 4kg을
쏟아부은 다음~~
거칠거칠하고 치매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귀리쌀 500g을...
'현미쌀 8kg+찹쌀현미 4kg
+ 귀리쌀 500g'을
부으면 요런 비주얼
이렇게 거칠거칠하니
울 남편이 밥맛이 까칠해서
싫다고 아우성이지 ㅋㅋ
그래도 난 이렇게 거친 음식이
좋다 물론 고혈압이 있어
현미채식을 하는 이유도 있지만 ㅎ
생수 마시고 잘 말려놓은
페트병 7개를 준비했다
현미(8킬로)+찹쌀현미(4)+
귀리(500g)=12킬로 500그램
을 쉐킷 쉐킷 한 양을 모두
보관하려면 정확하게
재활용 페트병 7개가
필요하다.
한 번 말려서 만들어 놓으면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어 좋다.
역시 페트병 입구에 깔때기를 대고
현미 잡곡쌀을 부어 병을
차례로 채우면 된다.
사람들은 암에 걸리거나
많이 아파야 그때서
현미밥을 먹을 생각을 한다.
평상시에도 늘 거칠거칠한
섬유질이 풍부해 배변도 잘되고
혈당도 안정되는 현미밥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내 예상대로 정확히
재활용 페트병으로
7병이 나왔다.
이 정도 담아두고 먹으면
전쟁이 나도 끄떡없을 만큼의
비상식량도 된다 ㅋㅋ
현미 잡곡쌀 12kg 500g
을 섞은 쌀이 페트병 7개와
밥 한 번 지어먹을 만큼
분량의 쌀이 남았다
이 쌀로는 불렸다가
내일 아침밥 을지 어야겠다.
잘 섞어 페트병에 가지런히 담은 쌀은
백미 쌀부터 아일랜드 식탁 아랫칸
에 오늘 담은 5병과 남은 1병을
더해 6병을 깊숙이 넣어둔다.
이렇게 보관하면
날이 가고, 해가 가고, 달이 가도
전혀 벌레가 생기지 않고
밥맛도 변형되지 않아
항상 그대로다
다 먹을 동안~~
남편이 좋아하는 백미밥을 지을 쌀
옆에는 나란히 내가 좋아하는
거칠거칠한 현미밥을 지어먹을
쌀 6병도 아일랜드 식탁
아랫칸에 보관해둔다.
내가 먹을 현미밥을 지을 현미잡곡 쌀
남편이 좋아하는
백미밥을 지을 쌀 6병과
내가 좋아하는
현미잡곡밥을 지을 쌀 12병
모두 합해 18병을 보관해두니
밥을 안 먹어도
벌써부터 배가 부르다
이게 바로 부자 아닐까?
-사계절 내내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쌀 보관방법
1. 직사광선 및 습기 관리
쌀은 빛에 노출되면 쉽게 상할 수 있으니
집안에서 가장 시원하고 서늘한 곳에서
햇빛과 습기를 막는 것이
가장 안전하게 음식을 먹고
잘 관리할 수 있다.
2. 계피, 마늘
혹여나 생길 수 있는 벌레와 곰팡이를
막을 수 있는 마늘이나 계피를 넣어서
함께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3. 유통기한
아무리 잘 관리해도 시간이 지나면
변하기 마련! 그렇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잘 생각해서 구입하는 것이 중요
자, 오늘은 쌀 보관방법에 대해
알아봤고 요즘같이 장마도 태풍도
오는 고온다습한 계절에는
더욱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오늘 소개한 방법대로
쌀을 섞고, 보관해 두면
맛있는 쌀, 올바른 보관으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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