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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마음공부

[마음공부]에크하르트 톨레: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8장: 고요(silence)

by 홍나와 떼굴이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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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는 신이

말하는 언어이다. 

그리고 다른 모든 것은

나쁜 번역이다."

라는 말이 있어 왔다.

고요는 실제로 공간을

가리키는 다른 말이다.

 

삶 속에서

고요와 마주칠 때마다 

그 고요를 알아차리면

자기 내면의 형상도 없고

시간도 없는 차원,

생각 너머와 

에고 너머에 있는

차원과 연결될 수 있다.

 

그것은 자연의 세계에

널리 스며들어 있는

고요일수도 있고,

이른 아침 방 안에 깃든

고요일수도 있고,

소리와 소리 사이에 놓인

조용한 틈일 수도 있다.

 

-에크하르트톨레

오대산 청류다원 '오미자차, 쌍화차'

 

 

고요는

형태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을 통해서는

고요를 알아차릴 수 없다.

 

생각은 형태이다.

고요를 알아차린다는 것은

고요하게 멈추는 것이다.

 

고요하게 멈춘다는 것은

생각의 방해 없이 

의식이 깨어 있는 것이다.

 

고요하게 멈출 때보다

더 본질적으로,더깊이,

자기 자신일 때는 없다.

 

 

-에크하르트톨레

오대산 월정사내 찻집 '청류다원'

 

 

 

고요하게 멈출 때 당신은

  개인이라는 육체적,

정신적 형상을

일시적으로 취하기 전의

그 당신이다.

 

또한 그 형상이 

소멸했을 때에도

 있게 될 그 당신이다.

 

고요하게 멈출 때 당신은

일시적인 존재 너머에

있는 당신이다.

 

조건에 물들지 않고, 

형상이 없는,

영원 그 자체인

의식이다.

 

-에크하르트톨레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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