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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여행/일본여행

[일본 도쿄 여행]:고쿄(황궁, 황거)히가시교엔, 도쿄 에도성 터에 세워진 정원 둘러보기!

by 홍나와 떼굴이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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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쿄(황궁, 황거) 또는

고쿄 히가시교엔ㆍ

가이엔 정원을 방문하면,

이곳이 대도시

도쿄의 한복판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잊게 된다.

 

지요다구의 중심에 위치한,

총면적 115만 평방미터의 

이 푸르고 조용한 오아시스는

도쿄역과 고층빌딩이 즐비한

마루노우치의 금융가에서

걸어서 불과 10분

거리에 있다.

 

에도성 터에 지어진 황궁은

1869년에 천황 가문의

항구적인 주거가 되었다.

궁궐 안은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

내부 장식이 살짝 보일 뿐

평소에는 들어갈 수 없다.

궁궐 주변의

아름다운 잔디밭과

잘 손질된 정원수 등

예쁘게 가꿔진 정원이

단아하고 고귀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도쿄에서의 6박7일간

초청공연 일정중

일행들과 이곳저곳을

다녀보았는데

그 중 한 곳이다

함께 걸어보자.

 

에도성 터에 세워진

고쿄(황궁, 황거)

 

에도 시대

(1603-1867) 때

250년 이상

도쿠가와 쇼군 가문이

일본 전국을 통치했다.

현재의 황궁은 도쿠가와 쇼군

가문의 거성이었던 에도성 터에

자리잡고 있다.

 

1868년에

에도막부가 무너지면서

일본의 수도는 교토에서

도쿄(에도에서 개명)로 옮겨졌고,

그와 함께 황궁도 이전했다.

황궁 안에 있었던 메이지 궁전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소실되었고,

1968년 그 자리에 신궁전이

건설되었다.

 

 

 

 

고쿄(황궁, 황거) 둘러보기

 

고쿄(황궁, 황거)는

언제라도 방문할 수 있다.

가이엔 정원

인기 있는 조깅루트이며,

히가시교엔 정원

연중 일반에 공개되어 있다.

 

하지만 모처럼 황궁까지 가서

제대로 관광하고 싶은 분,

역사를 알고 싶은 분은

걷기 편한 신발을 신고

황궁 참관 투어에

참가하시면 좋겠다.

 

 

 

 

 

히가시교엔 정원

 

월요일, 금요일 및

지정 휴원일을 제외하고

매일 일반에게

무료 공개되고 있는

이 단아한 일본정원은 

봄의 벚꽃과

가을의 단풍이

특히 인기다.

 

유서 깊은

에도성 터를 산책하면서

350여년 전의 대화재로 소실된

천수각의 기초 부분이었던 

천수대를 견학하고

그 위로 올라갈 수 있다.

또는 황실에 대대로 내려오는

미술품 등을 전시하는 

산노라루 쇼조칸에 들러

보는 것도 좋겠다.

 

 

 

 

 

 

 

 

 

 

 

 

 

 

 

 

 

 

 

 

 

 

 

 

 

가이엔 정원

인기 있는

조깅루트이다.

 

 

 

 

 

 

 

 

 

 

 

 

 

 

 

 

 

고쿄(황궁, 황거) 참관 투어

 

투어에 참가하시면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은

황궁 우치보리(안쪽 해자)의

내부도 일부 볼 수 있다.

 투어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일 2회,

일본어와 영어로 진행된다.

당일권도 있지만

궁내청에 연락하여

참관을 사전에 신청해 두면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오전 투어는 오전 9시부터

정리권을 나눠 드리고,

10시에 투어가 시작된다.

오후 투어는 12시 반부터

정리권을 나눠 드리고,

1시 반에 투어가 시작된다.

 

 

총 1시간 15분이

소요되는 이 투어는

기쿄몬 문 앞에서

모여 출발한다.

궁궐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지만,

후지미야구라 망루,

하스이케보리 해자 등

아름다운 사적을 견학하고,

황궁의 상징물이자

도쿄의 심벌이기도 한

니주바시 다리를 걸어서

건널 수 있다.

 

 

 

고쿄 히가시교엔 주변의 여름풍경

 

일반참하: 황실 사람들을

가까이서 본다

 

황궁에는 천황 가문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방문객이 언제나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황실 사람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1년에 이틀 있다.

1월2일에는

신년 일반참하를 위해

황궁 안을 들어갈 수 있다.

황실 사람들이 

오전 10시 이후부터

오후 2시 넘어서까지

총 다섯 번 조와덴 건물

베란다로 나온다.

 

이에 맞춰

베란다 앞 동쪽 정원에

많은 축하객들이 모여서

손을 흔든다.

매우 혼잡하므로

걷기 편한 신발을 신고,

짐은 들고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축하객이 많으면 황궁 앞

광장에서 정문으로 들어가기까지

2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고 방문하시기 바란다.

황실 사람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는 현재 천황의 탄생일인

2월 23일이다. 황실 사람들이

세 번 베란다에 나온다.

축하객은 기념 방문록에

이름을 적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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