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쿄토 고쇼는
1천 년 이상 일본의 수도이자
천황의 거쳐였다.
그리고 지금은 일본 최고의
관광 명소들을 품은
보금자리로 거듭났다
쿄토 고쇼와 니 조성 들을
비롯한 명소는 도시 중심부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쿄토 중심부를 몇 시간만 거닐어도
일본의 대표적인
여러 유적을 돌아볼 수 있다.
그중에서 오늘 소개할 곳은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쿄토 고쇼(일본 왕궁)과
쿄토 교엔(왕궁을 둘러싸고 있는 정원)
에서 전통공연도 볼 수 있었던
운좋은 날이었다.
소개해 본다.
쿄토고쇼는
수도가 도쿄로 옮겨가기 전까지
일본의 왕궁이었다.
쿄토고쇼 안으로 들어가면
시센덴과 세이료덴,
기요덴, 오쓰네고덴 등
왕궁의 건물들을
돌아볼 수 있다.
사전에 신청을 해야
들어갈 수 있다.
쿄토고쇼는
수차례의 화재와
재건을 거치면서,
그리고 바쿠후시대를 거쳐
왕권이 축소되면서
헤이안쿄시대의 왕궁보다
규모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쿄토교엔은
왕궁을 둘러싸고 있는 공원인데
동서 700m, 남북 1,300m로
상당히 넓다.
왕궁이 도쿄로 옮긴 후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쿄토교엔 안에
쿄토고쇼와 센토고쇼가 있다.
고쇼는 왕궁이란 뜻이고,
교엔은 왕실 공원(정원)이란 뜻이다.
입장 신청 시간.
08:45~12:00, 13:00~17:00.
매주 토, 일요일과 국경일은 쉰다.
헤이안 시대 때부터
에도시대 때까지
일본 왕이 거주했던
교토 고쇼 교토 북동쪽에 위치한
고쇼(왕궁)는 794년에 건립되었다.
처음 세워진 고쇼는
현존하는 위치보다
2km 서쪽에 건립되었지만
땅이 습해 훗날 현 위치로 옮겨왔다.
일본 왕이 고쇼에 거주했던 시기는
가마쿠라 시대부터 에도시대로
약 550년 동안 사용되었다.
현재 고쇼는 일본 왕과 왕족이나
국빈이 교토를 방문할 때 영빈관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실제 사용하는 기간
1년 중 2~3일에 불과하다.
1869년 메이지 일왕이
도쿄로 가기 전까지 약 5백 년 동안
일왕이 기거하며 정무를 보았던
왕궁의 역할을 한 교토 고쇼.
현재 일왕의 바로 전대인 쇼와 일왕까지
여기서 즉위식을 했다.
즉위식을 비롯해 중요한 국가 의식이
열리던 건물인 시시 덴, 일왕의
생활공간이었던 세이 료덴 등은
화재 이후 1855년 재건되었지만
교토가 수도였던 헤이안 시대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따랐다.
65만 제곱미터의 녹지인
교토 교엔 내부에 있다.
동서 약 700m·남북 1,300m·
면적 11만㎡의 넓은 공원 안에
교토 고쇼·오미야[大宮] 고쇼·
센도[仙洞] 고쇼의 3 고쇼가 있으며,
황족이나 귀족의 저택
자리도 산재해 있다.
현재의 건물은
헤이안 시대의 건축양식에 따라
1855년 재건하였는데,
메이지 천황의 도쿄 천도 때까지
500여 년 동안 황궁으로 쓰였다.
시내 중심부에 아름다운 잔디와
수목이 우거져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로도 애용된다.
지하철 가리스마센 [鳥丸線]을 타고
마루타마치[丸太町]에서 내리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승명문(承明門)
건례문을 지나면 나오는 문으로,
정면 5칸, 측면3칸이며
지붕은 가와라부키로
되어 있다.
승명문 동쪽에는 장락문(長楽門),
서쪽에 영안문(永安門)이 있으며,
승명문을 지나면 자신전이 나온다.
최초 조성당시부터 있었으나
어느 순간부터 사라져서
안세이 중건 전까지는 없었으며,
이 위치에는
능악대(能楽台)가 들어섰다.
그러나 안세이 2년에 중건하면서
어소를 중국 양신대로 복원하는
작업을 거침과 동시에
부활한다.
일화문(日華門)
정전 동쪽에 위치한 문이다.
월화문(月華門)
정전 서쪽에 위치한 문이다.
자신전(紫宸殿)
어소의 정전으로
조하, 덴노의 즉위식,
황태자 책봉, 외국 사신 접견 등
조정의 공식적인 행사가
이곳에서 거행되었다.
내부에는 즉위식 때 사용하는
덴노의 어좌인
고어좌(高御座)가 있다.
자신전 정면에 펼쳐진 정원에는
하얀 자갈이 깔려 있고
시신덴 정면 좌우에는
왼쪽에 벚나무를,
오른쪽에 귤나무를 식수했는데
이는 조정의 문무백관을 상징한다.
지붕은 히와다부키로 되어 있다.
여름에 더운 쿄토의 기후 때문에
다른 전각들이 바람을 들이기 위해
동향한 반면, 군주는
남면(南面)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자신전은 동향이 아니라
남향으로 지어졌다.
또한 칸 수 역시 천자의 격식인
9칸으로 되어있다.
우리 일행이 고쇼(왕궁)에
방문했던 이날은 운 좋게도
전통악기 연주자들의 연주와
전통 가무공연을 하는 배우들의
전통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시간과 딱 맞아 기회가 생겨
몇 장면 담아왔다.
앞에 걸어가는 9명은
전통악기 연주자고
뒤에 4명은
전통가무를 하는
배우들이다.
고쇼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악기 연주와 전통춤을
보여주기 위해
무대로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옆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이들을
환호하고 있다.
우리 일행들도
이들을 열심히
뒤따라 가 보았다.
상설무대에 오르더니
드디어 전통가무가
시작되었다.
나비의 춤사위
덩기덩기 덩더쿵
오렌지색 전통의상이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며
까치발을 띠고
감탄하는 관객들도
있긴 있었음
차분하게
서두르지 않고
진행되었다.
전통악사들의
연주와
전통 가무단의
전통춤사위
전통 가무단들
관록있어 보이는
전통악기 연주자님들
공연을 마치고
퇴장하는 모습들
거의 원로급
가부끼 화장을 하고
전시되어 있는
일본 마네킹들
천황이 머구는 궁, 교토 고쇼
교토 고쇼(고쿄)는 과거 일본
황족이 기거했던 곳이다.
1868년 이래 수도를
교토에서 도쿄로 옮기면서
황궁을 비우게 되었다.
지금은 사면에
높은 벽을 두르고
도시의 역사를 함께하며
다양한 시대의 건축 양식을
담은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이드 투어와
건물 내부 입장은
고쿄 공원 내 고쇼,
또는 고쿄
궁전 앞에서
바로 가능하다.
오시는 길
교토 중심부는 교토역에서
열차나 버스를 타고
편리하게 갈 수 있다.
교토역에서 교토
지하철 가라스 마선이나
민영 철도 게 이한선을 이용해
편안하게 대부분 교토
중심지를 둘러보자.
교토역에서
교토 고쇼, 교토 교엔
센토 고쇼를 찾아가려면
가라스 마선을 타고 마루타마치나
이마 데가와 역에서 내리면 된다.
니조 성에 가려면 가라스 마선을 타고
가라스 마 오이케 역까지 이동하자
여기서 교토 지하철
도자이선으로 갈아타
니조노마에역에 내린다.
시모가모 신사로 간다면
게 이한선을 타고
데마치 야나기 역에 내린다.
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니시진 직물 센터는
버스로 가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교토역에서 9번 버스를 타고
호리카와 이마 데가와
버스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교토 고쇼(왕궁)를
모두 돌아본 다음 나오는 길에
교토 전망대 주변을 지나서
숙소로 왔다.
너무 많이 돌아다녀
발 엄청 아팠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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