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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맛집

[전남 신안]흑산도 맛집: 대박수산식당 가성비 좋고 인심 더 좋은 신안 홍어 성지 ! '전복해물순두부&홍어회'

by 홍나와 떼굴이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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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면을 이루는

흑산도는 행정구역상

최서남단 해역에

위치한 섬이다.

목포에서 서남방

해상 92.7㎞

떨어진 곳에 있다.

바닷물이 푸르다 못해

검다 해서

흑산도라 부른다.

섬 면적은 19.7㎢, 

해안선 길이는

41.8㎞에 달하는

제법 큰 섬인데 특산물로

홍어를 비롯해 참전복, 우럭,

돌미역, 멸치액젓

등이 난다.

 

홍어는 전라도

잔칫상에 빠지지 않고

신선한 회로 먹어도

쫄깃하고 담백하지만

삭혀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어종이다.

홍어는 육질이 차지고 부드러우며

담을 삭이는 효능이 뛰어나

기관지 천식, 소화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

식중독을 일으키지 않으며

유일하게 삭혀서 먹는

특별한 생선이다.

고단백, 저지방으로

숙취 효과가 뛰어나며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가

가장 제맛을 낸다.

지금이 제철인 셈이다.

정약전이 유배지에서 쓴

'자산어보'에는 홍어에 

대한 언급이 자세히

나오니 참조해도

좋겠다.

 

 

월, 화, 수 2박 3일간

기자단 일행들과

흑산도를 다녀왔다.

흑산도 방문 첫째날

일행들과 저녁으로 

함께 먹은 메뉴

소개해 본다.

전복해물순두부탕

 

 

 

 

▶상호: 대박수산식당

▶주소: 전남 신안군 흑산면 예리 176-29

▶지번: 전남 신안군 흑산면 예리1길 52

▶연락처: 061 284-9909

 

 

흑산도에는

전복, 가리비, 조피볼락,

성게, 돌김등의

특산물이 나온다.

청정 자연산 해산물의

참맛도 음미해 

보길 권한다.

 

식당 마다 말리고 있는 흑산도 명물 말린홍어들이 거리를 장식하고 있다.

 

 

흑산도 홍어는

전통 조업방식인 걸주낙으로

어획돼 바코드로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9년부터 10월부터 

홍어 꼬리에 바코드를 붙여

홍어를 잡은 배와 날짜,

위판기록 등을 알 수 있도록

생산이력관리시스템을

시작했다.

 

이는 흑산 홍어를

가짜와 구별해 신뢰성을

높이고 명품으로 정착시켜

어민소득과 관광소득을

늘린다는 전략에서 나왔다.

흑산 홍어는 연간

최대 283톤이 잡히고

약 40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메뉴&가격표!!

대박수산식당을 다녀가신 분들이 남기고 간 싸인보드

 

 

 

 

일행 4명이서 함께 먹을

'전복해물순두부'와

홍어회를 주문하니

기본찬 8가지와 함께

상이 차려진다.

 

 

먹음직스럽고

숙성된 맛의

밑반찬 8가지와

홍어회와 찰떡 궁합

초고추장과 소금

역시 맛고장

남도 인증!!

 

 

 

뜨끈함에 피로가 녹는 전복해물순두부 일행 4명이 함께 먹은 주메뉴

 

전골냄비에

 울타리를 친 

가리비에 한 번,

각종 해물들 사이

뽀얀 순두부에 퐁당 빠진

전복에 또 한 번

군침 도는

전복해물순두부찌개

후후 불며 천천히

먹어야 하지만 급한 마음에

후루룩 짭짭 먹다가

입천장 데이고마는

 마성의 찌개다.

시원칼칼한

국물을 먹다 보면

몽글몽글 맺힌 땀과 함께

스트레스가 훅

달아난다.

 

서브메뉴로 먹은 연분홍빛을 띠는 먹음직스런 생홍어 한 접시(4명이서 먹음)

 

홍어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초고추장

찍어서 먹어도 되고,

기름장

살짝 찍어 먹어도 된다.

( 입맛대로, 취향대로 )

 

홍어애

 

홍어애(일명:간)

나왔다. 이것을 먹는 방법은

기름장에 찍어 먹는 것인데

걍 소금만 찍어 먹는 것이

아주 맛있게 먹는

비법이라면 비법

(참고로 떼굴님은 잘 먹지만

나는 비위가 약해 못먹음)

 

 

홍어 위에

기름장을 찍은 애를 올리고

초장을 살짝 더 찍어 

함께 먹으면 

맛이 배가

된다는~거!!

 

 

 

여기에 빠지면

서운한것이

흑산도 막걸리다.

시원하게 톡쏘는 

일반 막걸리에 비해

회색빛을 띄는

흑산 막걸리는

인공가미가 안된

자연에 가까운 단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홍어 한 점에

막걸리 한잔으로

관광의 피로를 

풀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식사를 다 마치고 나서

식당주변의 풍경도

감상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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