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맛집 '백미가'의 숨은 보물, 코다리찜과 돼지양념연탄구이의 매력을 만나다.

여행의 기억을 더욱 

달콤하게 만드는 것 중 하나는

의심할 여지없이 맛있는 음식이다.

딸과의 3박4일 떠난 경주 여행에서

우연히 발견한 '백미가 맛집'에서

먹은 음식들은 메인메뉴는 물론

서브메뉴까지 아주 인상 

깊은 맛이었다.

오늘은 경주의 백미가 한정식

맛집에서의 외식 경험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경주에 방문하실일이 있다면,

한식의 깊은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저는 백미가를 적극 추천한다!

음식뿐만 아니라,

친절한 서비스와

편안한 분위기도

즐길 수 있다.

 

 

 

 

 

▶주소: 경북 경주시 흥무로 51-10

▶지번: 충효동 1925-2

▶전화번호: 054-776-3050

▶영업시간: 매일12:00-21:30

15:00 - 16:30 브레이크타임

 

▲주방풍경

▲홀풍경: 이 날은 단체예약손님이 있었던듯...

▶다녀가신 흔적들...

물컵과 물주전자

수저세트와 옆접시

가 먼저 써빙된다.

 

 

 

얼갈이열무물김치, 숙주나물, 묵은지볶음

더덕생채, 깻잎+상추+쌈장, 된장찌개

샐러드, 가지통구이, 백설기등의

다양한 찬들이 나왔다.

 

첫 번째로 딸아이가

주문한 메인요리

'돼지양념연탄구이'!

가 나왔다.

부드러운 돼지고기에

감칠맛 나는 양념이 잘 배어든

고기는 연탄 위에서 구워져

담백하고 진한 맛을

선사했다.

양념이 고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정말 최고의 맛이라고

아주 잘 먹더라.

 

두 번째로는

우리 부부가

메인요리로 주문한

'코다리찜'

깊게 우려낸 소스가

코다리를 감싸주어

입안 가득 퍼져

나오는 감칠맛

코다리의 쫄깃함과

소스의 진한 맛이

깊은 풍미를 준다.

 

▲딸아이가 메인으로 초이스한 '돼지양념연탄구이'

 

백미가의 '돼지양념연탄구이'는

고기의 육즙을 적절히 잡아주며

고기를 구울 때 나는 연기 향이

입 안 가득 퍼져서 숯 향과

고기가 어우러져 정말 맛있다.

고기가 얇으면 쉽게 마르고

질겨질 수 있지만

또한, 두툼한 고기를 사용하여

식감이 뛰어나다.

고기와 함께 제공되는

신선한 채소와 쌈장도

맛의 밸런스를

맞춰 준다

▲홍나와 떼굴이가 메인으로 초이스한 '코다리찜'

 

한옥호텔 춘추관에 숙박을 정하고

저녁을 먹으려고 알아보다 찾은

백미가 맛집에서 먹은

코다리조림 맛은

그야말로 '백미'였다.

넓은 접시 위에 나온 코다리조림은

빨갛게 물든 양념과 어우러져

먹음직스러웠다.

식감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한 입 먹었을 때 그 맛과 향이

입 안 가득 퍼져, 먹는 동안

즐거움이 이어졌다.

또한, 흐물흐물 잘 조려져

뼈를 제거하여 먹기가 

수월했다.

 

▲다함께 먹은 백미가의 시그니처 메뉴인 돌솥밥!

 

옛날부터 '솥밥'은

우리나라에서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내놓는 음식 중 하나다.

정성스레 온도와 불 조절을 하며

완성한 솥밥엔 따스한 온정이

서려 있다.

최근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솥밥이

외식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돌솥 안에 쌀과 해산물과

고기, 채소 등을 같이 넣고 지어

하나의 요리를 맛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솥밥 속 밥을 덜어낸 뒤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든

숭늉도 빼먹을 수 없다.

구수한 맛이 일품인

숭늉 국물로 식사를

마무리하기 좋다

▲백설기떡

 

백설기 떡도 나온다.

백설기 떡의 쫀득한 질감은

입안에서 좋은 느낌을 주어

많은 사람들이 디저트로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가지통구이

 

가지의 독특한 맛과 질감을 살려

불 위에서 구워내는 음식인

백미가의 가지통구이는

가지의 고소함과 함께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 메뉴는 야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가지에 조금의 양념이 더해져

그 풍미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맛.

 

▲산딸기샐러드

 

이 산딸기샐러드는

가지통구이, 코다리조림,

돼지양념연탄구이와 같은

메인메뉴들과 함께 먹었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전통 음식들 사이에서

풍미를 더해주며,

식사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준다.

 

▲우리 가족(4인)이 먹은 가격표(코다리조림, 돼지양념연탄구이, 돌솥밥4인)

 

 

약간 기름진

음식들을 먹고 난 뒤에는

마무리로 커피 한 잔이

생각게 마련인데,

이 때 '백미가'의 서비스가

빛을 발한다.

커피 머신을 이용해

커피를 내릴 수

있으니 말이다.

물론 공짜였어요!

▲옹기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