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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맛집

제주공항 맛집 제주향토음식점: 제주 공항에서 즐기는 '고사리육개장' - 빠져들게 만드는 제주향토음식 이야기

by 홍나와 떼굴이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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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5일간의

제주여행을 마치고

아침 일찍 렌트카 반납도 하고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하니

넘 이른시간이라 아침식사는

무얼먹을까? 고민고민하다

들어간 제주향토음식점.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고사리 해장국으로,

4월이면 제주도의 

들판에서 자라나는 고사리와

돼지고기를 함께 넣고 

푹 끓여낸 맛이 일품이다.

제주도에서는 경조사에서

즐겨 먹던 향토음식이라고 한다.

건더기의 형체를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끓여낸

고사리 해장국은  진한 감칠맛과

죽같은 식감이 독특한 미식경험을

선사하는데, 낯설지만 빠져 들 수

밖에 없는 맛이다.

 

제주에서는 우진해장국집이 

넘..넘..유명하지만 웨이팅이 싫어

가지 않았었는데 그나마 마지막날

아침식사 메뉴로

'고사리 해장국'

먹을 수 있어서

반가웠다.

 

 

 

 

 

 

▶주소: 제주시 용담이동 공항로 2

제주국제공항 4층

▶지번: 2002

▶영업시간: 20:20분에  영업종료

▶전화번호: 064-712-1666

메뉴&가격표!!

 

 

 

 

'고사리'육개장'과

'흑돼지'김치찌개'

주문하면 나오는

3가지 밑반찬

 

 

▲고사리 육개장=> 11,000

 

육개장은 칼칼한 국물에

소고기와 데친 파, 고사리 등

각종 채소를 넣어 풍성한

식감과 풍미를 선사한다.

고추 갖춘 재료의 영양소와

뜨근하고 매콤한 국물은

속을 녹여주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육개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어

서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건더기의 형체를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끓여낸 '고사리 해장국'은 

진한 감칠맛과 죽같은 식감이

독특한 미식경험을 선사하는데,

낯설지만 빠져 들 수

밖에 없는 맛이다.

 

 

▲흑돼지김치찌개=>11,000

 

떼굴님과 딸램은

혈액형도 똑같고,

사람을 좋아하며

차분하고 침착한

성격도 닮은데다

식성까지 닮아서인지

(다혈질인 엄마 안닮아 다행)

주문하는 메뉴도

똑같더라 ㅋㅋ

누가 부녀지간 아니랄까봐 

두  부녀는

'흑돼지 김치찌개'

다른 나라 사람

(혈액형과 성씨도 다른) 나는

'고사리 해장국'

으로먹었다 ㅋㅋ

 

식기와 수저가 방짜유기(잘 식지않음)여서 품격이 느껴짐

 

내가 주문한 밥상 메뉴와 상차림

김치, 무말랭이무침, 고추장아찌

가 나오는 3가지 기본찬에

밥과 '고사리 해장국'

 

아침식사를 마치고

아직 비행기 이륙시간이 남아

기다리는 동안 음식점 옆

카페 오가다에서 디저트로

아이스 커피 한 잔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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