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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맛집

경주 보문단지 맛집 여행의 미식포인트: 반월매운탕에서 즐기는 '민물 새우탕'의 순간

by 홍나와 떼굴이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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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은 상당히 오래 전부터 새우를 먹었다. 중국 송나라 때 고려에 왔던 사신 서긍은  “선화봉사고려도경(고려도경)”을 남겼다. 대략 1123년 무렵, 지금으로부터 9백 년 전이다. 서민들이 큰 새우를 먹는다고 적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보리새우, 닭새우, 대하 등을 날 것으로 혹은 튀기거나 쪄서 먹는다. 제법 고급스러운 식당에서는 보리새우를 날 것으로 내놓고 닭새우는 튀기거나 쪄서 내놓는다. 바다의 새우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먹는 판에 민물새우도 그냥 두었을 리 없다. 민물새우는  토하(土蝦)다.바다생선과달리 민물에서 생산되는 물고기나 조개, 새우 등은 흙냄새 혹은 특유의 비린내가 강하다. 이름에 ‘토(土)’를 붙이는 이유다. 토하젓은 귀하고 비싸다. 민물새우에는 몇 종류가 있다. 토하와 더불어 ‘징거미새우’도 있다. 내륙지방에서 ‘민물새우탕’으로 내놓는 것은 대부분 징거미새우다. 징거미새우는 토하보다 크기가 크다.

반월매운탕의 '민물 새우탕'! 물씬 풍기는 깊은 국물의 향기와 민물 새우의 부드러움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이곳의 새우탕은 우리일행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오늘은 그 경험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지금부터 그 맛있는 순간들을 들여다볼게요!

▶주소: 경북 경주시 숲머리길 175

▶영업시작: 10:00

▶전화번호: 054-771-7557

메뉴&가격표!!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참조할것!

안심식당 인증!!

홀풍경!!

기본찬으로는

6가지가 나온다.

 

새우탕의 특징은

전골 냄비를 가득 채우다 못해

넘칠 듯 담긴 고소한 민물새우가

듬뿍 들어간 덕에

시원한 국물맛에 달고 칼칼한

국물이 일품이다.

조리 도중 거품이

많이 생기면

걷어내는 것이 좋다.

 

국물이 자작자작 많은데다가

걸쭉하지가 않아 마음에 들었다.

육수없이 즉석으로 끓여 

더욱 깔끔한 맛이 난다.

신선한 민물새우를

정량으로 넣어 감칠맛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편이다.

잡냄새나 비린내는

비교적 잘 잡아서

나온듯...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넣어

매콤한 버전의 민물새우탕

특유의 깊은 맛과

민물새우의 부드러운 식감으로

특별한 날이나 간단한 

밥상 메뉴로

추천하고 싶은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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