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외버스터미널 근처 '본전막포'라는 육전맛집 겸 술집은 지역민들에게는 잘 알려진 육전과 막걸리로 유명한 맛집이다. 명절을 앞두고 도시는 한산했으나, 이곳만큼은 따뜻한 불빛과 함께 웃음소리와 인사말로 가득 차 있었다. 그 중심에서 나와 배우 동료들은 전 요리와 막걸리에 취해 그동안의 이야기와 회포를 푸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그 사연을 함께 들어볼까요?
▶주소: 경북 경주시 태종로 685번길 10-5
▶영업시간: 18:00 영업시작
▶전화번호: 0507-1390-3774
메뉴&가격표!!
주방풍경
홀풍경
막걸리 안주로 주문한 '육전'이 나왔다.
소고기의 깊은 맛이 살아있는 육전은
누구나 좋아하는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데
전을 부쳐 내기가 무섭게 입으로
쏙쏙 들어가는 매력적인 전이죠.
주로 전라도 지방에서 즐기는
육전은 만들기도 편해
명절 음식으로 올리거나
손님상에 올리기도
좋은 메뉴다.
명절때면 가장 생각나는
음식인 막걸리와 전요리.
그중 육전은 고기에 계란 옷을 입히고
홍고추를 고명으로 색감을 더해 주면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운 요리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의 육전은
싱그러운 야채와 만나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가운데 소복이 담아 나오는
초록색 야채절임은
전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잠깐 홍여사의 요리 Tip
: 전 요리를 할 때는
꽃소금보다는 맛소금을,
밀가루 대신 부침가루로
부치는 것이 좋다.
부침가루는 밀가루에
전분을 더한 것으로 간이 되어있어
부침가루를 사용하면 더 맛있는
전을 완성 할 수 있다.
술 한 잔 생각나는 날
안주 요리로도 좋고
밥반찬으로도
좋은 음식이다.
'본전막포'의 막걸리와 전요리앞에서 동료 배우들과 나눈 따뜻한 대화와 함께 그 한잔의 술이 선사한 추억은 풍성함으로 가슴에 남았다. 이렇게 은은하게 흐르는 시간의 강을 따라, 여러분들도 이번 명절에 가슴속에 남는 순간들로 가득 채우시길 바라며 한가위의 달빛 아래 서로의 마음을 비춰주는 추석명절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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