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을 익히면 몸에 좋은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굴은 익혀 먹어도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다. 굴에 함유된 타우린 성분의 녹는점은 305도~310도로 물의 끓는점인 100도로는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기 때문이다. 굴은 기생충 외에 노로바이러스 감염 위험도 있어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및 조리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김이 모락모락, 뜨끈하게 피어오르는 영양 굴밥. 숟가락에 가득 퍼 한 입에 넣으면 고소함과 함께 특유의 맛이 확 풍겨난다. 꼭꼭 씹다 보면 단맛도 난다.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도 있다. 이처럼 밥은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음식이다. 굴등 다양한 고명을 올려 만든 솥밥은 별다른 반찬 없이도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지난 금요일 서산 출장길에 서산에 살고 계신 떼굴님의 오랜 지인(김 00)님과 함께한 큰 마을 영양굴밥집 메뉴 소개해 본다.
산란을 마친 굴은 당류인 글리코겐이 축적되기 시작해 11월~1월까지 이 수치가 최고치에 달하여 굴 특유의 감칠맛을 높여 준다. 굴에 함유된 타우린은 지방 분해 과정에 관여해 지방 대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타우린은 피로해소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주소: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1길 65
▶영업시간: 09:00 영업시작, 영업종료
▶전화번호: 041-662-2706
◐대기번호 받고 줄 서기◑
◐메뉴 & 가격표◑
◐각종 방송출연◑
십여 가지로 구성된 밑반찬
여기에 서브메뉴 굴전과
된장찌개까지 제공되는
한상차림 밥상이고
메인요리 '영양굴밥'이
나오는 구성이다.
소담하게 담긴
무생채와 콩나물은
굴밥과 비벼먹기 좋게
심심한 편.
굴, 은행, 잣, 대추 등을 듬뿍 넣어지어 그냥 먹어도 맛있는 '영양굴밥'은 부추 양념장에 살짝 비벼서 어리굴젓과 함께 김에 싸서 먹으면 맛은 물론 서로 궁합이 잘 맞는 조합이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부추에 함유된 유화 아릴 성분은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부추의 칼륨 성분은 체내 나트륨 배출 및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영양가가 높은 11월 제철 굴을 활용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굴밥과 부추 양념장을 집에서도 만들어보자.
굴전은 감자채를 깔고
굴을 잔뜩 올려 튀겨내듯 구워서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굴의 촉촉한 맛이
어우러져 식감이
일품이다.
평소 된장찌개 좋아해서
나름대로 만들어 먹어도
손맛 좋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큰 마을 영양굴밥집의 맛은
따라잡을 수가 없을 것 같음
적절한 짭조름에 텁텁함이 없고
개운한 칼칼함이
영양굴밥과 어우러지며
그야말로 꿀맛.
서산 간월도의 포근한 가울 햇살 아래, ‘큰마을영양굴밥’에서 만난 영양굴밥과 굴전의 맛은 마치 따뜻한 가을바다의 심연을 담아낸 듯한 심오함이 느껴졌다. 이곳의 굴요리는 전통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가을 간월도의 시그니처 딜라이트로, 한 입 베어 먹을 때마다 신선한 굴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순간순간 바다의 풍경을 그리게 되는 여운으로 깊게 남는다. 큰 마을영양굴밥에서는 한 그릇의 굴밥으로 가을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찬란한 가을 간월도의 품격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이 순간, '큰 마을영양굴밥'으로 향하는 길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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