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맛집]지리산 산행자를 위한 구례의 보물: '용식이 삼겹' 전라도와 경상도의 교차점, 화개장터 맛집 추천!

돼지고기는 소고기와 함께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육고기다. 탱글탱글하게 씹히는 지방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배가 되는 것이 돼지고기의 매력이다. 갈비, 목심, 등심, 안심, 뒷다리, 삼겹살, 앞다리 등 버릴 부위가 없다.

돼지고기의 영양소는 소고기나 닭고기에 뒤지지 않는다. 천연 단백질의 주요 공급원으로서 지방보다 단백질이 많아 고단백 저지방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삼겹살이나 목살 주위의 부위에서 꼬들살, 가브리살, 껍살, 항정살 등 특수부위를 다루는 오마카세도 등장했을 정도다.

 

지난주 지리산 산행 후 화개장터 식당에서 단체로 일행들과 삼겹살을 먹었는데 마성의 쫄깃함에 자꾸자꾸 생각나는 맛, 화개장터 삼겹살 맛집을 만나보자.

 

 

▲구례읍 오일장 가는길의 용식이삼겹

 

▶주소: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5-1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전화번호: 055-883-9996

메뉴&가격표!!

▲식당 창밖으로 지리산 노고단이 보이는 용식이 삼겹집의  홀풍경

▲집밥 같은 푸짐한 한상차림

 

1. 그냥 먹어도 맛있는 삼겹살. 더 맛있게 먹기 위해선 곁들여 먹는 반찬의 역할이 크다. 특히 영양소 균형을 위해 고기를 먹을 땐 채소와 함께 섭취해 주는 것이 좋은데, 어떤 재료를 곁들이냐에 따라 영양분 흡수 정도가 달라진다. 삼겹살은 그 자체로도 고소하지만 맛을 배로 올려주는 감초들이 있다. 고소함을 더해주는 '기름장과 쌈장'과 느끼함을 잡아주는 '파무침' 고기를 구울 때 나오는 벤조피렌 독성을 낮춰주는 ‘깻잎 장아찌’ 들로 한 상 가득 상이 차려졌다.

 

2. 대표 메뉴는 엄선한 국내산 생 삼겹살을 직접 썰어주는 '삼겹살'.  얇은 두께와 널찍한 크기를 자랑하는 삼겹살은 불판 위에서 김치, 마늘, 양파와 함께 구워낸다. 삼겹살 기름이 더해져 풍미가 한층 짙어진 김치를 고기에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추억을 소환하는 고소한 맛

3.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찾는 돼지고기 부위는 단연 '삼겹살'이다. 하지만 삼겹살은 지방이 많은 부위로 열량, 콜레스테롤, 포화지방 함량이 매우 높다. 삼겹살 200g에 700kcal를 훌쩍 넘기기 때문에 밥이나 반찬과 함께 먹는다면 한 끼에 1000kcal을 넘기게 된다. 조금 더 건강하게 돼지고기를 먹으려면 삼겹살보다는 지방이 적은 등심, 안심, 다리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4. 대표 메뉴 ‘삼겹살’은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에 따라 두께를 다르게 썰어 나온다.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하게 구운 삼겹살은 기름장, 쌈, 파무침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조합으로 즐겼다.

5. 불판이 달궈지면 약한 불로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을 추천. 바싹하게 구운 삼겹살을 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고소한 맛이 배가 되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6, 삼겹살을 주문하면 서비스로 제공되는 칼칼한 국물에 돼지고기, 두부, 호박을 넣고 진득하게 끓여낸 '된장찌개'로 마무리하니 행복가득

 

 

지리산의 숲과 바람을 느낀 후, 화개장터 '용식이 삼겹'에서의 따뜻한 식사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맛을 동시에 느끼는 완벽한 순간이었다. 다음 지리산 트레킹 계획 시, 이곳의 맛을 다시 찾아올 생각만으로도 벌써 설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