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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맛집

[예산 맛집 탐방]: 전통의 맛을 지키는 예산 '할머니장터국밥', 백종원의 극찬 이유를 찾다!

by 홍나와 떼굴이 2023.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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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서민다운 음식이 뭐냐고 묻는다면 대부분 '국밥'을 꼽을 것이다. 뜨끈한 국물에 넉넉한 건더기가 들어간 국밥은 단단하게 속을 채우기 그만이다. 저렴한 데다 주문 즉시 빠르게 나오니 국밥을 마다할 이는 없을 것. 허기진 하루를 위로하는 국밥.

 

오랜 시간 서민의 곁을 지켜온 국민 음식 국밥. 국에 밥을 넣어 말아먹는 한국의 문화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국밥은 그 역사도 매우 오래됐다. 따로국밥, 온반, 장국밥 등 국밥을 부르는 말은 지역별로 다양하지만 따뜻하고 정겨운 맛은 변함없이 배고픈 사람들의 주린배를 채워왔다. 때로는 든든한 한 끼로, 상냥한 위로로 반 백년 넘는 세월을 묵묵하게 걸어온, 50년 넘은 국밥집이면서 백종원이 방문해 극찬을 아끼지 않은 집으로 최근 들어 더욱 핫해진 국밥집. 예산 '할머니장터국밥' 집을 만나보자.

 

얼마전 예산에서 어린이 공연이 있어 내려갔다가 백종원 국밥거리 50년 전통의 국밥집에서 점심 한 끼 먹었다 소개해 본다.

 

 

 

 

위치: 충남 예산군 예산읍 천변로 155

▲영업시간: 매일 09:00-21:00 

매월 6일로 끝나는 날 정기휴무

▲가격: 소머리 국밥 10,000원

소머리 국수 7,000원

소머리 수육(대) 35,000원

▲메뉴&가격표!!
▲셀프바( 깍두기/배추김치/다진고추/새우젓)
▲홀풍경   점심시간이나 주말에는 긴 웨이팅이 있다 하니, 식사 시간보다 조금 빨리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상차림: 김치, 양파, 깍두기,다진고추, 새우젓

 

1. 소머리국밥을 주문하면 기본찬으로 김치, 깍두기, 다진 고추, 새우젓 등이 차려지는데 다 먹으면 셀프바에서 원하는 만큼 다시 가져다 먹을 수 있었던 점이 좋았고, 김치 자체가 맛있어서 국물에 밥 말아서 같이 먹으면 한 그릇 뚝딱임. 잘 익은 깍두기 국물을 풀어 즐기는 것까지 단계별로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소머리국밥

 

2. 백종원이 방문해 극찬을 아끼지 않은 집으로 최근 들어 핫해진 국밥집, 예산 '할머니장터국밥'집의 소머리국밥은 국내산 한우 암소만 취급하는 국밥집으로 넉넉하게 들어간 고기와 맑고 담백하지만 깊은 맛이 느껴지는 국물이 감탄을 자아낸다. 여기에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의 수육까지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는 조합이 완성된다.

▲소머리국밥

 

3. "뜨끈한 국밥 한 그릇 먹고 말지" 한 커뮤니티의 유저가 남긴 댓글이 이렇게까지 인터넷 '밈'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한 그릇에 싸게는  5000원에서 7000원 선의 국밥은 따뜻한 국물과 함께 푸짐한 건더기, 반찬과 함께 밥까지 먹을 수 있어 청춘들에게는 그야말로 '가성비'의 대명사로 불린다.

▲푸짐한 소머리고기

 

 

4. 예산의 '할머니장터국밥'집은 서민들이 뜨끈한 국밥과 함께 하루를 마감하기에 제격인 곳이다.  취향에 따라 반찬으로 깍두기국물을 더 넣어 먹어도 좋다. 국밥 안에는 소머리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사이즈가 큼직해 씹는 맛이 좋고, 소머리고기는 혼자 먹기 아깝다. 정말 맛있다. 기름기가 없어서 맛있고 맛있는 국물이 다 서로 통해있다. 일단 국물 맛이 느끼하지 않고 아주 경쾌하다.

 5. 예산의 50년 전통의 숨은 맛집, '할머니장터국밥'에서 맛본 깊고 진한 육수의 향연은 전통과 정성이 깃든 한 그릇의 문화여행이었다. 백종원도 극찬한 이유가 분명한, 이 맛있는 여정을 여러분도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 예산에서의 맛있는 추억, 그리고 할머니의 따뜻한 손맛을 담은 국밥은 여러분의 마음에도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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