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첩이란 모래가 많은 진흙 바닥에 서식하는 백합목 재첩과의 민물조개를 뜻하며, 재첩은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간 보호 및 빈혈 예방이 가능하고 메타오닌, 시스테인, 타우린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맛은 담백하면서 나른한 봄에 입맛을 살려주며 영양이 풍부하다고 한다.
부산 광안리 할매재첩국집은 먼 옛날 6.25전쟁시절에 부산 구포에서 판매한 것이 시초가 되어, 20여 년 전부터 광안리에서 시작한 곳이다. 부산, 경남, 전남 등 남쪽지방의 토속 음식인 재첩국. 전국 대중들의 기호에 맞게 정성을 다해 내어 놓는다. 24시간 운영으로 시원하고 진한 재첩국을 언제나 맛볼 수 있다.
공연 협의차 내려온 부산 출장길에 재첩국으로 저녁식사를 마친 후 부산의 핫플레이스 광안리 밤바다와 광안대교의 빛나는 야경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왔다 소개해 본다.
▶주소: 부산 수영구
광남로120번길 8
▶지번: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198-1
▶전화번호: 051-751-7658
▶영업시간: 매일 06:00 - 21:00
월, 화, 수, 목, 금, 토
06:00 ~ 21:30 CLOSE
▶주차: 건물앞주차장 있음
1. 할매재첩국집의 대표메뉴이면서 가격이 제일 저렴한 '재첩국정식'을 주문하면 기본찬으로 고등어조림, 계란말이, 오이도라지무침, 김치, 비빔밥재료+뚝배기된장, 김치, 쌈채소, 소스, 풋고추썬것 등으로 상이 차려진다.
2. 재첩은 하동 사투리로 가막조개, 가막조개라고 부른다. 가막조개는 '까만 아기조개'란 뜻. 재첩 생김새에서 따온 이름이다. 또 번식력이 왕성해 하룻밤 사이에 3대손을 불 정도로 첩을 많이 거느린다 해 재첩이라 불린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재첩은 모래가 많은 진흙 바닥에서 서식하는 민물조개로 물 맑은 1 급수에서만 산다. 서식 환경에 따라 빛깔이 다른데, 진흙 펄에서 사는 재첩은 검은색을 띠고, 모래에 사는 재첩은 황갈색을 띤다.
재첩국은 뽀얀 국물 속에 조갯살과 부추가 가득해 푸르스름한 빛깔을 띤다. 재첩과 부추에 소금 간만 한 것이 전부인데도 국물 맛이 개운하고 깊어 속이 확 풀린다. 일반적으로 재첩국에는 부추를 듬뿍 썰어 넣는데, 재첩에 찬 성질이 있는 반면 부추는 몸에 열을 내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부추를 가득 넣은 재첩국은 맛뿐 아니라 영양상으로도 절묘한 궁합을 이룬다.
3. 5월부터 6월까지 산란기인 재첩은 살이 가득 올라서 맛이 가장 좋다. 특히 '섭'이라 불리는 물질이 나오는데, 이것이 재첩국물 맛의 비결이다. 재첩은 주로 국으로 먹지만, 재첩 살만 건져 무침이나 부침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또 삶은 재첩을 회로 먹기도 하고, 밀가루 반죽에 부추와 함께 넣어 재첩전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재첩 알갱이와 부추, 양파, 달래를 넣고 초고추장과 함께 비벼 먹는 재첩회덮밥은 하동에서만 먹을 수 있는 별미다. 비록 알갱이는 작지만 재첩보다 10배나 큰 바지락보다 영양가가 훨씬 높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옛날부터 재첩을 조개류 중의 '보약'으로 간주해 왔고, 다른 음식과 함께 섭취해도 전혀 부작용이 없고, 눈을 맑게 하고 피로를 풀어준다고 해 오늘날까지 즐겨 먹게 됐다.
4. 부산 광안리의 낮과 밤은 언제나 새로운 맛과 멋이 공존하는 곳이다. 할머니재첩국집의 따뜻하고 구수한 재첩국 한 그릇으로 소박하지만 깊은 맛의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나서, 광안리의 아름다운 해변으로 나와보자. 낮에는 푸른 바다가 여유로운 시간을 선물하고, 해질 무렵에는 저물어가는 태양이 붉은 노을을 바다에 물들인다. 밤이 오면, 빛의 축제가 시작된다. 광안대교의 화려한 조명 아래로, 빛나는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원색의 빛의 향연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든 순간이 인스타그램 '핫 플레이스'로, 먹방 여행자와 포토그래퍼들에게 새로운 인기 태그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 도시의 낭만을 한껏 느끼며, 부산 광안리의 아름다운 밤바다를 배경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은 어떨까요? 광안리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부산광안리 #광안대교야경 #할매재첩국 #맛집탐방 #부산핫플레이스 #해변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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