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는 돼지고기에 후추와 소금으로 밑간 작업을 한 후, 밀가루와 빵가루를 입혀 기름에 튀겨 내는 음식이다.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튀김옷과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어우러지는 맛 덕에 남녀노소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왔다. 돈가스는 크게 돼지고기의 등심과 안심 부위를 사용하는데 지방층과 살코기가 적절한 비율을 이루는 등심은 고소하면서도 탱글한 식감을 자랑한다. 반대로 지방이 적은 안심은 담백하면서 한층 더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돼지고기에 치즈, 고구마, 명란젓 등을 감싸 함께 튀기거나, 일반 소스 대신 카레, 피자, 크림 등의 소스를 곁들이는 등 돈가스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고 있다.
'홍익돈까스경주점'은 평일에도 영업 시작과 동시에 대기 줄이 생길 만큼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직원들과 점심으로 먹은 돈까스 메뉴 소개해 본다.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알천남로 316
▶지번: 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 883-3
▶전화번호: 054-745-1228
▶영업중: 20:00에 라스트오더
1. 돈까스 대표 메뉴는 소스와 함께 나오는 돈가스와 단무지, 양배추 샐러드, 후리가케를 올린 밥을 한 접시에 담아 제공하는 ‘홍익 돈가스’. 깍두기등의 구성으로 나온다. 왕돈까스는 등심 부위를 바삭하게 튀겨 도톰한 두께로 제공한다. 돈가스 한 조각을 입에 넣고 씹는 순간, 촉촉하게 흘러나오는 풍성한 육즙이 일품이다. 새콤한 맛을 더하는 돈가스 소스부터 고기의 풍미를 살려주고 느끼함을 잡아주는 곁들임 소스가 준비되어 기호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면 된다.
2.합리적인 가격으로 넉넉한 양의 돈가스를 선보이며 입소문이 난 '홍익돈까스 경주점' 튀김 옷의 바삭바삭한 식감과 씹을수록 터져 나오는 육즙이 조화롭게 어울린다. 두툼한 두께를 뽐내는 고기는 입안 가득 꽉 차는 풍성한 식감과 씹는 재미를 더한다. 소스는 달짝지근한 맛과 은근한 매콤함이 어우러져 있어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바삭하고 촉촉한 맛 덕에 아이를 동반한 고객들도 즐겨 찾는다.
3.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섰을 때, 눈부신 벚꽃의 향연이 하이라이트처럼 다가왔다. 경주의 봄은 짧고 소중한 순간을 선물하듯, 홍익돈까스의 돈까스 한 접시도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겨졌다. 이 길을 걷는 모든 이들에게 벚꽃이 내려주는 봄의 축복이 있기를, 그리고 여러분도 이 아름다운 경주의 벚꽃 길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 향긋한 벚꽃 내음과 함께 맛본 홍익돈까스의 돈까스. 이 맛과 풍경은 경주를 찾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순간이다. 경주의 벚꽃과 홍익돈까스 맛집, 이 두가지는 제 개인적인 베스트 리스트에 이미 올라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이야기로 여러분을 만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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