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의 유래와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다. 과연 ‘닭도리탕’과 ‘닭볶음탕’, 무엇이 맞는 표현일까. 국립국어원이 '도리'는 ‘새’를 뜻의 일본어 ‘토리(とり)‘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하면서부터다. 그 뒤 ‘닭도리탕’은 대체어인 '닭볶음탕'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도리'는 일본어가 아니며 우리 고유어인 '도려내다'의 '도리다'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닭도리탕’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닭볶음탕’은 조림 요리에 가까운 우리나라 전통요리다. 토막 낸 닭고기를 고추장, 간장, 파, 마늘 등의 양념과 물을 넣고 졸여서 만든다. 감자, 양파, 당근의 부재료를 더해 더욱 푸짐하게 즐기기도 한다. 매콤한 국물과 탱글한 살코기. 소주 한 잔 곁들이기에도 좋고, 밥반찬으로 제 격인 서울 ‘닭볶음탕’ 맛집을 만나 보자.
무안 공연 협의차 들렀던 출장길에 점심으로 먹었던 메뉴 소개해 본다.
▶주소: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읍
명성 2길 61
▶지번: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읍
성남리 34
▶전화번호: 061-454-0098
▶영업시간: 10:00~22:00
1. '닭볶음탕'을 주문하면 함께 제공되는 자반고등어구이, 간장게장, 달걀말이, 메추리알장조림, 배추김치등 12가지 이상의 다양한 반찬은 정감 가는 전라도의 손맛을 고스란히 느끼도록 해준다.
2. 대표 메뉴는 강렬한 붉은색 양념의 '닭볶음탕'이다. 닭 속까지 베여 있는 매콤한 양념은 짭조름하면서도 달큼한 맛이 매력적이다. 자작하면서 진득한 국물은 흰쌀밥에 안성맞춤. 보들보들 촉촉한 닭살과 포슬한 식감의 감자를 맛볼 수 있다. 담백하면서도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한 매운맛이 나는 국물은 소주 한 잔 곁들이기 좋은 맛이다. ‘닭볶음탕’ 맛집, 황토골식당은 변하지 않는 음식 맛과 친절함으로 많은 단골손님을 보유한 맛집이다.
3. 길쭉하게 썰린 대파와 양파가 듬뿍 올라간 ‘닭볶음탕’은 특유의 탄력 있는 식감과 뛰어난 육향을 맛볼 수 있다. 푹 잘 익은 닭고기는 질깃하지 않으며 뼈가 잘 분리될 정도다. 달짝지근한 매운맛의 양념은 밥에 비벼 먹는 별미가 있다. 천연 재료로 우려낸 육수에 양념장과 신선한 닭고기를 넣어 조리한 ‘닭볶음탕’. 깊은 감칠맛의 육수는 텁텁하지 않은 시원한 맛으로 닭고기의 담백한 맛을 살려준다.
4. 육회낙지탕탕이는 육즙 가득한 소고기가 입 안에서 살살 녹아내리는 맛은 황홀하고, 싱싱함이 압도적인 낙지는 탱글탱글한 식감과 쫄깃한 씹힘 감이 일품이다. 낙지 한 마리당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그 값어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싱싱함이고, 육회 양도 적지 않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마치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비주얼과 맛의 조화로, 당신의 미각을 사로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 갓 간 육회에 쫄깃한 낙지가 만나는 순간, 매콤한 마늘과 함께 씹을수록 깊어지는 풍미는 그야말로 맛의 심포니다. 황토골식당은 무안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이곳을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미식 경험을 약속한다. 블로그 방문자님들이 이 글을 읽는 순간, 여러분도 이 맛있는 여정에 동참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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