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 쓰러진 소에게 낙지 2~3마리를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낙지에는 원기 회복에 탁월한 타우린, 무기질,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다. 낙지 반 마리 정도인 100g에 타우린이 871mg 들어있다. 단백질 함량도 14.6%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낙지를 양념에 볶아먹는 '낙지볶음'이 인기다. 탱탱한 낙지의 식감에 매콤 달콤한 양념이 가미돼 중독적인 맛을 낸다. 영양가도 높다. 낙지에 부족한 비타민A와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기 때문.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낙지는 먹는 방식도 다양한데 칼칼한 양념과 함께 볶아낸 ‘낙지볶음’, 도마 위에서 ‘탕탕’쳐서 손질하는 ‘탕탕이’, 막대에 돌돌 말아 양념을 발라 굽는 ‘호롱구이’, 감칠맛있는 국물로 바닥까지 박박 긁게 만드는 ‘연포탕’, 신선한 낙지와 곱창, 새우를 양념장에 넣어 볶아 먹는 ‘낙곱새’까지.
식탁 위의 팔방미인 낙지의 매력 속으로 흠뻑 빠지게 만들 울산 울주군 출장길에 먹은 낙지요리 맛집을 소개한다.
▶주소: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남창1길 19
▶지번: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남창리 36-3
▶전화번호: 052-238-7106
▶영업시간: 20:00 영업종료
1. 식사 전에 제공된 다채로운 반찬들은 한국의 전통을 담은 듯, 각각의 맛이 돋보이는 '물김치', 부드러운 '두부', 신선한 '쌈채소', '오이 소박이'와 '배추김치'의 산뜻한 조화, 서양식의 터치를 더한 '마카로니 샐러드', 그리고 '꽈리고추멸치볶음'까지, 입맛을 돋우는 전채로서 완벽하다. 여기에 '굴무침'은 각 재료의 맛을 한층 끌어올리며, 곧 나올 주요 요리인 낙지볶음의 기대감을 한껏 부풀게 한다.
2. 매콤한 양념장과의 황금 조화, 더욱 깊어진 맛! 밥도둑 굴무침 만으로도 한 그릇 뚝딱할 기세다. 탱탱한 굴 한입에 쏙! 들어오는 싱싱하고 맛있는 굴무침은 밥과의 相性이 최고. 한 입 베어 물면 밥 한 술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3. 낙지는 기본적으로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다. 타우린, 무기질, 아미노산이 풍부해 원기를 돋우는 역할을 한다.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간장기능을 강화하는 역할도 한다. 또 낙지는 철분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어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바다와 갯벌을 넘나들며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낙지. 높아지는 온도만큼 통통하게 살이 오른 낙지가 사람들의 입맛을 유혹한다. 특히 타우린과 무기질, 아미노산이 풍부해 자양강장 효과가 뛰어난 탓에 ‘갯벌의 산삼’이라고도 불리니 무더위를 물리칠 때 가장 잘 어울리는 음식이 아닐 수 없다.
4. 탱글한 낙지와 매콤한 양념장에 각종 야채를 함께 볶아낸다. 양념이 매콤하며 채소와 낙지에서 나오는 감칠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맛있게 매운맛이 그간 묵혔던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5. 이곳의 낙지볶음은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 버릴만큼 강력한 매운맛을 자랑한다. 사이드로 부드럽고 고소한 샐러드, 각종쌈채소들, 물김치 등이 제공되어 매운맛과의 전쟁을 돕는다. 탱글탱글한 낙지를 잘라 쌈채소에 감싸 먹어도 좋다.
6. 빨갛고 꾸덕한 양념에 낙지를 살짝 볶아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고슬고슬 윤기 나는 밥에 낙지볶음을 올려 비벼 먹으면 알싸한 맛에 하루의 스트레스가 풀린다.
쨍한 매운맛의 낙지볶음. 통통하고 쫄깃한 낙지에 단맛이 없고 깔끔하게 매운맛이 더해져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좋은 시너지를 낸다. 마늘이 많이 들어간 게 특징인 양념은 낙지 없이 양념만 먹어도 맛있다.
7. 식사가 마무리될 때쯤 나오는 구수한 숭늉은 울산의 평온한 오후를 닮았다. 깊고 풍부한 맛으로 낙지볶음의 매콤한 여운을 부드럽게 잠재워준다. 식사 후에 마시면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을 준다.
8. 붉게 타오르는 불꽃 위에서 춤추는 쫄깃하고 매콤한 태화식당의 낙지볶음. 마치 울창한 숲 속에서 숨겨진 보석을 발견하는 것과 같은 짜릿함이었고, 오랜 여행 끝에 찾아낸 오아시스를 마시는 것과 같은 기쁨이었으며, 삶의 작은 행복을 일깨워주고 일상의 지루함을 잊게 해주는 마법 같은 음식이었다. 이곳에서의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 맛의 여운은 여전히 입 안 가득 남아 울주의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만든다. 여러분도 울산을 방문하신다면, 이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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