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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나의 맛집

[진주 어탕국수 맛집]경호강 어탕_ 영혼을 풍요롭게 하는 맛의 여행: 어탕국수 한 숟갈에 담긴 진정한 맛의 감동

by 홍나와 떼굴이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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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를 삶아 체에 곱게 내린 후, 호박과 고춧가루, 파, 마늘 등 각종 재료를 넣어 얼큰하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어탕국수. 민물고기를 뼈째 갈아서 채소와 함께 삶아 끓여 칼슘도 풍부하고 피부미용,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으로 삼계탕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사철 보양식이다. 얼마 전,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 아나운서가 어탕국수를 포장한 뒤 삶지 않은 소면으로 먹방을 펼쳐 눈길을 끌었던 어탕국수! 국수를 삶아 먹지 않아도 꿀맛인 어탕국수를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어탕국수 맛집을 지금 소개한다.

 

경남문화예술회관 방문 후 경남 진주에서 점심으로 먹은 메뉴다.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비봉로 73

▶지번: 경상남도 진주시 봉곡동 1-2

▶전화번호: 055-758-7191

▶영업시간: 10:00 영업시작

 

▲홀풍경(좌탁, 식탁 모두 갖추고 있음)

▲메뉴&가격표!!
▲주방풍경

▲추가로 반찬을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도 있어요
▲5명 이상의 고객님은 카운터에 미리 말씀해 주셔야 한다고 해요!

 

▲상차림: 깍두기, 배추김치, 양파절임장아찌, 외무침& 채썬방아잎, 고추다진것

 

1. 어탕국수를 주문하면 나오는 상차림 메뉴로는 기본찬으로 깍두기, 배추겉절이, 오이무침, 양파간장장아찌와 민물고기 특유의 냄새를 없애주는 어탕국수 향신채 고명으로 방아잎(채썬것), 고추다진 양념(다진 것)이 나온다.

▲기본찬 4가지와 방아잎, 고추다진것

 

2. 방아잎에 대해 공부하고 가실게요: 어린잎은 유순하여 누구든지 생으로 먹을 수 있다싱싱한 잎을 따서 상추에 한두 잎씩 얹어 먹으면 밥맛이 좋으며 잃었던 식욕이 되살아난다성숙한 잎도 깨끗한 새잎이면 가볍게 데친 뒤 한동안 우려내 잘게 썰어서 비빔밥이나 잡채밥에 조금씩 넣어 향신채로 삼으면 역시 그 독특한 향취에서 풍미를 느끼게 된다잎을 잘게 썰어 보신탕의 양념감으로 많이 쓰고추어탕에 넣어 음식의 격을 높인다.

 

※방아라고 부르는 식물의 잎은 독특한 향으로 향신료로 사용되어 식욕을 부르는 재료다. 어탕의 민물고기와 추어탕의 미꾸라지에 방아잎을 넣으면 방아잎의 독특한 향으로 향신료 역할을 해 민물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다. 경상도 지방에서 주로 먹고 타지방 사람들은 특유의 향 때문에 식재료로 잘 사용하지 않으며 꺼리는 사람도 있다. 충청도, 전라남북도 등의 지역에서는 음식에 방아잎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3. 어탕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과 순서는 a. 초피(제피가루)를 솔 술 뿌려준다.=> b. 고추 곱게 다진 것도 원하는 만큼 넣어 준다.=> c. 잘게 채 썬 방아잎은 독특한 향으로 향신료 역할을 해 민물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애주므로 듬뿍 넣어 먹어도 좋다.=> d. 모든 재료를 섞어 후루룩후루룩 맛있게 먹으면 된다.

▲어탕국수: 수백 년 역사의 숨결 을 느끼는 듯한 깊은 풍미


4. 어탕국수는 한국의 전통 음식 중 하나로 특히 경상남도 지역에서 인기 있는 요리다. 신선한 민물고기를 사용하여 진하고 풍부한 맛의 국물을 만들고, 그 국물에 국수를 말아먹는 형태로 제공된다. 주로 강이나 바다에서 잡은 민물고기를 사용하여 육수를 내고 여기에 다양한 야채와 향신료를 더해 깊은 맛을 낸다.

 

어탕국수는 특히 바다나 강 근처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약간의 변형을 가미한 다양한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진주에서 특별한 맛으로 발전했다. 이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어탕국수'는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풍미의 조화로, 입안 가득 펼쳐지는  신선함과 지역의 자부심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한다. 진주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이 고유의 요리는 깊은 문화적 연결고리와 역사적 맥락을 제공하며, 매 끼니가 마치 새로운 발견의 여정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 경험하지 못한 '깊은 맛'의 세계로 안내

 

5. 어탕국수는 단연코 이 지역을 대표하는 맛의 하이라이트이다.  이 국수는 한 모금만으로도 모든 감각을 깨운다. 진한 민물고기의 향미가 가득한 국물에 고소하고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져 먹는 내내 입안 가득 행복을 전한다. 진주 방문 시 꼭 경험해야 할 미식 여정의 시작이 바로 이 어탕국수에서 시작된다. 이 맛있는 국수 한 그릇이 왜 진주를 미식가들의 성지로 만드는지 증명하듯, 맛과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

▲ 마지막 한 숟갈까지 즐기는 든든한 한 끼

6. 어탕국수의 특징은 그 국물에 있다. 민물고기에서 우러나오는 자연의 맛이 강조되며, 멸치, 다시마 등 다른 재료를 더해 감칠맛을 높인다. 국수는 보통 얇고 부드러운 소면을 사용하는데, 국물과 잘 어우러져 각종 야채(방아잎)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또한, 어탕국수에는 때로는 고추 다진 것을 추가하여 매콤한 맛을 더하기도 한다. 어찌나 맛있던지 마지막 한 방울까지 싹싹 빡빡 다 먹어 치웠다.

 

 

7. 고단백, 저칼로리,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과 미네랄, 건강한 피부 유지, 소화 촉진등 다양한 어탕국수의 효능은 단순한 요리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적 경험으로 다가왔다. 강물처럼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한 그릇의 어탕국수는 그 자체로 진주의 역사와 전통을 맛보는 순간이었다. 경호강의 맑은 물과 싱싱한 재료로 어우러진 이 요리를 경험한 모든 이들에게 진주는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맛의 기억으로 각인될 것이다. 여러분도 진주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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